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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57317051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감사의 말
머리말
chapter 1 모델이 있어야 실행한다
chapter 2 TEAMS 패러다임 제자훈련
여정 소그룹 들여다보기 ①
chapter 3 예수님과 열두 제자의 특별한 방식
여정 소그룹 들여다보기 ②
chapter 4 성경이 예시하는 ‘삶 대 삶’ 제자도
chapter 5 성공이 아니라 건강한 성장이다
여정 소그룹 들여다보기 ③
chapter 6 ‘삶 대 삶 선교적 제자도’에 다가서기
남성 여정 소그룹 들여다보기
chapter 7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여정 소그룹 들여다보기 ④
chapter 8 어떤 사람이 리더인가?
chapter 9 무엇을 다룰 것인가?
여정 소그룹 들여다보기 ⑤
chapter 10 제자훈련은 확장된다
여정 소그룹 들여다보기 ⑥
chapter 11 모델은 잊혀도 삶은 기억된다
chapter 12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부록 1 여정 소그룹 헌약서
부록 2 여정 소그룹 커리큘럼 개요
부록 3 21일간의 개인 예배 샘플
부록 4 ‘일반 소그룹’과 ‘삶 대 삶 선교적 제자’ 소그룹의 차이
주
책속에서
최근의 교회사, 특히 미국 교회사를 돌아보면, 내가 이 단락에서 설명하는 제자도의 형태를 교회가 중간 어디에선가 시야에서 놓쳤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비즈니스적 표현을 사용해도 된다면, 어떤 의미에서 목회자는 성숙하고 무장된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는 임무를 ‘아웃소싱’으로 해결했다. 의도적으로 이런 일을 했을 리는 없지만, 그럼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대위임령을 성취하도록 돕고 스스로 재생산하는 제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선교 단체와 같은 파라처치(parachurch)가 조직되었다. 이런 파라처치들이 그 간격을 메워주었고 하나님 나라를 일구는 가치 있는 사역을 제공했다.
그렇지만 이 책 제목에 암시되었듯이, 하나님은 목회자와 리더, 교회를 향해, 제자도를 ‘인소싱’ 하여 지역 교회 상황에서 성숙하고 무장된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라고 말씀하신다. 리더들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님의 모범과 명령을 기억해야 한다. 인소싱은 생기를 불어넣고 당신의 공동체에 복이 되는 리더를 길러낼 것이다. 3. 예수님과 열두 제자의 특별한 방식
구체적인 사항을 다루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당신은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겠다. 소그룹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선발 과정은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물론 서명한 사람들의 이름이 리더에게 전달되어 그들과 인터뷰 약속을 하기도 하지만, 이상적으로는 이전에 형성된 관계 속에서 소그룹이 형성된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의 패턴, 오랫동안 소그룹을 인도하며 개발한 패턴을 얘기할 것이다. 막연해서 실망스럽게 느낄 수도 있지만, 아주 신뢰할 만하다. 먼저, 나는 새로운 소그룹을 구성하기 서너 달 전부터 열린 눈과 준비된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한다.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그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한다. 그해에 내가 그리스도께 인도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가능성 있는 후보자다. 몇 개월 동안 기도하면서 내게 기대감이 생긴다. 사람들과 어울릴 때마다 나는 스스로 이렇게 묻는다. ‘혹시 저 사람이 하나님께서 내 소그룹으로 인도하시는 사람 아닐까?’
기도를 하면서 나는 소그룹 구성원으로 적격자라고 생각되는 모든 사람과 일대일 만남 일정을 짠다. 이 만남에서 내 관심은 그들의 영적인 깊이를 시험하는 데 있지 않고, 그들에게서 영적인 갈급함의 표식을 찾는 데 있다. 나는 주님을 향한 깊은 갈망과 성장하려는 열망을 보려고 노력한다. 그에게 그런 열망이 없다면 소그룹에 초대하는 일을 미루어야 한다. 나는 그에게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시할 것이고, 다음번 만남에서 재점검할 내용을 기록해둔다. 7.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페리미터 교회 사역을 하면서 예수님께 실마리를 얻은 우리는 삶 대 삶 제자도라는 ‘의지적 선택’이 직관에 반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우리는 인상적인 상표보다 진짜 본질을 선택했다. 성공보다 영향력을 선택했다. 큰 것보다 작은 것을 선택했다. 빠른 것보다 느린 것을 선택했다. 가끔 우리는 토끼처럼 재빠르고 맹렬하게 질주하려고 서두르는 일반적으로 공인된 길에서 시작했다가 어려움과 실수를 거치고 나서야 성경적 대안이 있음을 깨달았다. 어떤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우리의 의지적 선택이 궁극적으로, 또 자연스럽게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음을 깨달았다.
플로리다에서 목회하고 있는 라일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어떤 리더가 그렇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보다 아니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를 보면 그의 성품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고 말이다. 라일은 종종 노련한 리더에게 ‘아니다’라고 말하곤 한다. 교회를 개척한 라일은 처음부터 자기 교회의 제자도 기준을 세우는 특권을 누렸다. 다른 상황에서 중요한 리더 역할을 하다가 그의 교회에 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런 경험이 리더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라일은 그들의 배경이나 경험과 상관없이,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먼저 제자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못 박는다. 그는 노련한 리더에게 자주 이렇게 말한다. “먼저 우리 교회 제자훈련 과정을 경험했으면 합니다.” 그런 다음 그는 기다리면서 그들이 이 통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핀다.
나중에 라일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겠지만, 그는 성경적 리더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성품 중 하나가 겸손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 유망한 리더가 제자훈련 과정에 순종하기를 거절하거나 그런 종류의 훈련이 자신에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라일의 교회를 위해 제대로 준비된 리더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가르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리더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다.
페리미터 교회에서 우리는 먼저 된 자가 되기 전에 나중 된 자가 되라고 유망한 리더에게 요청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여정 소그룹에 가입해, 다른 사람을 인도해보기 전에 따르는 법을 먼저 배우라고 한다. 작은 여정 소그룹에서 2-3년에 걸쳐 일어나는 제자훈련은 강의나 세미나로는 불가능한 방법을 이용해 한 사람을 리더로 준비시킨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넓은 리더십 스펙트럼으로 발걸음을 확장하기 전에 작게(소그룹 구성원으로) 출발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하기 전에 영향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배운다. 우리는 느리고 계획적인 과정을 통해 그들을 리더십의 길로 이끈다.
자기가 이미 리더십을 획득했다고 생각하거나 리더십을 성취해야 할 어떤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종종 놀란다. 하지만 리더가 은사나 기술, 경험을 근거로 임명되기보다 제자훈련을 통해 리더 역할을 익힐 때, 그들은 흔히 효과적인 리더십에 필요한 아주 중요한 두 가지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곧 겸손하고 자발적인 자세와 신실함이다. 누군들 자기 교회에 이런 리더가 확산되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당신이 사람들, 특히 리더를 제자훈련하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8. 어떤 사람이 리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