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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7317075
· 쪽수 : 3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론 _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1장 존재의 변화
... 회심만으로는 부족하다
2장 회심, 그 이후
... 그리스도와 하나 되라
3장 온전한 성화 1
... 진리를 살아내라
4장 온전한 성화 2
... 선한 일을 도모하라
5장 온전한 성화 3
...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라
6장 온전한 성화 4
... 정직한 기쁨을 누리라
부록 A 교회를 향한 부르심
... 한 사람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부록 B 교육 현장을 향한 부르심
... 한 사람을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인명 색인
주제 색인
성경 색인
책속에서
믿음 안에서 성숙해져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 책에서는 이 물음에 초점을 맞춰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가진 목적이나 전망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이 물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회심을 이해하는 관점과 전도에 접근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회심이 삶의 시작이라면, 당연히 생기는 질문은 ‘그렇다면 무엇이 그리스도인의 삶인가?’이다. … 따라서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가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여정이자 순례라면, 우리는 어떤 목표나 목적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목적을 위해 회심했는가? 어떤 목적을 위해 영성을 훈련하고 실천하는가? _서론(13면)
리처드 러블레이스(Richard Lovelace)의 책 《영성 생활의 역동성》(Dynamics of Spiritual Life)에 담겨 있는 놀라운 통찰력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 그는 1970년대 말 복음주의 신학과 영성의 특징을 “성화의 공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결이나 영적 성숙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공백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복음주의의 부흥운동 유산이 부지중에 이러한 역동적인 교회의 교리를 약화시켰다고 논증했다. 그동안 이 주제에 관하여 탁월하고 유익한 글이 발표되었지만, 많은 점에서 복음주의 신학과 회중의 삶에는 여전히 이 공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성화나 성결 신학은 흔히 부차적인 주제로 취급되며, 그것이 마땅히 신학과 교회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_1장. 회심만으로는 부족하다(19~20면)
우리는 그저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다. 단지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단순히 그리스도를 닮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이며 그분의 몸을 이루는 지체이다(엡 5:29-30). 우리는 칭의와 성화와 중생에 대해 말할 수 있고 말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을 정의하고 거기에 포괄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기초를 가장 잘 포착해내는 용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영성 형성이란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서 자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도록’ 촉진하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이 연합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강조하지 않으면 영성 형성은 그리스도처럼 되려고 했으나 결국 좌절한 노력이 될 것이다. 결국에는 자기 계발에 그치고 말 것이다. 우리가 구하는 은총은 그리스도처럼 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역동적 연합 속에서 사는 것, 즉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다(요 15:4). _2장. 그리스도와 하나 되라(72~7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