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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883061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08-08-20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제1장 잔혹하고 무자비한 사람들
법률 불평등한 고대의 법률│‘눈에는 눈, 이에는 이’│잔인한 후계자 쟁탈전
재판 아름다운 젖가슴으로 목숨을 구하다│사형집행인을 위한 특별 재판소│여자들도 결투를 벌였다?│상상을 초월하는 식인재판│엘렌느는 어떻게 사형을 피할 수 있었을까?│양성구유자에 대한 명재판
제도 죄를 없애기 위해 죄를 저지르다
처형 사람 가죽 벗기기│끔찍한 내장 꺼내기│아름답고도 무서운 아페가 상│페릴루스의 소│무서운 길동무│채찍질은 기 분전환의 수단│온몸의 구멍을 가죽실로 꿰매다│유방은 남자들의 복수의 대상│끔찍한 화형 이야기│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드라큘라가 좋아했던 꼬챙이형│중국의 잔혹한 형벌들│형벌을 대신 받을 수 있다?│최후의 만찬에는 이유가 있다│처형은 섹스의 자극제│몸에서 잘려나간 머리에 생명이 있는가?│어느 사형집행인의 탄식
마녀 사냥 바늘 찌르기 전문가│마녀를 속이는 방법│화형은 경사스런 날의 축하행사│마녀 사냥이 성행했던 진짜 이유│마녀 들의 이야기│마녀고발위원회의 횡포
나치 지도에서 사라진 마을│악마의 인체실험│‘죽음의 천사’ 멩겔레
구 소련 기아에 허덕이던 사람들의 극한 행동│인간을 무감각하게 만드는 KGB 훈련
제2장 역사를 화려하게 뒤흔든 사람들
악녀 넬 성의 세 여인│음탕과 기행의 왕비 마르그리트│살아 있는 얼음조각을 만든 백작부인│교황 일가의 난교 파티│ 왕의 정사 장면을 훔쳐본 왕비│마리 앙투아네트의 비참한 사생활│국왕 부부의 비밀│아름다운 왕비의 악취미│식 사 풍경을 공개한 프랑스 왕가│구경거리가 된 왕비│애인을 애인 공급책으로 사용하다│남편 몰래 출산하는 비결│ 발바닥 간지럼을 즐긴 여제│꽃잎으로 융단을 만든 클레오파트라│사랑에 목숨을 건 여왕│황제 앞에서 만취한 양귀 비│남편에 대한 멋진 복수극│수용소 소장 부인의 잔혹한 취미│여배우의 자살 미학│육체파 여배우의 신분증│세 계 최초의 자살 생방송
폭군 잔인무도한 칼리굴라 황제│난쟁이 검투사 집단을 만들다│멜론 도둑을 잡는 쉬운 방법│국왕에게 복수한 페론│‘죄 없는 사람의 날’│유방을 사랑한 루이 15세│유방을 싫어한 루이 13세│미녀의 웃음에 목숨을 건 유왕│이형 여자들 을 사랑한 현종│무제를 독차지하기 위한 방법
특별한 사람들 범종에 숨어 있는 소녀의 효심│아들을 요리해 바친 요리사│비정한 예술가│장미 가시에 찔려 죽다│죽 은 자의 밀랍 인형을 만든 사람들│한 범죄학자의 소름 끼치는 수집│수수께끼의 나무상자│자기 육체를 먹는 남자 │기묘한 유언
사형집행인 대학살의 와중에 법을 지킨 사람들│마음 착한 사형집행인│사형집행인의 조수는 카메라맨?│사형집행인 의 가장 큰 소원은?
제3장 성과 사랑의 비밀을 추구한 사람들
결혼 처녀가 될 수 있는 방법│처녀의 증거를 공개하다│허니문의 기원│아내와 여자 형제를 교환하다│아주 간단한 이혼 방법│섹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이상적인 결혼회사’의 놀라운 계약│잉꼬부부의 동반자살│면죄부는 얼마였을까?
