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묵시

발간사 최홍규(崔鴻圭)

강동기 그리움·1 외 1편
강봉중 많이들 떠났습니다 외 1편
강봉환 한 외 1편
강부호 침묵 속의 카르텔 외 1편
강신기 별과 봄비와
강에리 그대 항상 나를 외 1편
강용숙 효심의 흙 외 1편
강인숙 가을 외 1편
강정식 바보거나 성인이거나 외 1편
강춘기 변신·2 외 1편
고안나 양파의 눈물 외 1편
고창표 빗소리 외 1편
공정식 보고 싶은 것은·3 외 1편
곽광택 함께 외 1편
구금섭 아버지 지게 외 1편
구완서 그를 위하여 외 1편
구춘지 8월 외 1편
권순악 산딸기 외 1편
권영억 행복한 삶, 하기 나름 외 1편
권오견 산사의 아침 외 1편
권화이 인왕제색도 외 1편
금동건 어머니 그때도 그랬지요 외 1편
김강좌 낙화 외 1편
김건배 나의 비밀 정원 외 1편
김검수 재개발지역 외 1편
김경언 그루밍족 외 1편
김근숙 겨울나무 외 1편
김기순 추석 외 1편
김기전 고문서 외 1편
김낙연 넥타이 외 1편
김남구 가을 산 바위 외 1편
김남희 꽃무릇 외 1편
김대식 강원도 정선 외 1편
김동석 대추 외 1편
김동애 눈으로 생각하다 외 1편
김동익 뜸부기 외 1편
김문배 오솔길 외 1편
김병영 긴 여정 외 1편
김병철 가을 서녘에 빠지다, 문득 외 1편
김복만 찔레꽃 외 1편
김복성 두 나무의 인연 외 1편
김복수 먼 길 외 1편
김봉겸 거울 앞에서 외 1편
김사달 땅콩을 까며 외 1편
김서연 최고의 피서지 외 1편
김석태 물을 기피하는 이유 외 1편
김선례 그림자 놀이 외 1편
김선우 지리봉 가는 길 외 1편
김선종 곰삭은 향기 외 1편
김성일 임아 저 강을 건너지 마오 외 1편
김연하 단풍 외 1편
김영돈 가을비 외 1편
김영천 소금밭 외 1편
김옥향 아침 외 1편
김용길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외 1편
김은수 달팽이의 꿈 외 1편
김인식 광복절 외 1편
김일성 낙산사 의상대 외 1편
김임자 추국 외 1편
김정미 이별 연습 외 1편
김정은 명백한 생 외 1편
김정희 다반향초 외 1편
김종기 평화는 외 1편
김진동 저물녘의 덕담 외 1편
김진수 그대 마음 이해하오 외 1편
김진태 첫날밤처럼 외 1편
김태수 모정 외 1편
김태자 귀가 외 1편
김학광 꿈 외 1편
김효겸 곶감 향기 외 1편
김훈동 당신과 내가 외 1편
노민환 겨울밤 외 1편
노연희 낮달 외 1편
노준현 가을 사색 외 1편
노희정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외 1편
도경회 외나무다리 저편 외 1편
류순자 봄이 오는 길 외 1편
류재상 걸레의 소원 외 1편
맹인섭 그리움이 데려다주는 고향 외 1편
문영이 둥근 달의 비밀 외 1편
문인선 빗물이 그린 그림 외 1편
문철수 어느 가을 저녁의 소묘 외 1편
박건웅 동해의 끝 섬 외 1편
박계수 새해 아침의 기도 외 1편
박근모 의기 논개 외 1편
박달수 신화 쓴 당산나무 외 1편
박달재 찔레꽃 외 1편
박대순 부디 그대가 날 사랑해야 한다면 외 1편
박대순 가족의 명절 외 1편
박래흥 항아리 외 1편
박명희 밤 줍기 외 1편
박미자 오래된 화분 외 1편
박병수 가을 그 품 안에 외 1편
박상교 찾아온 영상 외 1편
박상렬 대장간에서 외 1편
박선숙 편지 외 1편
박숙영 별이 된 시간 외 1편
박연희 아름다운 날들 외 1편
박영숙 베 짜는 여인 외 1편
박영진 설산의 한마당바위에서 외 1편
박영춘 그 길 외 1편
박용하 바람에 몸 맡기고 외 1편
박일소 노숙자 외 1편
박종문 한세상 같이 살자 외 1편
박종민 입맛마저 빼앗겨선 안 된다 외 1편
박준상 사랑 외 1편
박진남 녹차 한 잔의 여유 외 1편
박행옥 사진첩 외 1편
박현조 울어도 꽃이다 외 1편
박화배 홍어 외 1편
박희익 생 외 1편
배동현 동백꽃·2 외 1편
배순옥 진실, 그 소리 외 1편
배종숙 도꼬마리 외 1편
백덕순 꽃지의 연인 외 1편
백성일 멈추고 싶은 시간 외 1편
변근석 숲속의 하얀 집 외 1편
서영숙 금강 벼룻길 외 1편
서원생 울진, 바닷가에서 외 1편
서정남 꽃의 애환 외 1편
성백원 삼겹살 외 1편
성진숙 인생은 비빔밥이다 외 1편
소상호 길은 나의 것만이 아니다 외 1편
손병기 밝은 내일이 아름답게 빛난다 외 1편
손수여 백목련 외 1편
손순자 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외 1편
손진명 달빛이 그리운 사람 외 1편
