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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고려시대
· ISBN : 9788958621812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07-05-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개성에서 고려인을 만나다
프롤로그_ 고려 500년의 도읍지
1장_ 모든 길은 개경으로
개경 풍수, 그 오해와 진실
작고 좁은 물줄기
모든 도로의 출발점
국제무역항, 벽란도
2장_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안으로는 황제, 밖으로는 국왕
고려의 관료들
속세를 거닐던 승려
외국어로 출세한 역관들
금권유착의 시장질서
문화충돌 속의 외국인들
출세한 노비들
조선시대 개성 출신의 문장가들
3장_ 당찬 여성들의 삶
맹렬 여성들
요즘 못지않은 어머니들의 교육열
개방적인 성의식과 혼인 풍습
여인 염경애
기녀들의 사랑과 애환
4장_ 개경의 일상 풍경
주거지 선택에도 실속을 따지다
집안으로 끌어들인 자연
고려시대에도 부동산 투기가 있었을까
번화하고 활기 넘치는 시장 풍경
오과(五果)와 백과(百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채소
물이 부족한 도시
사나운 질병, 열악한 의술
5장_ 여가와 풍속
개경에도 팔경이 있었다는데
죽림고회에서 해동기로회까지
고려시대의 스포츠
개경의 설날 풍경
고려 최고의 길몽, 오줌 꿈의 진실
6장_ 불교와 민간 신앙
민가보다 많은 절
민관동락의 축제 팔관회
쟁기를 잡고 밭을 가는 임금님
도읍지의 수호신 송악신령
개경의 북망산
에필로그_ 개성답사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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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막상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개경에서 쉽게 떠나지 못했다. 500년 가까이 수도였던 곳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서울을 수도로 삼고 있는 지금 우리는 한양이 명당이라고 아주 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조선초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그 점에 대해 쉽사리 동의하지 않았다. 조선 건국 이후 10년에 걸쳐 한양천도와 개경환도 다시 한양 재천도를 했던 과정은 바로 그런 점을 보여준다.-p45 중에서
개경 주변의 주요 물길에 둑을 쌓고 유희공간을 만든 것은 개경 근처에 사는 모든 사람이 공유해야 할 물줄기를 왕을 비롯한 일부 지배층이 독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각종 정자를 세웠던 곳은 대체로 개경의 동북쪽과 동쪽인데, 이곳의 물길을 막는 것은 하류 농업지대의 물줄기를 막는 일이기도 하여서, 이에 대한 백성의 불만이 컸을 것은 자명하다.-p29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