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사이, 친구 사이

프롤로그 - 남녀 사이, 친구 사이?

남자, 여자를 만나다
화장과 속옷의 방정식
사랑을 많이 받아도 적게 받아도 죽는 여자
로맨스와 불륜의 차이
세 번 결혼한 남자
반란, 그 시작
사랑과 우정 사이
불감증에 걸린 여자
그들의 성(城)으로 들어가다
섹스는 없다
아주 오래된 연인
어긋난 사랑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

에필로그 - 애인, 배우자, 친구의 삼각관계

현수 : 완전한 사랑에 대해 믿지 않습니다. 누구든 가슴속에 반란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은 자기 사랑의 완전성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영 : 남녀 사이의 우정은 사랑의 기초가 됩니다. 조건만 만들어지면 우정은 사랑으로 진화하는 힘이 있습니다.

준호 : 아내와 여자 친구가 물에 빠진다면 나는 둘 다 똑같이 구할 것입니다. 사랑도 우정도 소중하니까요. 제 아내는 이래서 남녀 사이의 우정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정 : 같은 남자라 하더라도 친구와 연인은 분명 다른 감정입니다. 친구에게 이에 낀 고춧가루를 보여줄 수 있지만, 연인에게는 결혼 후에나 보여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