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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와 그림의 만남)

이운진 (지은이)
사계절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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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와 그림의 만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5828427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10-31

책 소개

시와 그림이 내 마음을 알아챈 순간들을 따스하게 담아낸 에세이. 이 모든 이야기는 저자의 사적인 체험과 기억에서 출발하지만, 시와 그림을 거치면서 보편성을 획득하며, 독자들에게도 친밀한 공감의 순간을 선사한다.

목차

들어가며 | 다시, 슬픔이 말을 걸면

1전시실
부드러운 햇살이 창턱에 앉아 있고

햇볕 좋은 날

강은교 「빨래 너는 여자」
카미유 피사로 <빨래 너는 여인>

참 특별한 생일 선물
마르크 샤갈 <생일>
이해인 「꽃밭 편지」

엄마의 낡은 스웨터
장 프랑수아 밀레 <뜨개질 수업>
문태준 「두터운 스웨터」

감자 냄새
빈센트 반 고흐 <감자 먹는 사람들>
김선우 「감자 먹는 사람들」

숨기고 싶고 고백하고 싶은
한용운 「비밀」
윌리앙 아돌프 부그로 <비밀>

러브레터
신용목 「실상사에서의 편지」
요하네스 베르메르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여인>

2전시실
가장 밑바닥 감정의 기록

버려진 개

고영민 「꼬리는 개를 흔들고」
프란시스코 고야 <모래에 묻히는 개>

등의 슬픔을 보여 줘
오귀스트 로댕 <다나이드>
서안나 「등」

마음을 태우는 위험한 불꽃
에드바르트 뭉크 <질투>
남진우 「불면」

내가 미워했던 사람
렘브란트 판 레인 <돌아온 탕자>
정호승 「용서의 의자」

눈물의 맛, 눈물의 농도
디르크 바우츠 <울고 있는 마돈나>
성미정 「눈물은 뼛속에 있다는 생각」

한없이 혼자인 날
김정희 <세한도>
신현정 「적소」

마지막 한 줄로 연주하는 노래
조지 프레더릭 와츠 <희망>
천양희 「희망이 완창이다」

3전시실
사물의 기억, 세상의 약속

나와 나, 그리고 나

윤두서 <자화상>
서정주 「자화상」

한밤중의 맨발
김기택 「맨발」
르네 마그리트 <붉은 모델>

마술 거울
파블로 피카소 <거울 앞의 소녀>
이상 「거울」

작지만 큰 세상, 서재
장한종 <책가문방도>
이선영 「나의 독서」

땅의 숨결을 담은 옛 지도
작가 미상 <전주 지도>
황동규 「옛 지도」

세상의 유명한 사과들
알브레히트 뒤러 <아담과 이브>
폴 세잔 <과일 접시가 있는 정물>
함민복 「사과를 먹으며」

잔혹한 시간이 지나가고
존 싱어 사전트 <독가스를 먹은 병사들>
최명란 「아우슈비츠 이후」

아카이브 | 인용 작품 리스트

저자소개

이운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거창에서 태어남. 동덕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 석사 졸업. 1995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함. *저서 : 시집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타로카드를 그리는 밤』 『2월의 눈은 따뜻하다』, 에세이집 『여기, 카미유 클로델』 『시인을 만나다』 『고흐씨, 시 읽어 줄까요』, 디카시집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 청소년도서 『셀카와 자화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가 있음. *수상 : 2016년 사계절 청소년 교양도서 원고공모 우수상 2019년 제5회 디카시 작품상
펼치기

책속에서


만일 내가 그 사이 조금 더 성숙해졌다면 그건 시 그리고 그림과 나눈 마음들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 삶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간직하도록, 슬픔으로부터 조금 더 빨리 회복되도록, 그리고 아픔을 보다 잘 견디도록 해 주었으니까. 물론 시 한 편, 그림 한 점으로 일상의 매 순간이 봄날의 꽃밭이 되진 않았지만, 시와 그림은 내가 삶에 표시하는 눈금을 행복이라고 속이지 않아도 헛된 하루가 아니었음을 믿도록 해 줘.


이 그림과 시는 내 기억을 담은 낡은 사진첩 같아. 그림과 시를 보는 이유 중 하나를 찾으라면 이런 걸 거야. 알지 못하는 곳으로 흘러가 버린 시간을 그림 속에서 시 속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는 것. 그리고 그때, 식었던 가슴이 저릿해지는 것 말이야. 그림을 만나지 않았다면 되새겨 보지 못했을 텐데, 오래전 지나간 추억 속의 풍경에 심장의 온도가 정말 높아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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