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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5707893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1-02-0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감사의 말
Part 1. 우리가 알고 있던 자기주도학습은 틀렸다
Chapter 1.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치명적인 오해
자기주도학습, 내 아이만 안 되나?
마음처럼 안 되는 자기주도학습|아이 탓을 하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
자기주도학습 능력자는 새로운 인재상이다?
지식정보화시대, 4차산업혁명은 자기주도형 인재를 요구한다|OECD, DeSeCo 프로젝트와 자기주도학습
어긋난 이상, 우리의 자기주도학습
사교육 시장이 자기주도학습을 활용하는 법|대치동 자기주도학원의 진실|자습과 자기주도학습의 혼동
공부포기자를 만들어내는 자기주도학습의 역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공부의 본질을 왜곡시켰다
Chapter 2. 자기주도학습이 안 되는 건 아이 탓이 아니다
첫째,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이해
우리의 자기주도학습은 반쪽짜리였다|자기주도학습과 자기조절학습의 혼동
둘째, 학생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선택과 집중|학교 환경에서의 자기주도학습 전략|결국 모든 것은 학습에 대한 부담으로
셋째, 불필요한 패배감을 불러일으킨다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기효능감|학습된 무기력|자기주도학습과 패자 효과
넷째, 자기주도학습, 출발점부터 다르다
서로 다른 출발점|어른이 된다는 것, 자기주도학습자가 된다는 것|학교에서 하는 교과목 학습 vs 교과목 밖 학습
Quiz.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진실 vs 거짓
Part 2. 이제는 자기조절학습이다
Chapter 3. 지금 당장 자기조절학습을 시작하라
자기주도학습 vs 자기조절학습
자기조절학습은 자기주도학습의 한 부분|자기주도학습과 자기조절학습의 공통점|자기주도학습과 자기조절학습의 차이
자기주도력은 있거나 없는 것이 아니다
있다-없다 vs 많다-적다
교사-학생 조합과 자기조절학습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사주도학습|청소년 자기주도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교사주도학습의 밝은 면|자기조절학습+교사의도움≒자기주도학습
작은 성공의 반복을 유도하는 자기조절학습
가시적인 목표의 중요성
새로운 출발, 자기조절학습
자기주도력은 자연스럽게 습득된다
Chapter 4. 단계별 자기조절학습
우리는 자기조절학습자였다
자기조절학습의기본모델
레벨1 : 자기조절학습 시작하기? 146
동기레벨1|메타인지레벨1|레벨1 자기조절학습의실제
레벨2 : 자기조절학습 적응하기? 157
레벨1.5 :1단계업그레이드하기|레벨2 :새로운전략적용하기
레벨3 : 자기조절학습 완성하기? 170
레벨2.5 :레벨2 업그레이드하기|레벨3 :새로운전략적용하기
Part 3.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자기조절학습 성공 전략
Chapter 5. 인지과학에 기초한 자기조절학습 성공 전략
공부의 짜릿한 쾌감을 증폭시켜라
생각만바꿔도성적이오른다?|생각의힘|숙달동기
망각의 사이클을 극복하는 시험 효과
기억의메커니즘|기억의종류|어떻게공부할것인가?
흩어져 있는 개념을 구조화하라
머릿속에폴더를만들어라|정보들은연결되어있어야한다|목차외우기
5분 누적 복습의 힘
잊어버리니까사람이다|세상쉬운5분누적복습학습법
QM차트로 모니터링하기
오답유형을분석하라|오답유형분석표를만들자|오답분석표만들기3단계
자기조절학습 성공을 위한 스터디 플래너 활용법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 적어보기|단기목표부터 차근차근|나의 하루 분석과 데일리 플랜|하루 15분의 마법
Chapter 6. 부모와 교사를 위한 자기조절학습 가이드
작은 승리의 경험, 가재 효과를 노려라
자기결정을 유도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작은 성공을 끌어내는 ‘5초의 법칙’
노력 귀인 그리고 바람직한 스트레스
목표와 골디락스 효과|작은 성공을 유도하는 노력 귀인|바람직한 스트레스
오래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
의지력은 한정된 자원|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엄격하게|무한한 의지력의 비밀|out of sight, out of mind
에필로그
주석
저자소개
책속에서
불행히도 잘못된 자기주도학습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은 자기주도적이지 못한 우리 아이들이었다.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은 치열한 입시 환경에서 무엇인가 뒤처지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자기주도학습과 관련한 몇몇 성공담은 아직 자기주도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나는 안 되는구나’라는 불필요한 패배감을 남길 수 있다. 당장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에게, 혼자 공부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폭력일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자기주도학습역량은 인간의 발달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시기가 온다. 많은 것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고 그 결과가 혹여 잘못되더라도 누구를 탓할 수 없다.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해서, 혹은 하지 않아서 크고 작은 실패를 맞이하게 되고, 그에 대한 책임을 혹독하게 져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자기주도학습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너도나도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했다. 학원 강사와 교사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수많은 예산을 투입해 각종 연구와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떤가? 대부분 실패했다. 여전히 ‘자기주도학습’을 성취했다는 학생은 눈 씻고 봐도 찾아보기 힘들고, 아이들은 여전히 자기주도학습이 어렵고, 학부모는 자기주도학습을 생각하면 내 아이만 안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다. 코로나19로 학습 환경이 바뀌고 학습 격차에 대한 위기감이 커져가는 만큼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도 커지는 것 같은데, 실상은 맘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