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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5746155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06-02-25
책 소개
목차
이곳이 호남 제일 비경, 광주 무등산 규봉암
해학적인 나한신앙을 만나는 도량, 남원 서진암
지리산의 소금강, 구례 사성암
승달산 알아요? 무안 목우암
돌담길 따라 고요함이 있는 휴식처, 해남 관음암
꽃무릇 지천으로 피어나는 백제고찰, 함평 용천사
지리산 자락에 숨은 암자, 구례 금정암
바위 병풍에 걸린 구름도 잠드는 곳, 창녕 법화사
별이 가장 아름답게 뜨는 곳, 영천 거동사
왜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사찰, 부산 국청사
농촌의 정취 물씬 풍기는 휴식처, 김천 계림사
남해바다 어디쯤에 마음을 묻어놓고 올까, 남해 백련암
등산로 벗어난 암자에는 적막한 햇살만이, 보은 중사자암
오세암 촬영한 제천 제일비경, 정방사
대청호에 비친 탑영 저녁 석양에 물들고, 청원 현암사
태안반도 한눈에 잡히는 암자, 태안 태을암
고승들의 수행 자취 남아있는 곳, 서산 천장암
당신이 이 절의 주인입니다, 천안 성불사
대숲 소리 가득한 암자, 영동 중화사
쓸쓸한 천년고찰 노송만이 반겨주네, 보령 백운사
산새 소리 마음속에 담아가고픈 곳, 아산 오봉암
봉황의 배 위에 앉은 사찰, 횡성 봉복사
가족이 함께 쉬어가는 절, 안성 석남사
조선조 왕족들의 애환 서린 곳, 성남 망경암
전설의 미륵불이 지키는 통일의 길목, 김포 용화사
백운호수 위로 아름다운 산사, 의왕 보적사
말 없는 산성에 까치만 날아다니고, 오산 보적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스님, 요즘 조용하게 사찰에서 며칠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좀 묵을 수 있을런지요?"
스님의 즉답이 떨어진다.
"절의 주인이 누군가요? 저 아닙니다. 주지는 몇 년 머물다 가는 관리자일 뿐이지요. 주인이 와서 잠자겠다는데 누가 거부합니까. 주인들이 많아 잘 방이 없으면 제 방이라도 내어 줄 테니 걱정 마시라고 하세요."
사찰에 앉아 스님이 내어주는 차를 마시는데 “뾰뽀르르 뾰뽀르르, 땡그렁 땡그렁” 산새소리가 풍경소리와 어울려 적막한 산사를 수놓는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