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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김용호 (지은이)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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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 이야기
· ISBN : 9788958622727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09-03-05

책 소개

‘신화와 서사’라는 큰 틀에서 세계의 신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발칸 반도(그리스로마 신화), 한반도(한·중·일 신화), 인도(인도 신화), 중동(히브리 신화, 메소포타미아 신화) 등지에서 함께 살았던 신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간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지은이의 말
헌사

1부 창조
첫 번째 창조
혼돈
상생 상극
창조의 되새김질

두 번째 창조
대별왕과 소별왕
카발라

2부 열린 세계
다층 세계
숱한 세계들
위그드라실

열린계
열린 문
단군왕검
헉거세왕

해와 달의 지구 사랑
엔디미온
다프네
연오랑과 세오녀

가득 찬 신령들
히아킨토스
케이크스와 알키오네
백제의 슬픔
처용
드리오페
김유신

감출 수 없다
미다스
새와 쥐
선덕여왕
제우스의 약속

3부 닫힌 세계
닫힌계
표훈
빛 잃은 존재

마음 꺼풀
척하다
아드메토스
구도자의 아내
삼장법사

'나'의 탄생
메두사와 카시오페이아
다이달로스
연회

쾌락의 원리
파에톤
우렁각시
에리시톤

쪼갬의 원리
쪼개진 몸
아탈란테
바벨탑
꽃과 악마

항구 없는 항해
미다스
오디세우스
키르케의 섬

4부 카르마
다르면서 같음
아라크네
능력 카르마, 성품 카르마

끌어당김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부메랑
프로크리스
오리온
욱면

우연의 필연성
에오스와 티토노스
아킬레우스
마르시아스
오르페우스

에너지 보존
묘정
손순
선율

마음의 힘
에리필레
헬레네
연개소문

5부 갈 길
자비의 샘
거타지
혜통

진실의 샘
이비코스
감은장애기

복잡 그물
데메테르, 페르세포네, 하데스
신효
포산

다시 처음으로
오늘이
세상의 시작으로

저자소개

김용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태어났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대중 문화 연구로 석사와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객원 연구원, 크리스천 아카데미 기획 연구원, (주)미디어밸리 조사연구팀장을 거쳐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지냈고, 지금은 같은 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이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화 비평서 『와우 : 김용호의 영상 화두』와 『문화 폭발과 문화 전략』 『몸으로 생각한다』 등은 1990년대 말에 신선함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서구의 문화 이론, 물리학 등 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 그리고 동양 사상을 결합해 인류 문명으로부터 개인의 내면까지 새로운 시선으로 살피려 해 왔다. 이후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신화, 전사를 만들다』 『세계화 시대의 공력 쌓기 : 대중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네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나를 찾기 위해 인도에 왔다』 『제3의 눈 : 시선의 변화와 문명의 대전환』을 냈다. 2013년부터 지여고가 학교가 함께 하는 인문학 축제 '더불어 숲'을 기획하고 이끌고 있기도 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중동에서는 신의 세계, 천사와 악마의 세계, 그리고 인간계로 분열되었다. 야훼의 세계와 인간계가 중요한 쌍방적 관계인 반면, 천사와 악마의 세계는 그 중간에서 매개자 역할을 한다. 한편으로는 악마와 결탁하여 끊임없이 신에게서 이탈하려는 도전과 독립의 욕구가, 다른 한편으로는 천사와 협력하여 신의 명령에 복종하고 신과 화합하려는 욕구가 인간들을 분열시켰다. 이에 신의 상과 벌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인간들은 야훼에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더 많은 세계가 생겨난 것이 보고되었다. 발칸 반도에서는 제우스를 정점으로 한 신들의 세계, 자연에 깃든 요정들의 세계, 하데스가 관리하는 저승계, 눈이 하나뿐인 키클롭스나 인간과 말이 결합한 켄타우로스 같은 괴물들의 세계, 동물계, 식물계, 신과 가까운 별들의 세계, 그리고 인간계 등 다채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한반도에서도 매우 다른 층위의 세계가 많이 생겨난 것으로 관측되었다.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 용왕이 다스리는 바다나라,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머무르는 선계, 인간을 놀리며 즐거워하는 도깨비들의 세계, 구천을 떠도는 한 서린 귀신계, 짐승계, 땅속 세계, 그리고 인간계 등 여러 세상으로 나뉘었다. - p.43 '다층 세계' 중에서


오늘이라는 이름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시간 존재들의 대명사이다. 시간의 환각에 빠진 이들은 부모도 이름도 모르고 살아왔다. 우리는 모두 천애고아이다. 그럼에도 부모는 자비로워서 학을 보내 ‘한 날개로 깔아주고 한 날개로 덮여주고 먹을 것을 가져다주며’ 천애고아들의 생명을 키웠다. 왜 존재의 원천은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천애고아로 만들면서 동시에 잘 보살필까?
그 아이들이 힘을 내어 부모를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들 존재의 원천으로 찾아와 모든 존재가 시간을 따라 펼쳐지고 수렴되는 과정을 여실히 보면서 존재의 비밀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리하여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시들어갈 것들을 움켜쥔 손을 풀고 자유롭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과욕을 버린 자유의 용트림으로 하늘에 오르고, 인색한 몸 전체에서 꽃이 피어나며, 독선을 버리면서 서로 하나가 되고,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시간이 생겨나기 전의 근원과 합일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바로 그것이 오늘이가 자기를 낳은 자궁을 찾아간 이유이다. 삶의 전사들이 다시 원래의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이유이다. 우리가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이다. 원시반본(元始反本)의 거대한 흐름이 세상의 창조 이후 끝없는 이야기로 지속되는 이유이다. - p.334 '다시 처음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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