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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7074770
· 쪽수 : 432쪽
책 소개
목차
1. 풍크툼, 세계와 나는 ‘상처의 틈새’로만 만난다
-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와 <색, 계>
2. 너를 찾으러 가는 길 끝에서 ‘나’를 발견하다
-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 편집되는 고통, 유통되는 슬픔을 넘어
- 수잔 손택(Susan Sontag)과 <굿 윌 헌팅>
4. 시간을 잴 수 없는 시간의 무한 탈주
-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
5. 지상에서 영원으로, 초인의 오디세이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 Nietzsche)와 <쇼생크 탈출>
6. 아비투스, 일상이 창조하는 미시적 권력의 지형도
-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와 <순수의 시대>
7. 내 안의 메피스토펠레스와 사랑에 빠지다
- 카를 융(Carl Gustav Jung)과 <뷰티풀 마인드>
8. 창조적 몽상은 너와 나의 ‘다름’에서 시작된다
-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와 <원령공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살아가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인의 삶’이라는 돌부리에 걸려 수없이 넘어진다. 하지만 흉터만 남는 것은 아니다. 그 상처로 인해 우리는 그전까지 보이지 않던 삶의 다채로운 풍경과 맞닥뜨리곤 한다.”
- '풍크툼, 세계와 나는 ‘상처의 틈새’로만 만난다'중에서
“영화의 러닝타임은 두 시간 안팎이지만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상영되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끊임없이 새로운 물음표를 던지는 영화들. 그런 의미에서 영화는 평생 ‘1인분의 삶’밖에 살 수 없는 인간이 ‘타인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가는, 아주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소중한 메시지의 통로가 아닐까.”
- '편집되는 고통, 유통되는 슬픔을 넘어' 중에서
“<원령공주>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려낸 숲의 수호신 시시신은 아마도 바슐라르적 몽상의 힘이 다다를 수 있는 상상력의 극단일 것이다. 생명력으로 충만하던 원령공주의 숲에 밤이 깃드는 시간, (……) 몽상의 세포가 깨어나는 시간, 대지와 휴식의 몽상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창조적 몽상은 너와 나의 ‘다름’에서 시작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