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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820871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1-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과학 뒤에 숨은 권력에 맞서
1. 과학이 허락한 진실
2. 진실이 허락되니 생긴 위기
3. 허락되지 않은 위기
4. 대안이 없다고? 과연 그럴까?
5. 변화는 꿈도 꾸지 마라
6. 하나의 공간, 두 개의 세상
7. 복잡한 사회에는 다양한 기호를
8. 있는 가치 지키기 vs. 없는 가치 찾기
2부. 새로운 기호를 쏟아내야 한다
9. 부작용도 과학의 몫이다
10. 대중과학의 잠재력
11. 돈 자본주의에서 언어 자본주의로
12. 빅데이터 몽타주
13. 운동화가 죽어야 나이키가 태어난다
14. 디지털시대 기호들의 만남
3부. 약자의 결단
15. 돈 앞에서 옳다고 외치면
16. 의심은 약자의 힘으로 생겨난다
17. 눈 밝은 시계공 뒤에 선 존재
18. 지켜야 하는 것이 기후인가, 기후정의인가?
19. 약자가 대중으로 격상되려면
4부. 우리의 돈이 권력의 돈을 이기려면
20. 법보단 돈, 돈보단 말
21. 기호가 바뀌어야 산다
22. 악마의 윤리학개론
23. 자본은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
24. 다시 없을 두 세대의 공존
25. 광장이 아닌 장소에서 외쳐야 한다
5부. 디지털 연금술사들이 지배하는 세상
26. 가치 기준 뒤흔들기
27. 돈에 숨겨진 증강과 감강 현실
28. 공동체는 호미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29. 더 이상 법정화폐가 필요 없을 때
30. 민주주의란 속임수를 깨부술 디지털 연금술사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돈을 왜 꼭 은행에서 가져와야 하는가? 지금의 돈을 놓아버리고 필요할 때마다 그냥 끼리끼리 만들어 쓰면 될 일이다. 미래를 선언하면 가능한 일상이다. 경제소통의 맨 밑바닥 기호인 돈은 원래 그렇게 출발하지 않았던가. 디지털시대는 정부와 중앙은행 없이도 가능한 블록체인을 허락하지 않았는가. 블록체인을 넘어서는 그 이상도 당연히 허락될 것이다. (‘프롤로그’)
첨단 과학으로 수많은 사실들이 선택될 수 있음에도 위기상황에 닥쳤을 때 믿음이 만들어내는 진실은 왜 늘 국가 단위로만 이루어져야 하는지, 이번 기회에 대중 차원의 질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학은 진실을 모두에게 허락했는데 위기 상황에서의 리스크 대응 판단에 그 진실이 사용될 수 없다면 과학과 세상의 간극은 무엇으로 메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진실이 허락되니 생긴 위기’)
인류 역사상 기호 변화를 통해 세상 변화를 시도한 적은 여태껏 없었다. 가장 위에 있는 체계의 변화는 혁명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여러 차례 시도되어 때론 성공했지만, 세상의 변화는 더디고 늘 유사한 차별과 계급을 유지해왔다. 이제 사회체계의 가장 아래 단위로 내려와 기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하나의 공간, 두 개의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