송연우 여름 이겨낸 나무 외 1편
송철수 안중근 외 1편
신다회 사랑의 온도 외 1편
신동호 보름 달밤 외 1편
신영옥 두물머리 연가 외 1편
신윤호 노년의 삶 외 1편
심옥주 만어사 외 1편
심종은 유월의 마지막 슬픔 외 1편
안숙자 가슴에 고인 빗물 외 1편
안예진 바다 외 1편
양지숙 민들레 홀씨·1 외 1편
엄원용 잔느는 모딜리아니를 사랑했다 외 1편
여학구 격이 다르다 외 1편
오낙율 인동꽃 외 1편
오명규 겨울 가로수 외 1편
오병욱 나를 정말로 사랑하면 외 1편
오칠선 노송 외 1편
우성영 잎 넓은 가로수 외 1편
우태훈 강호에 님 찾으러 갔다가 외 1편
원수연 산이 될 때 외 1편
유경환 옥황상제 바위의 노래·2 외 1편
유나영 서릿발에 걸친 달 외 1편
유양업 생태공원 외 1편
윤갑석 춘하추동 세상 이야기 외 1편
윤명학 바람꽃 외 1편
윤유점 붉은 윤곽 외 1편
윤한걸 나는 누구인가·169 외 1편
이귀선 여인의 강·1 외 1편
이근모 최악의 삼복더위 외 1편
이기종 물 흐르듯 외 1편
이다은 나의 숲에게 외 1편
이만수 벼알의 노래 외 1편
이명우 산골 풍경·839 외 1편
이성남 임종 외 1편
이수일 아인슈타인 외 1편
이순우 산 자의 방 외 1편
이영순 사랑이란 낱말 외 1편
이은협 아내 외 1편
이재곤 단풍 외 1편
이재성 낚시꾼 외 1편
이재흥 생명의 고향 외 1편
이정님 이룻 이게 사는 거야 외 1편
이정록 석류꽃 붉게 피면 외 1편
이정룡 생가 외 1편
이종문 봄밤에 찾아온 손님들 외 1편
이종수 자유가 그립다 외 1편
이지언 깊어진다는 것은 외 1편
이진석 고목 외 1편
이창한 잠깐 누워서 외 1편
이한식 파도 외 1편
이형환 교회 십자가에 행복 보쌈 열렸네 외 1편
이호연 사랑꽃 외 1편
임제훈 지평선 안개 외 1편
임 향 꽃차 한 잔에서 만난 자유 외 1편
장동석 우편함을 보며 외 1편
장문영 나무들의 삶 외 1편
장병민 이슬 외 1편
장인숙 벚꽃 지는 밤 외 1편
장재관 천하를 얻은 날 외 1편
장현기 하늘 외 1편
전병철 고혈압 외 1편
전석홍 어부사시사 가는 길 외 1편
전순선 땅의 숨비소리 외 1편
전현하 여명 외 1편
정상열 산책길에서 외 1편
정상원 저문 바람에 고개를 숙이고 외 1편
정순영 논두렁에 누워 외 1편
정영의 꿈은 이루어진다 외 1편
정용식 평행선 외 1편
정종규 1979, 삽교호 외 1편
정진덕 겨울 담쟁이에 관하여 외 1편
정홍성 오는 봄 가는 봄·1 외 1편
조덕혜 그리운 이름 읊다 보면 외 1편
조병서 꽃, 할아버지 외 1편
조성학 뤼순 감옥에서의 갈망 외 1편
조연탁 선경·1 외 1편
조재화 고구려 하늘 외 1편
조정일 대포항 단상 외 1편
조혜식 젊음은 아름다워라 외 1편
진진욱 골 깊은 미련 외 1편
차경섭 아리랑·1 외 1편
채동규 겨울 나그네 외 1편
채명호 불효 외 1편
채수황 저녁 바다 외 1편
최경숙 가을 모습 외 1편
최광호 가시가 된 그림자 외 1편
최영순 가을강 외 1편
최완욱 단풍
최유진 가을의 명상 외 1편
최정수 다선불이 외 1편
최정순 박천 사랑 외 1편
최진만 다만 그곳을 바라볼 뿐 외 1편
최홍규 12월 외 1편
편 문 내가 사랑한 겨울 외 1편
표애자 마음을 다듬으며 외 1편
하두호 내가 사온 수석 외 1편
하성용 봄을 기다리며 외 1편
한 빈 새노야 외 1편
한정숙 낙엽 외 1편
허만길 본다이 아침 해변 외 1편
홍계숙 인생 이모작 외 1편
황조한 가을비 외 1편

한국시인연대상 운영에 관한 세칙
한국시인연대 제14대 임원

이번 사화집을 편집하면서 여기에 실린 모든 시를 정독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인들이 자신의 삶을 소재로 한 시가 많은 것을 발견했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생성하는 것, 순간순간마다 새로운 미래를 획득하면서 진행하는 창조의 과정이다. 따라서 시인은 과거조차도 고정된 불변의 실체가 아닌 하나의 항구적인 이미지로서 도달해야 할 하나의 미래로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시인은 자신의 삶을 소재로 하여 상상력과 언어를 통해 끊임없이 삶을 재구축하면서 창작에 몰두한다. 시 짓기는 마치 자기 스스로를 소재로 하면서 빛을 얻기 위해 항상 위를 향해 타고 있는 촛불의 불꽃(la flamme d’une chandelle)과 같다고 생각한다.
― <발간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