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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필요한 시간

문학이 필요한 시간

(다시 시작하려는 이에게,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정여울 (지은이), 이승원 (사진)
  |  
한겨레출판
2023-01-0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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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필요한 시간

책 정보

· 제목 : 문학이 필요한 시간 (다시 시작하려는 이에게,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60409383
· 쪽수 : 296쪽

책 소개

사춘기 시절의 방황을 함께해준 <호밀밭의 파수꾼>과 <데미안>에서부터 사랑과 이별의 지혜를 가르쳐준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리스본행 야간열차>, 인생의 위기를 헤쳐가는 지혜를 가르쳐준 <모모>와 <바리데기>에 이르기까지, 작가 정여울의 열정의 뿌리가 된 세상 모든 이야기의 빛을 담았다.

목차

책머리에_나에게 빛이 되어준 세상 모든 이야기의 힘
프롤로그_문득 삶이라는 폭주 기관차가 낯설어질 때

1부 다시 인생을 시작하려는 마음
잃어버렸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향하여 한 걸음 《리스본행 야간열차》
프로메테우스, 매일매일 고통을 이기는 희망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모든 것이 끝난 듯한 순간 비로소 보이는 것 《디센던트》
오이디푸스왕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없다 《오이디푸스왕》
회복하는 사랑에 대하여 《잉글리시 페이션트》

2부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면 《호밀밭의 파수꾼》
한여름에도 마음의 추위를 느끼는 이에게 《그해, 여름 손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심장을 되찾기 위하여 마르크스의 문장
그다음이 궁금한 이야기를 향한 끝없는 갈망 <네 인생의 이야기>
때로는 주연보다 조연이 아름답다 《힐빌리의 노래》

3부 내가 꿈꾸던 어른은 어디로 갔을까
그건 단지 동화가 아니랍니다 《행복한 왕자》
내 안의 빛을 알아보는 단 한 사람 〈나의 작은 시인에게〉
나의 행복이 당신을 찌른다면 〈가든파티〉
너무 많은 것을 가져도 여전히 불행한 사람 〈소유의 문법〉
그들이 절규할 때 우리는 듣지 못했다 〈손톱〉
나에게도 과연 비범함이 남아 있을까요 《댈러웨이 부인》
자신의 뿌리를 증오하는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종이 동물원》

4부 내 안의 외계어를 지키는 일
다락방의 미친 여자, 세상 밖으로 나오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다시 쓰기의 힘 《피그말리온》
아주 작고 눈부신 날개 《이생규장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를 그린다는 것 《마담 보바리》
사랑받지 못한 자의 더 커다란 사랑 《바리데기》
문학 바깥에도 문학은 있다 이소라의 음악

5부 잃어버린 모모의 시간을 찾아서
모모, 단 한 번뿐인 시간을 발견하는 눈 《모모》
읽기와 쓰기, 허무와의 한판 대결 《사랑의 역사》
아름다운 방백, 그때 하지 못한 고백 〈작은마음동호회〉
삶을 바꾸는 낭독의 기쁨 《아홉번째 파도》
가장 사랑하는 것을 놓아주는 용기 《칠드런 액트》
우리는 ‘상황’을 뛰어넘어 ‘존재’할 수 있는가 《신데렐라》
결코 가닿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오디세이아》

에필로그_문학이라는 몹쓸 병에 걸린 사람들
참고한 책과 영화

저자소개

정여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름다운 것들에 관하여 말하고 글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 쓴 글들로 50만 독자들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도시를 찾아 헤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찾아 마침내 글을 쓴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에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펴낸 책들은 저마다 작은 미술관들을 닮았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 필요한 시간』, 『공부할 권리』,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월간 정여울』, 『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으며,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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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사진)    정보 더보기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정여울 작가와 함께한 사진 작업으로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 《내성적인 여행자》 《그림자 여행》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등의 책이 있다. 지은 책으로 《공방 예찬》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사라진 직업의 역사》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 《학교의 탄생》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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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눈에 보이는 나 자신이 초라해질 때, 남들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내 사회적 가면을 치장하는 일이 참으로 고될 때 우리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나,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스스로를 지켜주는 또 하나의 나가 필요하다. 나보다 훨씬 지혜롭고 강인한 또 하나의 나가 길을 잃고 휘청이는 내 손을 붙들어 준다.


그리고 내게는 이 문장이 던지는 화두가 ‘문학은 왜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아름다운 대답처럼 들린다. 우리 안에 1000개의 가능성이 있다면 수많은 사람이 그중에 10개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 한다. 그 나머지 990개의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십중팔구 미처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라져 버리지 않겠는가. 우리는 환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재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우리 안에 숨 쉬고 있는 1000개의 가능성을 하루하루 버리며 살아간다. 문학은 그 ‘나머지’의 소중함, 990개의 아름다운 꿈을 일깨운다. 세상에 나오지도 못하고 안타까이 사라져 가는 모든 잠재적 가능성이 곧 우리 자신임을 문학은 끊임없이 일깨운다. 그리하여 마침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권리’를 깨닫게 하는 존재가 바로 문학이 아닐까.


1인분의 삶에 갇힐 위험에 빠진 비좁은 삶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더 커다란 나, 더 깊고 복잡한 나, 마침내 ‘나’를 뛰어넘어 또 다른 타인들과 접속하는 새로운 나를 만들어갈 무한한 가능성이 문학 속에 꿈틀거리고 있다. 문학의 담장을 허물어 버리고 그곳에 아름다운 문학의 놀이터를 만들어, 누구나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덧칠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문학이란 이름의 거대한 공동체적 벽화를 그리고 싶다. 문학이 아직 너무 멀고, 거창하고, 심오하고, 다가가기 힘든 그 무엇으로 느껴지는 당신에게 문학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웃으면서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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