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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역사에 남을 위대한 야생 동물들)

어니스트 톰프슨 시튼 (지은이), 장석봉 (옮긴이)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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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역사에 남을 위대한 야생 동물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8895820352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02-23

책 소개

1860년 영국에서 태어난 시튼은 야생 동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살다가 1946년 미국에서 세상을 뜬 사람이다. 그가 쓴 이 책들은 동물에 관한 관찰기가 아니라 '이야기'이다. 끊임없이 동물과 자연을 관찰했지만, 그의 시선은 학자의 것이라기보다는 작가의 것이었다.

목차

독자들에게

길들여지지 않는 말
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미국 너구리 웨이앗차
멍청이 빌리
박쥐 아탈라파의 대장정
캐나다기러기 가족
존과 원숭이 지니의 우정

시튼의 발자취

저자소개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에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여섯 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이미 자연에 매료되었던 그는 직접 야생 동물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훗날 영국과 프랑스로 건너가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1898년에 《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 동물 이야기Wild Animals I Have Known》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뒤에도 야생 동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가슴 저리는 그의 야생 동물 이야기는 앤드루 카네기를 비롯해서 러디어드 키플링, 시어도어 루스벨트, 레오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등 유명 인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46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턴은 인간의 횡포로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는 야생 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그에 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모든 것을 바쳤다. 칠십 년 동안 그가 전한 메시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연은 정말 좋은 것Nature is a Very Good Thing’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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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봉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식큐레이터. 복잡한 세상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지식과 정보 중에서 필요하고 유익한 것들을 골라 소개한다. 대표작으로 32,000여 개의 단어와 6,000컷의 이미지로 세상의 모든 사물에 이름을 붙인 『세계만물그림사전』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수학, 과학, 역사책을 기획․ 번역하고 있으며, 『어메이징 필로소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 공식』 『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 『과학이란 무엇인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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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리젯이 프랑스제 구두약으로 구두에 윤을 내고 있었다. 그날따라 거푸미도 뭔가 색다른 일을 찾던 중이었다. 녀석은 새끼 양을 오리 위로 넘어뜨리고 리젯 주위로 달려오는 일을 세 번이나 반복했다. 그리고 리젯 옆으로 와서 뒷다리로 일어선 채 앞다리를 의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고는 짧게 낑낑거렸다. 그것은 “뭐 좀 주세요.” 하는 소리였다. 그런데 리젯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녀석의 요구를 들어 주었다. 프랑스제 구두약을 녀석의 앞발에 칠해 준 것이다. 곧 녀석의 분홍색 발굽이 까만색으로 번쩍번쩍 윤이 나기 시작했다. 참 재미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녀석은 그 일이 다 끝날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녀석은 오른쪽 발과 왼쪽 발을 번갈아 가며 신중하게 냄새를 맡아 보았다. 완전히 새로운 일이었다. 녀석은 어떻게 된 일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무튼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다. 녀석은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프랑스제 구두약의 효과는 그다지 오래 가지 못했다. 리젯이 다음 번에 구두를 닦고 있을 때도 녀석은 옆에 와서 그 이상한 냄새를 맡고는 또 발라 달라고 양쪽 발을 내밀었다. 구두약을 다 바를 때까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었다. 그 뒤로 녀석은 리젯이 구두를 닦을 때마다 옆에 와서 발을 내밀고 아침 단장을 받았다.
-<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정적이 흘렀다. 그때 뭔가가 돌진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또 다른 누군가가 곰을 공격한 것이다. 회색이였다. 회색이는 온 힘을 다해 송곳니로 곰의 몸을 마구마구 베어 댔다. 곰이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회색이가 놈의 뒷발을 물고 아작아작 물어뜯으며 잡아당겼다. 거푸미가 뒤쪽에서 놈을 들어 던진 후 송곳니로 공격했다. 곰은 완전히 나가떨어졌다! 오! 숲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전쟁의 폭풍이! 멧돼지 두 마리의 무지막지한 송곳니 공격을 받은 곰은 고통에 찬 신음 소리를 내지르며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반쯤 목이 막힌 상태에서 나오는 으르렁거림, 힘은 없지만 어떻게든 벗어나 보려는 발버둥, 분수처럼 쏟아지는 피, 헐떡거림, 도망치기 위한 마지막 저항, 살이 베어지고 찢어지는 소리, 절망스러운 울부짖음. 악마처럼 두 마리 멧돼지가 계속해서 곰의 몸을 찢고 물고 베어냈다.
-<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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