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신화, 전사를 만들다

신화, 전사를 만들다

김용호 (지은이)
휴머니스트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5개 87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신화, 전사를 만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화, 전사를 만들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 이야기
· ISBN : 9788958622734
· 쪽수 : 375쪽
· 출판일 : 2009-02-28

책 소개

삶이라는 전장에서 쓰러지지 않고 온몸과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것, 닥쳐오는 삶의 모든 기쁨과 슬픔, 좌절을 자기 향상의 계기로 삼고 싶은 것. 이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삶의 전사를 꿈꾸고 욕망한다. 이러한 마음은 사람들이 만들어온 이야기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헌사

1부 사랑
순수한 사랑
클리티에
지귀
우라노스

불순한 사랑
호동왕자
스킬라
알타이아
클리타임네스트라

순진불순한 사랑
순진한 호동
글라우코스, 스킬라, 키르케

믿음직한 사랑
페넬로페와 오디세우스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

승화하는 사랑
뱀신랑
김현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부 소통
단단한 벽
피라모스와 티스베
헤로와 레안드로스
에코와 나르키소스

벽 넘기
무왕, 자청비, 멜람푸스
베르툼누스와 포모나

안벽
케팔로스
아도니스, 스미르나
오르페우스
악타이온
수로

스스로 있음
원효
안벽 깨기

투과 공명
영재
중생사 관음화상
피그말리온

3부 전사
사랑의 전사
프시케
에로스
내 영혼의 영혼

비전의 전사
문희
자장
아비지

믿음의 전사
허황옥
아리스타이오스

받아들임의 전사
레토, 이오, 칼리스토
제우스식 사랑과 헤라식 사랑
받아들임

버림의 전사
박제상
오딘
당금애기

떠남의 전사
혜숙
사복
보천과 효명

인연의 전사
진정한 어머니
아도와 고도녕

함께 가는 전사
광덕과 엄장
보양과 이무기
포천산 다섯 비구

몸 던짐의 전사
진표
욱면

4부 전사의 길
자비의 전사
바리공주
자비희사

꿈을 깨는 전사
조신
꿈 깬 여전사

전사의 길
헤라클레스
갈 길

저자소개

김용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태어났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대중 문화 연구로 석사와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객원 연구원, 크리스천 아카데미 기획 연구원, (주)미디어밸리 조사연구팀장을 거쳐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지냈고, 지금은 같은 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이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화 비평서 『와우 : 김용호의 영상 화두』와 『문화 폭발과 문화 전략』 『몸으로 생각한다』 등은 1990년대 말에 신선함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서구의 문화 이론, 물리학 등 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 그리고 동양 사상을 결합해 인류 문명으로부터 개인의 내면까지 새로운 시선으로 살피려 해 왔다. 이후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신화, 전사를 만들다』 『세계화 시대의 공력 쌓기 : 대중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네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나를 찾기 위해 인도에 왔다』 『제3의 눈 : 시선의 변화와 문명의 대전환』을 냈다. 2013년부터 지여고가 학교가 함께 하는 인문학 축제 '더불어 숲'을 기획하고 이끌고 있기도 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전사들은 나아간다. 그 먼 길을 한없이 걸어도, 목마르지 않다. 사랑과 자비의 샘, 진실과 지혜의 샘에서 나오는 샘물이 길 옆에 흐르기 때문이다. 이 샘물은 멀리까지 흐르고 흘러 그들의 목을 적셔주고 기운을 주면서 샘의 원천으로 그들이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이끈다.
마침내 자비의 샘에 도달하고, 진실의 샘에 도달하여 그 샘물에 몸과 마음을 결합할 때, 그들이 수고한 만큼 덧붙여진 사랑과 진실이 우주에서 더욱 빛난다. 앞선 전사들의 몸과 마음은 뒤 이어 따라오는 전사들이 힘겹게 나아가는 길에 목을 축일 샘물이 되어 흐른다. - p.360 '전사의 길' 중에서


헤라클레스 같은 전사와 보통 사람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그가 가진 괴력이 인간의 수준을 넘고 웬만한 신도 감당 못할 정도라는 데 있다. 왜 헤라클레스만 괴력을 가지고, 보통 사람은 갖지 못하는가?
그는 거침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이 장애로 생각하는 것을 전사는 자기를 위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장애를 대할 때 하늘이 준 힘을 남김없이 쓴다. 반면 보통 사람은 하늘이 준 힘을 1만 분의 일도 못 쓰고 간다. 자만하고 두려워하고 체면치레 하느라 자신의 잠재력이 그 정도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헤라클레스의 괴력, 그것은 하늘이 준 재능과 힘을 남김없이 쓸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남김없이 쓰면 더 이상 삶을 구걸해야 할 어떤 이유도 사라진다. 우리의 삶도 헤라클레스와 같은 전사가 되어 뭍 신들의 축복 속에 하늘에 오를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그때까지 바닥을 기며 온갖 굴욕을 견뎌야 하고, 다가오는 숱한 역경을 나를 위해 봉헌된 도전이라 받아들이며 끝없이 배워야 하며, 잠시 다가오는 행복도 안주할 곳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하늘에서 받은 모든 힘을 남김없이 쓰는 괴력을 발휘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갈 길은 아주 멀다. 잠시의 안주도 허용하지 않는 이 인생길에서 우리가 도달할 곳, 그곳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육체를 식사하듯 불길 속에 맡기는 마음의 경지다. 자비의 샘, 지혜의 샘에 도달할 때까지 이 여정은 끝나지 않을 것이므로. 하늘로 올라 별이 되어 지상의 모든 존재에게 반짝일 때까지 쉼 없이 가야 하므로. - p.374~375 '전사의 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