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쾌감

제1부 나에게로 가는 길
새벽
칼이 지나간 자리
나는 나의 주인이 아니었을까
사이
자르지 못한 나무
독립선언문
기도
그림 읽는 남자
대신 쓰는 시
또 다른 여행
가을 속에 있다
수평선
휴식
근처
입맞춤
숨결
시인의 저수지
시인은 문자로 말한다
광수생각
야간주행

제2부 그대, 건너편
안락사
심리치료실 2
심리치료실3
심리치료실4
벌말씀을요
가을의 단면
펄럭이는 사내
북천 사는 김씨는
우의 입고 비 뿌리는 남자
아침은 바퀴를 달고
은단풍나무
의자
낡은 평상의 못
4월의 뚜껑 열리는 순간
탁란

제3부 세상의 아버지들을 건너서
파젯날
이글루 하나 짓고 싶어요. 아버지
주문대로 살다 간 여자
유등
봉숭아
늙은 저 여자
물 위의 아버지
그녀의 단어
각설탕
어두운 아버지
핸드백
소도로 간 사나이

제4부 또 다른 과녁
거울의 말
베이스 캠프
개집 옆에 계집
파비각 앞에서 파랗다
겨루기 혹은 다투기
네거리에서
푸른화분
창틀에 끼인 먼지를 보며
갇히다
그래
무제
발광체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