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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16마당

중국사 16마당

(중국의 과거를 알아야 미래의 아시아를 읽을 수 있다)

판수즈 (지은이), 이재훈 (옮긴이)
  |  
이끌리오
2009-10-30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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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16마당

책 정보

· 제목 : 중국사 16마당 (중국의 과거를 알아야 미래의 아시아를 읽을 수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58773153
· 쪽수 : 572쪽

책 소개

16개의 단원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전 중국사를 망라했다. 수많은 왕조의 흥망으로 부담스러운 주제인 중국사의 중점적인 주제를 선택해 역사의 필연성을 알게끔 구성했다. 중국인의 농업혁명, 청동기시대, 노자와 공자부터 중화제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조까지를 총정리한 책.

목차

들어가는 말 | 마음의 마술을 부려라

제1마당 대동에서 소강까지
01 중국인이 아프리카에서 기원했을까_‘이브설’에 대한 질문
02 농업혁명_채집활동에서 생산까지
03 염제_황제에 관한 전설
04 대동사회에서 소강사회까지_선양제도에서 세습제도로의 변천

제2마당 찬란한 초기 중화 문명
01 청동기시대와 청동기문명
02 은허 유적과 갑골문
03 제례작악과 예악문명
04 ‘봉건’의 본래 뜻 해독하기_공사와 정전과 그 영향력에 대한 논의에 대해

제3마당 노자와 공자 그리고 제자백가
01 노자와 도덕경, 그리고 도가
02 공자와 유, 유가
03 묵자와 법가
04 사, 유세, 쟁명

제4마당 중화제국의 성립
01 진시황_황제제도와 제국체제
02 유방_서민 출신의 황제, 포의장상
03 한 무제_대한제국의 위엄
04 백가를 배척하고 오직 유교의 학술만을 존중하자_중앙집권적인 사상의 형성

제5마당 경학, 참위, 현세 비판과 현학
01 고문경학과 왕망의 탁고적인 제도 개혁
02 광무제의 중흥과 참위
03 동한시대의 청의와 태학생의 집단행동
04 위진 사회와 현학

제6마당 유목민족과 한족의 문화가 통합된 시대
01 한족과 유목민족이 상호교류된 5호 16국 시대
02 한족의 색채가 짙은 북위의 개혁
03 문벌정치의 동진 남조
04 수_통일제국의 재건

제7마당 활력이 넘치는 세계적인 제국, 당나라
01 이세민과 무측천
02 성당시대의 기상_중국의 웅대한 판도
03 동서 문화 교류의 중심지, 장안
04 불경의 번역과 불교 종파의 번영

제8마당 제국의 쇠락과 분열
01 개원, 천보 시대_전성기에서 쇠퇴기까지
02 안사의 난
03 번진, 환관 그리고 당쟁
04 오대십국 시대

제9마당 번영과 창조의 황금시대, 송나라
01 관료정치와 체제 내 개혁
02 전통적인 농업의 새로운 발전과 상업혁명
03 세계를 앞서는 과학기술 성과
04 경제 중심의 남향

제10마당 유학의 새로운 발전과 사회적 영향
01 주희의 신유학_위학에서 관학까지
02 양명심학과 이단사상
03 유학의 영향을 받은 효의, 의문_의문정씨에 대한 해부
04 수신제가_가훈과 가규의 흡입력

제11마당 기마민족의 웅비한 시대
01 거란, 당항족, 여진족의 북중국 통치
02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른 대몽고
03 동서 교류의 절정기
04 몽고 고유의 풍습을 유지한 원나라

제12마당 명제국의 전제정치
01 주원장, 엄격한 형법으로 신하를 다스리다_호람당 사건과 기타
02 정난의 변과 견문제의 생사에 관한 수수께끼
03 언관과 탄핵_엄숭과 엄세번 부자
04 장거정_그의 권위와 권세가 황제를 떨게 하여 재앙의 싹이 움트다

제13마당 붕당정치와 문인사단
01 동림서원_도덕을 바로 세우는 십자군
02 동림비당론
03 위충현과 엄당의 독재
04 학술과 정치 사이에서 배회하다_복사의 흥망성쇠

제14마당 해양시대를 향하여
01 찬란함과 혼란_정화의 대원정
02 해금정책과 왜구
03 명나라 말기의 역사적인 대변화_세계화 무역과 은자본
04 예수회 선교사와 초기 서학의 동점

