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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잎 클로버

세 잎 클로버

(기성세대를 위한 질문 30가지)

안직수 (지은이)
  |  
올리브그린
2013-12-14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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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잎 클로버

책 정보

· 제목 : 세 잎 클로버 (기성세대를 위한 질문 30가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938048
· 쪽수 : 196쪽

목차

제1장_우리, 행복을 쫓고 있는가
메이커에 혼 빼는 나라 - 16
조기학습, 어른들의 병폐 - 22
왕따 문화 손 놓고 있을 것인가 - 29
직장에 자부심을 갖자 - 36
이상한 캠핑문화 - 42
비싼 사치품, 명품이 아니다 - 48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 54
이혼율 30%의 시대 - 60
비난과 비판의 경계선 - 66

제2장_행복을 위한 습관
행복이 삶의 궁극적 목표다 - 72
버리고 비우고 낮추기 - 81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데 - 86
우리는 효자인가 - 92
배려의 문화 - 98
지는 삶이 아름답다 - 103
나눔의 마음 - 110
통일을 보는 눈 - 115
태극기를 품고 사는 젊은이들 - 121
바람직한 장례문화 - 127
직장 정년, 연장이 답일까 - 133

제3장_내 삶의 변화를 위하여
나를 위한 것을 갖고 살자 - 139
빨간 줄을 친 스승 - 145
세상을 긍정으로 보자 - 149
원칙을 하나 이상 갖고 살기 - 154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 161
음식 만들기 - 170
간식 먹듯 책을 읽자 - 176
밥상머리 교육 - 180
세 잎 클로버 가꾸기 - 185
평화를 위한 삶의 습관 고치기 - 190

저자소개

안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의왕에서 태어나 고천초, 수원북중, 수원고, 단국대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현 불교신문 기자, 1996년 월간 <문학공간>에 시로 등단. 시집 <안직수의 대화>와 칼럼집 <세잎 클로버> <한국의 대종사들> <아름다운 인생> <암자를 찾아서> 번역서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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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다행히 1998년 불어닥친 IMF 위기를 큰 일 없이 넘겼다. 사회 초년생인데다가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적인 어려움 속에서 모든 국민처럼, 나 또한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사실 그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지 않은가. 잘못된 국가 지도자를 선택했고, 앞다퉈 해외여행에 나서면서 외화를 유흥에 버렸다. 그 시기에는 젊어서 외국을 다녀야 시야가 넓어진다는 어른들의 충고도 종종 들었다. 틀린 말씀은 아니다. 하지만 무분별하지 않았나 반성도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IMF를 극복하기 위해 집안의 금덩이를 내다 팔았고, 국가에서는 건실한 기업을 외국에 매각했다. 결과적으로 빠른 시일에 IMF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 힘은 우리들에게 내재된 DNA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한국전쟁 후 불과 30년 사이에 경제의 급성장을 이룬 예에서 보듯, 성공을 갈망하는 동력은 우리 한국인의 DNA에 잠재돼 있다.
IMF 당시 사회 초년생이었던 나는 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웠다. ‘이런 방향은 아닌데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조금 경제 회복이 더디고, 조금 더 우리들의 마음이 아프더라도, 급성장에 매몰된 사회적 가치가 변화하길 바랬다. 그래야 오랫동안 우리 사회가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박정희 정권과 군사 정권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는 모든 에너지가 경제에 집중돼 있었다. 그 속에서 다른 가치들은 무시되거나 차순으로 밀려났다. 사람들의 의식도 경쟁과 부의 축척을 우선시 했다. “돈이 있어야 ….” “돈이 최고다.”라는 따위의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으면서 자랐다.
나는 국가 지도자들이 경제 회복보다 지금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일, 행복해지는 습관을 연구하고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일, 지나치게 성장한 욕심을 줄이는 일에 나서 주길 바랬다. 사회의 기존 가치관을 통째로 흔들었던 IMF는 그런 측면에서 기회였다. 우리 국가의 지난 30년 모습을 반성하고, 물질보다 정신적 가치를 발전시키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했다. 그래야 경제적 빈부의 차이로 인해 설움받는 사람이 줄어들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한 발 다가설 수 있으리라는 기대였다.
하지만 국가의 모든 관심은 경제회복, 즉 IMF의 탈출에 집중됐다. 다른 목소리는 역시나 받아지지 않았다.
현재 우리사회의 각종 병폐를 고칠 방법은 무엇인가. 학생 운동권을 중심으로 한 사회민주화 운동의 주축이었고, 배고픔을 적당히 알면서도 풍요 속에 살았던 우리 세대의 반성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냇가에서 멱을 감았던 추억을 지니고 있으면서, 내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위한 일이라면 님비 현상을 주도하거나, 자연이나 주변 여건의 인위적인 변화에도 눈을 감았던 우리 세대의 변화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은 나를 채찍질하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우리 40・50대 반성하자. 그래야 우리 사회가 변화하고, 우리의 아들 딸이 행복하게 이 땅에서 살 수 있을 것 아닌가. 우리 사회가 아름답고 평화로워지기를. 상생과 화합의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물질은 수단이며 정신이 가치라는 것을 모두가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글을 쓴다.
-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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