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거니는 사람

작가의 말
축하의 글

제1부 하늘하늘 걷다

전지되다
내 찌지에는
보통 사람들이 하는 일
벌어먹다
뒤돌아보다
아버지와 참외
왜 같이 사나
마못 사냥
모란장
탄천의 노래
두오모 광장의 아이들

제2부 낭창낭창 걷다

웨이팅 라인
되작거리다
세월이 새기다
텃밭 사람들
할 일 한다
게국지
인연이라니
도서관은 흐른다
궁금하다
병아리와 모내기
피시 앤 칩스

제3부 는지럭는지럭 걷다

설레다 혹은 설렘
보이지 않는 길
죠슈아트리와 텀블위드
웃음 바람
진격의 봄
사람의 삶은
내리지 마소
편의점 M
궤변
내가 쓴 '어린 왕자'
계림에서 헤매다

제4부 꼬물꼬물 걷다

우리 동네 편의점
여자와 여인
이런 친구들
가래를 깨다
삶과 글을 혼동하다
숨이 막히다
까치 한 마리
마음 가는 대로
응답하라 70년대
강치의 고향
버로우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