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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밀

가족의 비밀

(숨은 상처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방법)

세르주 티스롱 (지은이), 정재곤 (옮긴이)
궁리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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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족의 비밀 (숨은 상처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8200307
· 쪽수 : 229쪽
· 출판일 : 2005-05-06

책 소개

개인의 인성을 형성하는데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정에서의 비밀로 인해 개인의 정신세계가 어떻게 쪼개지는지, 그것이 세대를 거쳐 어떤 해악을 드러내는지 분석하는 책이다. 수많은 심리치료 사례와 함께 가정 내의 사소한 비밀이 어떻게 우리의 인성에 영향을 끼쳤는가를 탐구한다.

목차

들어가며

여는 글

1. 가짜 비밀과 진짜 거짓말
2. 좋은 의도가 파놓은 함정
3. 비밀은 또 다른 비밀을 숨기고 있다
4. 어른들은 아무 마도 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어떻게 알았을까?
5. 세대 간에 이어지는 비밀의 연속
6. 비밀의 은닉처
7. 비밀에서 치유되기

맺는글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세르주 티스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 '엘르', '르탕 모데르느' 등의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프랑스문화성 등의 위촉을 받아 이미지가 아동과 청소년 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3년 간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은책에 <정신분석학자가 보는 탱탱>, <이미지 안에는 조종사가 타고 있나요?>, <이미지의 정신분석, 가상현실의 최초의 선들>, <이미지의 행복>, <사용법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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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문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자유를 생각한다』 『가족의 비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정신과 의사의 콩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대화』 등이, 저서로 『나를 엿보다』가 있다. 프루스트 소설의 수사학적 면모를 파헤치는 논문 「프루스트의 알려지지 않은 문채(文彩)」를 프랑스 문학 전문지 『리테라튀르(Litterature)』에 게재했다. 이후 로렌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정부 공인 심리전문가 자격증(다문화심리학)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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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로 이런 까닭에 부모가 방금 겪은 일이 감당하기 어렵고 고통스러울수록 이 사실을 자녀에게 털어놓아야 한다. 어쨌든 부모가 힘겨운 경험에 처했을 때 자녀가 이 사실을 모르고 지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부모가 사실을 적게 말해 주면 자녀가 이로인해 자기 식의 파타즘이나 불안감에 떨어야 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가족 구성원에 관한 죽음은 어떠한 경우건 간에 자녀에게 이야기해 줘야 한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아이들보다 어른에게 오히려 충격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와 더불어 어떤 일을 겪으면서 고통이나 슬픔을 느꼈을 때, 이 일은 물론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이 일은 물론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자녀에게 서툴게나마 이야기해 주는 편이 전혀 말해주지 않는 것보다 낫다. 자기 잘못 때문에 따돌림 받는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때, 최악의 경우 부모의 고통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될 때 가장 상처받는다. - 본문 215쪽에서


앙리 퀴에코는 언청이였다. 정작 본인은 이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랐는데, 다섯 사 되던 어느날 집안의 주치의가 집안의 어느 누구도 발설하지 않던 문제의 단어를 말함으로써 비밀의 대장정은 시작된다. 그는 퀴에코를 "우리 토끼"(프랑스에서는 언청이를 산토끼 주둥이라 일컫는다)라고 부른 것이다. 문제는 주변 어른들의 반응에 있었다.

퀴에코가 할머니에게 "산토끼가 뭐냐?"고 묻자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고 허둥지둥 외면해버린 것이다. 그 이후로 퀴에코는 같은 질문을 다시 던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떤 답변을 듣게 될지 너무 겁이 났기 때문이다. 그런 불안감은 수치심과 죄의식으로 바뀌어 자신이 식구들의 명예에 먹칠이라도 하거나 벌을 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핑계로 삼기에 이른다.

그리고 토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섭렵하거나 사춘기가 되면서는 성에 관한 몽상에 빠져드는 등, 모든 호기심이 '주둥이'에 고착되어 자신의 온 존재를 규정하게 된다. 퀴에코는 쉰 줄에 접어들고서야 간단한 외과수술로 언청이를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그제야 자신의 온 생애가 이 상처를 중심으로 구축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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