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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5872049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7-06-30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며 | 라깡의 카우치에서 영화를 읽다
프롤로그 | 영화, 무의식의 이미지
욕망을 이미지화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무의식의 언어, 욕망의 기호
무의식의 이미지는 욕망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멀홀랜드 드라이브
문자, 육체, 욕망 그리고 죽음 필로우 북
타자의 욕망을 침범하는 위험 악몽탐정
정신병의 미학
환각, 실재의 얼룩 네이키드 런치
타자 또는 대상: 공포의 근원 장화, 홍련
정신분열의 숭고한 아름다움 스파이더
폭력이라는 향락
폭력의 풍경 엘리펀트
폭력사회를 향한 고통스런 분노 말죽거리 잔혹사
돌이켜야 할 돌이킬 수 없는
무의식의 지식은 욕망에 관한 주체의 진실을 알고 있다
주체와 소외
기억의 파편에 갇힌 존재의 무게 21그램
시간의 단절, 관계의 단락 브로큰 플라워
낯선 삶에 대한 소외와 우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조각난 육체, 분리된 자아
육체의 파편과 파리의 꿈 플라이
죽은 자의 회상: 환영과 진실 거미숲
조각난 자아 데드 링거
욕망의 궤적
유전자 시대의 오이디푸스 코드 46
노인, 소녀를 만나다 활
죽음에 이르는 길 타임 투 리브
안다고 상정되는 이미지
편집증적 불안에서 불가능한 화해까지 랜드 오브 플렌티
진실이 거짓말하는 곳 스위트룸
시각의 주체에 관한 실험과 게임 히든
욕망이란 항상 타자의 욕망이다
미끄러지는 욕망의 시니피앙
복제된 욕망의 데자 뷔 팜므 파탈
보통 사람들의 유치한 일상 극장전
섬, 욕망의 상처를 치유하는 곳 루시아
결여로서의 욕망
질투의 모호한 대상 시간
치정에 얽힌 도착증의 멜로드라마 나쁜 교육
채울 수 없는 갈증, 소외와 결여 흔들리는 구름
사랑 담론과 욕망의 변증법
사랑은 환영이다 해변의 여인
삐딱한 비주얼 러브 스토리 형사
타자의 시선과 욕망의 담론 친밀한 타인들
성 차이의 시각적 공식
♀와 ♂의 소통 불가한 욕망 6월의 뱀
포르노그래피 농락하기 섹스 이즈 코미디
그 어머니들이 사는 법 귀향
주체는 환상을 건너 재구성된다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이름으로 괴물
할머니를 기다리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위반의 즐거움
꿈꾸는 육체, 위태로운 청춘 몽상가들
금자씨에게 구원은 필요없다 친절한 금자씨
인간 마을의 추악함: 가장과 허위 도그빌
욕망을 주체화하기
건반과 손가락 사이 피아니스트
섹스, 자동차 그리고 죽음의 욕동 크래쉬
에필로그 | 정신분석적 실천의 다면성
욕망과 환상의 이론
라깡의 정신분석학은 영화와 어떻게 만나는가
용어사전 | 라깡 정신분석의 개념들
더 읽을거리 | 라깡과 영화, 고찰의 연대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죽은 자를 통해 산 자를 생각하듯 했던 영화들, <식스 센스>나 <디 아더스>- 개인적으로는 이들 영화의 반전은 관객에게 거는 장난기에 불과하다고 여긴다-에서도 적어도 귀신은 귀신이고 사람은 사람이다. 이에 반해 <장화, 홍련>의 구별점은 귀신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간의 경계가 모호하게 허물어져 있다는 데 있다. 이는 분열된 주체가 느낄 존재의 공포에 근거를 마련해준다.-p54 중에서
복수가 실행되기 전 그 복수의 대상은 대개 거대 위상을 차지한 타자다. 금자가 살아야 할 원인으로서 존재하던 복수처럼. 복수를 실행하는 주체는 항상 자신을 배신한 타자를 원망하며 복수의 순간을 기다린다. 그런 타자는 절대 신의 모습으로, 법과 도덕의 모습으로, 권위의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하는데, 금자에게는 백선생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복수란 항상 기대되는 무엇이다. 언젠가 이루고 말거라는, 아직은 만족하기를 미루어 둔 무언가이다. 그러나 복수를 실행하여 대상이 사라지는 순간 더 이상의 기대는 없으며, 따라서 복수에 기대어 살아온 주체의 존재도 사라져버린다.-p26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