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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2165킬로미터, 338만 걸음의 기록)

거칠부 (지은이)
궁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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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2165킬로미터, 338만 걸음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8205166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8-03-23

책 소개

2년에 걸쳐 그레이트 히말라야 트레일 네팔 구간(1,700km)을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 거칠부 작가의 트레킹 에세이다. 네팔 히말라야의 동쪽에서 서쪽 끝까지 그녀가 묵묵히 내딛은 한 걸음 한 걸음의 이야기 속에는 네팔의 문화와 역사,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작가의 진솔한 삶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내가 걸은 길 지도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이란?

1부. 네팔 중부

1장. 돌포 지역 Dolpo Area
- 서른아홉의 순례
- 첫 걸음, 돌포
- 시작되는 오해
- 그날 있었던 일
- 크리스털 마운틴 코라
- 싸움
- 야크 똥의 추억
- 마지막 고개

2장. 가네시 히말 지역 Ganesh Himal Area
- 어디로 갈까
- 홈스테이

3장. 마나슬루 지역 Manaslu Area
- 춤 계곡, 나그네의 삭발
- 마나슬루의 꽃

4장. 안나푸르나 지역 Annapurna Area
- 휴식이 있어야 멀리 갈 수 있다
- 길에서 하는 생각
- 내가 나로 환생하는 일

2부. 네팔 동부

5장. 칸첸중가 지역 Kanchenjunga Area
- 첫 번째 난관
- 그래도 출발
- 창과 똥바
- 간밤에 무슨 일이
- 눈을 헤치며
- 본격적인 시작
- 따망들의 반란
- 룸바삼바 패스

6장. 마칼루 지역 Makalu Area
- 새로운 지역
- 무스탕 커피
- 쿡의 여동생
- 바룬 강
- 떠나는 따망들
- 불안한 징조
- 신의 불호령
- 끝나지 않은 시련

7장. 솔루 쿰부 지역 Solu-Khumbu Area
- 그래도 간다
- 살파 라 트랙
- 푸리의 약점

8장. 롤왈링 지역 Rolwaling Area
- 나의 생일을 축하해
- 화이트 아웃, 타시랍차 라
- 포터 밍마의 발가락
- 가슴 위 돌덩이
- 잃어버린 길

9장. 헬람부/랑탕 지역 Helambu/Lantang Area
- 무더운 길
- 핀조
- 마지막 날

3부. 네팔 서부

10장. 돌포 지역 Dolpo Area
- 어쩌란 말인가
- 고단한 출발
- 반가운 만남
- 두 번째 걸음
- 요새 중의 요새 비제르

11장. 무구 지역 Mugu Area
- 길을 잃어도 괜찮아
- 야차굼바 팀의 도움
- 녹지 않은 눈
- 포터 다와의 늦장
- 라라 호수

12장. 훔라 지역 Humla Area
- 파리지옥
- 시미콧 가는 길
- 리미 밸리 트레킹
- 전통을 고수하는 사람들
- 마지막 난관

에필로그

| 부록 |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길잡이 Q &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전체 지도(하이루트/컬처루트) 참고 자료

저자소개

거칠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른아홉, 1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떠났다가 운명처럼 히말라야를 만났다. 신라 장군의 이름에서 가져온 필명 ‘거칠부’처럼 거침없이 히말라야를 누비며, 매번 새로운 길로 7년간 약 7천 킬로미터를 걸었다. 이 책은 외국인의 출입이 까다로운 부탄 히말라야에서 한 달간 보낸 이야기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탄의 ‘스노우맨 트레킹’은 한국인 팀으로는 처음이다. 4,500미터 전후의 고개를 열여섯 개 넘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원시의 숲과 눈부신 호수를 따라 걸으며, 사람을 겁내지 않는 여러 야생동물을 만났다. 세상 어느 곳도 히말라야를 따라올 곳은 없음을 깨닫고, 여전히 일 년의 절반을 히말라야에서 보내려 한다. 저서로는 네팔 히말라야 횡단 이야기를 담은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네팔 오지 트레킹에 관한 《히말라야를 걷는 여자》, 파키스탄 빙하 트레킹 여정을 담은 《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 북인도 라다크와 시킴 이야기를 담은 《성장의 길, 북인도 히말라야》가 있다. facebook @sangil00 instagram @chil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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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면서 히말라야에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그곳은 내게 너무 먼 세상이었다. 국내의 산들만 부지런히 다녔다. 그러다 인터넷에 떠돌던 네팔 무스탕 지역 사진에 반해 아무것도 모르고 떠났다. 자발적 백수가 된 첫해였다. 인연은 묘하게 흘러갔다. 무스탕에서는 폭설을 만나더니 이듬해 네팔에서는 지진을 만났다. 두 번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음해 다시 또 네팔을 찾았다. 세 번째 찾은 히말라야에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개념이 잡히기 시작했다. 히말라야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크다는 것을 처음으로 체감했다. 그때부터 지도를 들여다보았다. 이미 네팔 히말라야의 3분의 1을 걸었다는 것을 알았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동쪽에서 서쪽까지 길을 잇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네 번째 네팔 트레킹을 준비했다. 어떤 사람은 계절이 좋지 않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너무 성급하다고 했다. 그래도 가고 싶었다. 가고 싶을 때 가야 했다. 수도승처럼 머리를 깎았다. 그리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 사람처럼 그곳으로 떠났다.”


“걷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요동칠 때가 있다. 20년도 넘은 기억이 슬금슬금 기어나와서 어쩌라는 건지. 기억이란 무서웠다. 작은 머리통 안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생각이 때로는 끔찍할 정도로 지겹다. 그렇게 생각의 범람을 겪다 보면 어느 순간 고요해질 때가 있다. 한차례 몰아치는 폭풍우처럼, 그렇게 지나고 나면 걷고, 먹고, 싸고, 자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사람들의 고민이란 다 거기서 거기, 정말 위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내 고민이 더 커 보이지만, 다른 이들의 고민과 별다를 게 없다는 걸 알았을 때 고민은 하찮은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같은 고민을 하겠지만 그것 역시 그러려니 한다. 나는 나 자신과 싸우기보다 설득하고 싶다. 내가 왜 이런 길을 걷고 왜 이런 수고를 하는지에 대해 나를 설득하면 나도 알아듣는다. 내 안의 나는 나일 것 같지만 내가 아닐 때도 많아서 가끔은 설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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