제15마당 중화제국의 마지막 왕조, 청조
01 명청조 전환기의 정국
02 주소안과 과장안, 곡묘한
03 제국의 정치체제
04 문화전제 및 문자옥

제16마당 석양이 아름답기는 하나 황혼일 뿐
01 강희제의 문치
02 옹정제의 왕위 계승과 업적
03 폐쇄적인 천조
04 인구압력과 사회위기

저자소개

판수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저장성 후저우(浙江 湖州)에서 출생하여 1962년 상하이(上海) 푸단대학(復旦大學)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본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은퇴하였다. 명청사, 토지관계사, 강남경제사에 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다. 《중국봉건토지 관계발전사(中國封建土地關係發展史)》, 《명청강남시진탐미(明淸江南市鎭探微)》, 《만력전(萬曆傳)》, 《숭정전(崇禎傳)》, 《국사개요(國史槪要)》, 《만명사(晩明史)》, 《국사16강(國史十六講)》, 《장거정과만력황제(張居正與萬曆皇帝) 》등을 지었고, 《만명사》는 14회 중국 국가 도서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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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동양사학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중국어 통역과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시진핑과 리커창』, 『진시황 평전』, 『고지도의 비밀』, 『공자, 최후의 20년』, 『노자, 인생을 말하다』, 『13억의 충돌』, 『하버드 경제학』, 『하버드 정치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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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은허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유물은 갑골문입니다. 1899년 갑골문이 허난성 안양시 샤오둔 마을에서 발견되자 여러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1928년부터 1937년까지 은허 유적지에서 15차례 발굴을 실시한 결과 10만 여점의 갑골의 출토되었고, 총 4,500자, 반경의 은 천도에서 상의 멸망까지 273년간의 역사가 기록되었습니다. 갑골문이 새겨진 이 시대는 중국 최초의 역사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골문은 중국 역사가 역사시대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므로,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의미가 있습니다. 문자의 생성과 발전은 오랜 기간을 거쳐야 가능하지요. 이에 학자들은 고고학 발굴에서 발견된 유물에서 중국문자의 기원을 찾고 있습니다. 시안 반포 유적지에서 출토된 토기의 아가리에 20~30여 종의 부호가 새겨져 있는데 이를 두고 학자들은 가장 오래된 표의문자라고 합니다. 양샤오 문화와 룽산 문화사이에 있는 대원커우 문화유적지에서도 문자기호가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문자수가 너무 적어서 원시문자의 전모를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문자를 존재하는 것 또는 발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고 충분하게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지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인류는 선사시대에서 문자시대로 들어서기까지 충분히 많은 문자를 통해 그 시대를 식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중국의 역사시대는 기원전 16세기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충분한 분량의 갑골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로써 역사의 수수께끼 하나가 우리 앞에 등장합니다. 기원전 53년, 고대 로마 삼두정치의 1인자인 크라수스가 대군을 이끌고 안식국 군대의 포위망에 빠져버렸습니다. 카레 전투에서 로마군의 1인자인 크라수스가 사망하자 로마 군대는 거의 전멸했습니다. 오직 크라수스의 아들 푸블리우스만이 제1군단 6,000여명을 이끌고 포위망을 뚫고 나갔지만 이후의 행방이 묘현해 로마사의 미스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라져버린 군단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곳에서 나타났습니다.
해외 학잗르의 연구에 의하면 역사에서 사라져버린 이들 고대 로마 사람들은 훗날 중국 서북지역에서 여간이라는 도시를 세웠습니다. 일부 학자는 <한서>의 진탕전에서 기원전 36년에 서한의 서역도호인 감연수와 부교위인 진탕이 4만의 장병을 이끌고 흉노를 치기 위해 서방에 원정을 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서역도호와 대면한 흉노족의 우두머리인 선우의 휘하에 낯선 용병이 있었습니다. 용벙들의 진법과 전법은 고대 로마 군대의 특징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용병의 군대가 아마 실종된 로마의 제1군단일지도 모릅니다.


정화의 대원정이 추진된 목적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과거에 외교 관계가 있는 국가는 우호적인 왕래를 강화하고 외교 관계가 없었던 국가들은 잇달아 중국과 우호 관계를 맺었습니다. 일부 국가는 사절을 파견했을 뿐만 아니라 국왕이 직접 왕비와 신하를 통솔하여 중국을 방문하여 명나라 황제를 알현하기도 했습니다. 1416년 정화가 네 번째 대원정 임무를 마치고 다섯 번째 대원정을 준비할 무렵,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7개 국가와 지역에서 명나라에 사절을 파견하여 조공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국의 신하들이 조정에 넘쳐났지요.
각국의 사절들은 정화의 함대에 탑승하여 명나라 황제를 알현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정화가 다음 원정길에 그들을 각국에 돌려보내 주었지요. 이와 같이 사방의 번국에서 조공을 보내는 것이 바로 명나라 황제가 추구하는 이상이었습니다. 1420년 명나라 황궁에서는 각국의 사절에게 베푸는 연회에서 다음과 같은 노랫가락이 퍼졌지요.

온 세상의 오랑캐가 왕명을 받들어 대명의 조정에 조공을 바치고
수많은 국가가 옳은 길로 들어서서 황제의 조정을 찾아와 어진 성인을 알현하며
여러 공경들의 천계(궁궐의 돌계단)에 반열 지어 다 함께 태평가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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