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820633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0-02-25
책 소개
목차
긍정의 깃발_ 박성준 ·· 5
들어가며 길과 담, 공부와 일은 들숨과 날숨 같은 것 ·· 7
1장. 다양한 빛깔의 꿈꽃을 기다리다 : 길담서원을 열며
작은 간판이 좋다 ·· 19
길담서원 무릎 아래 자라는 풀꽃들 ·· 23
소년과 여름나무 그리고 뽀스띠노 ·· 26
소년과 피아노 ·· 30
짜악~ 내가 처음 열어보는 ·· 33
작은 책방의 도서 구입기 ·· 35
나는 왜 뽀스띠노가 되었나? ·· 38
2장. 스스로 구르는 바퀴 : 길담서원을 찾는 이는 모두가 주인
21세기 서원의 공부 ·· 47
왜, 잉글리시가 아니고 콩글리시 공부인가? ·· 50
Que sais-je? 나는 무엇을 아는가? ·· 53
내가 무엇 때문에 감옥을 살았는지 알아야겠어요 ·· 57
수없이 많은 별들이 쏟아졌다 ·· 61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을 다시, 읽다 ·· 67
무엇을 공부하는가? ·· 73
자율과 공률, 길담서원을 찾는 이는 모두 다 주인입니다 ·· 82
3장. 벗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다 : 책과 사람 사이에서
책이 있는 마을, 음악이 샘솟다 ·· 93
백야제, 깊은 밤의 이야기 ·· 98
초록별소년과 야간비행 ·· 109
고요가 깃든 자리 ·· 120
우리들의 바느질 대화 ·· 132
오감이 모두 살아 기능을 다하는 기쁨 ·· 141
‘한 글자’로 풀어본 청소년인문학교실 ·· 149
책방의 공공성은 무엇일까? ·· 158
독서교육 시작은 스스로 책을 선택하는 것부터 ·· 162
청년들의 모임, 에레혼의 부활을 꿈꾼다 ·· 167
중인문학과 정선 그리고 길담서원 ·· 173
4장. 몸으로 하는 공부 : 손의 복원과 철학하기
이사를 놀이처럼 할 수 있을까? ·· 185
쉰다는 것과 일한다는 것 ·· 189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꿔야 산다 ·· 192
팔학년서당 친구들에게 ·· 200
나는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를 몰라 ·· 207
놀이는 약속이다 ·· 210
Wonder가 Full한 것 ·· 212
참나리가 발라당 뒤집힌 2015년 7월 4일 ·· 220
땜질의 아름다움 ·· 225
길담서원 뜰은 왜 ‘아기 호랑이’를 키우게 되었나?·· 229
문자 이전의 감각, 잃어버린 가슴을 찾아야 ·· 233
시작과 완성을 헤아리며 수의(壽衣) 소품 짓기 ·· 239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 244
청년에게, 제도 밖을 상상하라 ·· 248
5장. 길담서원 한뼘미술관 : 작은 공간의 가능성
길담서원 한뼘미술관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265
골목, 마음과 마음을 잇다 ·· 273
모두 다 씨앗 : 이진경 ·· 277
씨 뿌리고 종이 뜨고 그림 그리고 : 이종국·· 281
팥, 본성대로 온전히 있어야만 하는 것 : 정정엽·· 286
어둠은 환히 빛나고 : 허윤희 ·· 291
푸른 점 : 윤희수 ·· 294
소년의 붓장난 : 박성준 ·· 297
좌절된 여성의 원초적 욕망 : 류준화 ·· 303
감모여재도(感慕如在圖) : 박미화 ·· 307
꽃망울들, 눈뜨고 꿈꾸다 : 윤석남 ·· 310
인왕산, 서울의 진경(眞景)을 품다 : 임채욱 ·· 314
땅에서 : 이윤엽 ·· 318
다시 시작하는 길담서원 몸의 말을 듣다 : 호미 한 자루와 통기타 ·· 321
한 알의 씨앗이 되어_ 박성준 ·· 325
감사합니다 ·· 34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촌스럽다’는 말이 좋다. 촌스럽다는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인데, 이 가치를 잘 살리는 것이 한 사람의 정체성과 지역성, 문화의 다양성을 꽃피우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도시의 표준화되고 획일화된 문화는 얼마나 재미없고 단조로운가. 나는 같은 게 많은 것보다 다른 게 많은 것을 의미 있다 여긴다. 현대인들이 촌스러움을 찾는 것, 그것은 자기 고유성을 확립하는 것이고 공부를 하는 목적은 자기 사상을 갖기 위한 즐거움이어야 한다.”
“한 공간이 아름답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계획과 디자인도 필요하지만 그 계획은 뼈대와 같은 것이고 그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수 있는 여백도 있어야 한다. 그 여백에서 사람들은 자기다운 색깔을 발견하고 드러내며 의견을 나누고 조율한다. 그것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된다.”
“아이들은 책방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사서 혹은 책방지기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부모 말고 어른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만난 공간, 같이 있던 사람, 같이 나눈 대화 이런 것들이 한 사람의 삶을 확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