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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세계인물사
· ISBN : 9788957073377
· 쪽수 : 353쪽
· 출판일 : 2007-03-26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_남자의 들러리와 같은 여인_자기주장과 자포자기 사이에서
1. 예니 베스트팔렌-마르크스의 생애(1814-1881)
"이 모든 투쟁에서 여성들은 더 사소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들을 떠맡게 되거든요."
2. 클라라 비크-슈만의 생애와 업적(1819-1896)
"나는 내 삶의 중심을 내 안에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찾아야 하는가?"
3. 소피아 안드레예브나 톨스토야의 일기(1844-1919)
"'사람이 사는 데에는 살을 섞을 여자와 이성적인 관계를 나눌 여자가 필요하다.'
그렇다. 그의 이러한 신념을 29년 전에 알았더라면, 나는 결코 그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4. 카미유 클로델의 생애와 업적(1864-1943)
"이것은 여성에 대한 착취이자 예술가를 파멸시키는 일이다."
5. 밀레바 마리치-아인슈타인의 생애(1875-1947)
"난 여성도 남성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 클라라 베스트호프-릴케의 생애와 작품(1878-1954)
"그녀는 남자처럼 대리석을 다루었다."
7. 샤를로테 베렌트-코린트의 생애와 업적(1880-1967)
"나는 나의 한창때를 로비스에게 바쳤다."
8. 헤트비히 구겐하이머-힌체의 생애와 업적(1884-1942)
"그녀는 자신의 논문을 쓰기보다는 남편의 일을 후원했다."
9. 니논 아우슬랜더-헤세의 생애와 예술(1895-1966)
"나는 예술이 아니라 단지 내 삶을 만들어냈어요. 삶이 곧 나의 작품이었습니다."
10. 샤를로테 폰 키르슈바움의 생애(1899-1975)
"대체 누가 여성의 입장이 의존적이며,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가?"
11. 젤다 세이어-피츠제럴드의 생애와 글(1900-1948)
"나는 쥐 생각을 사냥하는 고양이 생각을 갖고 있어요."
출전 및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예니는 나중에 카를의 부인이 되어 수천 페이지의 원고를 정서하느라 손가락이 부르틀 정도였다. 이러한 몽상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토록 빛나고, 글스기를 좋아하며 생각하기를 즐겼던 예니가 이미 약혼 기간에 더 이상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저 훌륭한 남편의 보조자로서만 생각을 했다는 점이다. 이는 결혼 생활에서 예니의 제2의 천성이 된 자기희생을 예고하는 것이다.-'예니 베스트팔렌-마르크스' p42 중에서
젤타는 실제로 스콧과의 관계에서 샐러맨더처럼 환경에 적응할 줄 아는 존재가 되고자 노력했으며, 그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사람'과 '무'인 그녀는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듯, 더 이상 스콧이 열광했던 자기 투영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다는 스콧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다. 정신병원에서 보낸 그녀의 편지는 그의 영감의 새로운 원천이 되었다. 그는 그녀의 편지 중 많은 부분을 자신의 소설 <밤은 다정하여라>에 거의 있는 그대로 인용했다. 젤다는 편지에 쓴 것처럼, 그가 정신병원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도 착휘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젤다 세이어-피츠제럴드' p33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