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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경

육도경

(제1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

문호성 (지은이)
자음과모음(이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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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육도경 (제1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707547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1-02-28

책 소개

김만중의 작품 세계와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제정된 제1회 김만중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작. 2009년 중편소설 '폐선 항해'로 제3회 해양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문호성의 장편소설이다. 폭력과 죽음으로 물든 현실 속에서 거듭된 죽음의 목격으로 생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 한 남자가 어딘가 존재할지 모르는 이상향을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목차

검은 물 아래로 -동도경(東島經)
일어서는 바다 -북도경(北島經)
연꽃, 떠오르다 -서도경(西島經)
파도의 푸른 뼈 -해내남도경(海內南島經)
안개 기둥 -해외서도경(海外西島經)
슬픈 북극 -대황북도경(大荒北島經)

심사평
작가의 말

저자소개

문호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58년 개띠로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대학 시절, 공대생임에도 두 차례 연이어 교내 문학상을 수상했으나 졸업 후 글쓰기를 포기하고 밥벌이에 나섰다. 이후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일상의 윤곽이 흐트러짐을 두려워하는 소시민으로만 살아왔다. 쉰 살 되던 해 느닷없이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여 중편소설 ‘폐선 항해’로 2009년 제3회 해양문학상을 수상하고 장편소설 ‘육도경’으로 2010년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받은 후 역시 같은 해에 장편소설 ‘어떤 현문에 대한 보고서’로 제1회 부산일보 해양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년 계간지 <좋은소설>에 단편소설 ‘츄잉껌에 대한 몽상’이 게재됐다. 가장 최근에는 계간지 <소설문학> 2013년 여름 호에 단편소설 ‘가쓰오 우동’을 게재했다. 현재 낮에는 외국인 회사(이탈리아 선급협회)에서 부산 말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며 일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다락방 책상 앞에 앉아 아인슈타인과 지미 헨드릭스. 정약용과 마야모토 무사시를 떠올리며 ‘꿈꾸는 것만이 세계를 바꾼다’ 고 스스로에게 되뇌며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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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짜 바다를 보려면 항상 깨어 있거나 아니면 취해 있어야만 돼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깜박 잠들고 그리고 서서히 죽고 말아

언젠가 많은 꿈을 꾸었어. 이념이라는 것, 혹은 구원과 자유, 힘들어도 우리가 놓지 말아야 할 아름다운 꿈들을. 그런데 여기 오고부터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냥 안개 같은, 나도 모르게 내 가슴에서 뜨거움과 꿈들을 빨아내는 어떤 거대한 게 눈 앞에 있어. 도대체 그게 뭘까?

극기란 대상이 있을 때만 가능한 거야
유혹이나 시련 따위
구체적일수록 오히려 쉬워질지도 모르지

진창은 아무리 더러운 진창이라도 좋다.
유배지에서 뿌린 꽃씨들이 죽은 공기를 따라 떠돌다가
지폐와 서류들 위로 목을 꺾는다.
그 씨앗들은 괘종시계가 쉴 새 없이 흔드는 시간 속에서
철사처럼 꼿꼿하게 싹이 트고 자랄 것이다.
믿음이란 그러므로 차라리 남루한 휴식에 가깝다.

이곳은 유배지가 아니다. 여기는 차라리 사냥터이다.
너가 내미는 풍경의 혀를 뽑아놓고 싶다.
너의 물기를 말리고 마른 잎맥의 형상으로 부스러지는 파도를 보고 싶다.
손아귀 안에서 바삭대는 비명. 더러운 입김으로 다가오는 귓속말.
헐떡이는 숨결. 고함. 내딛는 말발굽 소리. 전사들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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