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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오항녕 (지은이), 한국역사연구회 (기획)
  |  
푸른역사
2024-03-12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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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책 정보

· 제목 :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91156122722
· 쪽수 : 188쪽

책 소개

역사는 사실이 기초이고, 역사학은 사실에서 출발한다. 일어난 사실로서의 역사든 탐구로서의 역사(학)든 어느 쪽이나 ‘사실’은 중요하다. 사실은 ‘역사-인간’이 과거에 남긴 행동이나 이들에 의해 일어난 일, 그리고 그 흔적이다. 역사학자는 이 ‘사실’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설명한다. ‘해석’이다. “역사학은 사실과 해석, 이 둘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이자 마지막

목차

서문

01 ‘역사는 해석’일 뿐이다?
교회
시민
학자들

02 구조, 의지, 우연의 복합
구조
언어라는 구조|역사학의 구조주의|속류 유물론의 게으름|결정론의 일상 흔적
의지
“왜 저항하지 않았나요?”|‘생각-없음’의 죄
우연
빅토르 위고의 워털루 전쟁|박완서의 6․25

03 사실과 해석의 연관
원인 또는 ‘왜’
사실과 사건
해석은 재현의 산물인가
사실과 해석의 연관

04 사실의 기록, 정리, 이해
기억의 오류와 한계
잘 기록하기
쌀과 황금의 곡필
읽기의 어려움
임진년과 1592년
헥토-히스토리
사실의 복잡성
동어반복
상대주의
상업적 선정주의
전체론의 허망함

05 역사성이란 무엇인가
가짜 문서와 편지들
벌거숭이 임금님
현재주의에 치인 역사성
역사성이란?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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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오항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곡서당(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하고,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전주대학교 사학과(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고전번역원, 인권평화연구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실록이란 무엇인가》, 《호모 히스토리쿠스》, 《유성룡인가 정철인가》,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밀양 인디언》, 《조선의 힘》, 《기록한다는 것》, 《한국사관제도성립사》, 《조선초기 성리학과 역사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사통史通》, 《율곡의 경연일기》,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 《존재집》, 《문곡집》, 《노봉집》, 《병산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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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연구회 (기획)    정보 더보기
1988년 출범한 한국사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그렇게 하여 나온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서와 다수의 교양서를 공동작업으로 발간하였다. 교양서로는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를 냈고,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3》의 전면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외에 《한국고대사 산책 : 한국고대사에 관한 38가지 팩트》, 《개경의 생활사 : 고려 500년의 서울》, 시대 개설서로 《조선시대사 1·2》, 《한국고대사 1·2》, 《고려시대사 1·2》, 《한국현대사 1·2》 등이 있다. 또한 《신보수교집록》, 《수교집록》, 《각사수교》, 《1894년 농민전쟁연구》, 《고려의 황도 개경》, 《조선은 지방을 어떻게 지배했는가》 등 전문연구서도 출간했다. 현재 계간지 《역사와 현실》을 발간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koreanhisto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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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 책에서 ‘역사-인간’이 과거에 남긴 행동이나 이들에 의해 일어난 일, 그리고 그 흔적인 ‘사실’이란 무엇인지 묻고, 이어 그걸 역사학자는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가, 즉 ‘해석’을 다룰 것이다. 역사학은 사실과 해석, 이 둘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종종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조선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을 하는데 이는 역사학적 질문이 아니다. 왜?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은 발생하지 않은 가정이며, 따라서 역사학의 논제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해전 승리에 ‘필수불가결한’ 인물이었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이순신 장군이 많은 해전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이 곧 ‘이순신 장군만이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추앙하는 마음에서 심정적으로 그렇게 주장할 수는 있어도, 그것이 경험적으로(역사적으로) 증명되는 일, 증명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등등.


먼저 사실의 왜곡은 매우 가까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일상이 곧 사실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의 왜곡은 ‘사실과 허위’의 버무림이기도 하다. 허위로만 이루어진 ‘가짜뉴스’는 없으며, ‘가짜뉴스’에는 사실에 대한 무의식적․의도적인 멸시가 깔려 있다.
둘째, 이러한 사실의 왜곡에 나를 포함한 역사학자들 스스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역사를 관점이나 해석의 문제인 듯 설명하여 사실에 대한 경시를 조장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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