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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주인장

수상한 주인장

(작은 공간과 요리 그리고 인생 이야기)

김주현 (지은이)
  |  
넥서스BOOKS
2011-06-05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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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주인장

책 정보

· 제목 : 수상한 주인장 (작은 공간과 요리 그리고 인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7976784
· 쪽수 : 284쪽

책 소개

그날의 자원 활동가에 따라 매번 다른 맛을 내는 짜이, 아날로그적인 숯불 로스팅 법으로 커피콩을 볶아 내린 커피, 중국과 미국까지 뒤져가며 발굴한 향이 깊은 차, 오븐에 구운 떡, 생선 요리 소스로 만들어진 감칠맛 나는 파스타까지 수상한 가게에는 온통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들이 가득하다.

목차

진심, 그 빤한 말_프롤로그

1.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짜이 한 잔_사직동, 그 가게
2. 행복한 일탈_제너럴 닥터
3.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려 봐도_커피 한 잔

* 오래오래 곁에 있어줘요

4. 대장장이 손맛 좀 보실라우_대장장이 화덕피자
5. 커피콩 볶는 남편 바느질 하는 아내_빈스 서울
6. 효자동 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_레시피

* 그들의 작업실

7. 크루아상만큼만 맛있어라 오늘아_브레드 피트
8. 어느 봄날 다즐핑 퍼스트_사루비아 다방
9. 떡 만드는 젊은 요리사_합

* 단골

10. 작은 식당 주인장_봄봄
11. 따뜻한 추억의 온도, 가정식 함박스테이크_서양식당 강약쿡
12. 밥 욕심 많은 주인장의 집밥_카페잇

*따라 하거나 베껴지지 않는 나다움

13. 오늘의 소소한 사치 일요일의 브런치_런던티
14. 레스토랑이 아니라 조그만 식당이에요_스윗 마노
15. 아궁이에 구운 함석판 식빵의 추억_오월의 종

*주인장과 단골들

16. 호의적이지 않은 세상에 호의적인 당신_카카오봄
17. 단순한 삶의 기쁨_아뜨블르 비스
18. 담백하고 굵직한 남자다운 독일빵-악소

* 작은 가게들에게

저자소개

김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일 걷고, 매일 상상하고, 매일 끄적이며 책을 짓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매일매일 피어나』, 『뛰어 보자 폴짝』, 『시간을 굽는 빵집』,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대단한 실수』, 『시간의 책장』, 『책 너는 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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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내가 마시는 짜이를 끓인 사람도 테베트 다람살라의 친구가 되고 싶어 자원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들은 일주일에 4시간씩 즐거운 노동으로 티베트 친구들을 응원한다. 그러니까 자원 활동가 모두가 이곳의 주인장이다. 오늘의 주인장이 누구인가에 따라 짜이의 맛은 달라진다. 그게 바로 똑같은 짜이 레시피가 있어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른 짜이가 탄생하는 비밀이다.
사직동, 그 가게

“내가 이런 동네를 찾아들었으면 이 동네와 어울리게 장소의 느낌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동네가 가지고 있는 오랜 시간의 느낌 있잖아요. 오래된 동네일수록 그 느낌을 담으려면 웬만하면 그대로 둘 것은 두는 게 좋아요. 문과 틀은 그대로 뒀어요. 다른 물건들은 거의 다 버려진 것들을 주워서 만들었어요. 손님들이 그림을 그려 주기도 했고요.”
커피 한잔 주인장

“요즘은 그마저도 대형 마트가 모두 접수해 버렸지만 우리가 자랄 때만 해도 동네마다 쌀가게나 방앗간이 있었어요. 나는 그런 쌀가게 같은 커피콩 가게를 하고 싶었어요.”
빈스 서울 주인장

“제 바람은 동네분들이 마실처럼 동네 다방처럼 즐겨 오시게 되는 거예요. 멀리서 오는 손님들도 좋지만 제가 꿈꾸는 가게는 동네 사람들의 다방이 되는 것이거든요.”
사루비아 다방 주인장
“오래오래 즐겁게 일하고 싶어요. 이런 작은 밥집을 꾸려 가는 건 독립영화를 찍는 것과 같아요. 대박을 칠 수는 없지만 자기가 좋아하니까 하는 거죠.”
봄봄 주인장

“누군가의 첫 레스토랑이 되는 것이 좋아요. 특별한 식사가 시작된다는 설렘과 뭔가 즐거운 일이 시작될 것 같은 들뜬 마음이 들죠. 누군가에게 그런 추억이 될 수 있는 것은 기쁜 일이에요.”
아따블르 비스 주인장
“요리사가 된다는 건 상상 이상의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 상상 이상으로 주방이라는 공간에 얽매이게 된다는 뜻이에요. 현장에서 부딪쳐 봐야 요리사의 노동이란 게 어떤 것인지, 햇살 좋은 날도 바람 좋은 날도 주방에서 요리를 해야 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죠. 그래도 요리사에게 돌아오는 싹싹 비운 빈 접시, 내 요리를 좋아해 주며 슬슬 발길이 앉아지는 단골들이 힘의 원천이 되죠.”
서양식당 강약쿡 주인장

“작은 밥집을 오래전부터 생각했어요.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처럼 소소한 일상이 되는 밥집 풍경 속에 제가 서 있을 수 있어 좋아요. 하나하나 만든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의 밥처럼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밥이니까 특별한 날 먹으러 오는 게 아니라 그냥 아무 날도 아닌 날 먹는 편한 음식이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스윗 마노 주인장

“빵을 만들겠다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필요하면 100% 레시피를 공개해요. 레시피는 방향만 제시하는 거지 빵은 만든 사람의 것이거든요. 빵을 만들겠다고 찾아오는 사람한테 말해요. 빵에 목숨을 걸지 말라고요. 열정이 너무 깊은 사람은 오래하기 힘들어 보여요. 이건 몸으로 익히는 일이거든요. 몸이 익숙해져야 배울 수 있는 일이에요.”
오월의 종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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