할례 피비린내 나는 결혼식│무서운 여성 할례
거세 여왕이 누린 최고의 사치│유명 스타였던 카스트라토
비밀결사 키벨레 여신의 비밀의식│천사가 된 ‘스콥치’ 신자들
에로틱한 물건들 와인이 나오는 에로틱한 분수│세상에서 가장 음란한 술잔│그네는 성적 쾌락의 수단이었다│복잡한 인간 의 마음│사랑을 쟁취하는 빵│유방 가죽으로 만든 고서│얼굴 마사지기의 실체는?│색다른 사랑의 증거│미망인 머 리카락 수집가│유명 여배우의 시체놀이│석고주조가들의 전리품
사디즘.마조히즘 기이한 계약 부부│그는 정말 루트비히 2세였을까?│채찍질을 좋아했던 아라비아의 로렌스│채찍질 애호 자의 섬뜩한 고백│채찍질을 즐긴 나치의 여성 간수│마조히즘 남자의 이상한 주문
사체 사체와 성교한 성직자│사체 애호가를 위한 매춘업소
롤리타 콤플렉스 명작동화의 작가는 로리콘│너무 순진한 남자
사랑의 사건열전 머리카락은 여자의 목숨│유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다│이런 팬은 어떨까요?│사랑을 찾으러 왔습니다│ 유방을 이용한 엽기범죄│애인에 대한 독특한 복수│무덤 안에서 되찾은 명작│우발적 연애를 즐긴 사르트르
지옥실 파리 국립도서관의 지옥실│금서 열람실을 지키는 경비원
제4장 불가사의하게 살아간 사람들
독 만연한 독살│독살 애호가의 발명품│비소를 먹는 여인│죽음을 부르는 쾌락의 약 칸타리스│목숨을 앗아가는 위험 한 섹스│고귀한 선물 ‘독소녀’
죽음 명문가의 기묘한 풍습│대기영안실 사건│비참한 죽음을 피하기 위한 유언│무서운 유산
민간요법 거머리를 이용한 치료법
부끄러움 화장실과 가면│식사는 부끄러운 일이다
인육 어느 신부의 고백│식인종에게 잡아먹힌 선교사│카니발리즘│사람을 사냥하는 원주민│가장 맛있는 부위는 어딘가?
전쟁 치열한 음식물 전쟁│포로를 융숭하게 대접하는 이유
장미 장미 향수의 기원│장미는 비밀을 지켜주는 꽃
패션 섹시한 신발 플렌느│패티코트가 낳은 자존심 경쟁│왜 남성용 가발이 유행했을까?│앙투아네트가 유행시킨 임신복 패션│단두대 문신을 새긴 사람들│초록색 카네이션의 비밀│멋쟁이의 시조 브럼멜
유행 피를 빨아먹는 귀족들│처형대로 가는 사형수에게 일어난 일│에펠탑보다 인기 있었던 처형코스는?│스타가 된 사형 집행인│무시무시한 장난감│단두대 장난감을 혐오한 괴테의 어머니│‘라 기요티누’의 특별한 메뉴판│위험한 샴페인 │도박과 자살
비밀 클럽 18세기 비행 청소년 클럽│유럽을 뒤흔든 자살 클럽│자살위장조직
기묘한 비즈니스 자살의 비현실적 해결책│하늘나라로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미라를 파는 사람들
역자의 말
리뷰
책속에서
루마니아의 드라큘라 공이 좋아한 것으로 유명한 ‘꼬챙이형’이라는 극형이 있다.
일단 사형수의 항문에 기름을 칠하거나 칼로 항문을 찢는다. 그러고 나서 항문 안에 긴 말뚝의 끝을 집어넣은 후 큰 망치로 쳐서 몸 안으로 수십 센티미터를 박아넣는다. 마지막으로 말뚝의 아랫부분을 땅에 수직으로 꽂는다.
이렇게 하면 몸의 무게로 인해 사형수의 몸에 말뚝이 조금씩 들어간다. 사형집행인이 초보자라면 말뚝 끝이 겨드랑이나 어깨, 등, 배 쪽으로 나오지만, 베테랑이라면 말뚝 끝이 입으로 나온다.
드라큘라 공은 말뚝이 사형수의 내장을 찢어서 일찌감치 숨통이 끊어지지 않도록, 일부러 그 끝을 둥글게 깎았다고 한다. 때문에 사형수는 죽을 때까지 며칠씩 기절도 하지 못하고 지옥 같은 고통을 맛보아야 했다. - '드라큘라가 좋아했던 꼬챙이형' p.58~59 중에서
15세기 오스만 제국의 황제 메메트 2세는 기묘한 잔혹함으로 이름을 떨쳤다.
어느 날 그의 과수원에서 소중히 키우던 멜론 하나가 없어졌다. 이 사실을 알고 격노한 메메트 2세는 과수원 일꾼들을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어떤 꼴을 당할지 몰라서 공포에 벌벌 떠는 일꾼들 앞에 번쩍이는 칼을 든 사형집행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제일 앞에 선 일꾼의 배를 칼로 갈랐다.
“범인이 누군지 알아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메메트 2세는 이렇게 생각한 것이다.
‘멜론이 없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멜론은 반드시 훔쳐간 자의 뱃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한 사람, 두 사람…… 귀를 막고 싶을 만큼 처절한 비명과 함께 일꾼들은 잇달아 배를 부둥켜안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지옥 같은 시간이 흐르고 14번째 일꾼의 배를 갈랐을 때, 그 안에서 아직 소화되지 않은 멜론 조각이 발견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멜론 하나 때문에 사람을 14명이나 죽이다니……. - '멜론 도둑을 잡는 쉬운 방법' p.140~141 중에서
19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경찰관이 공원을 순찰하던 도중, 벤치에 앉은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허겁지겁 달려갔다. 남자는 가위를 들고 당장이라도 자기 왼팔의 살점을 잘라내려고 하는 중이었다.
21세의 일용직노동자 외젠 L. 그는 어느 순간 아름다운 여성의 하얀 피부에 매료되어, 그 살점을 먹어보고 싶다는 욕구에 휩싸였다. 그리고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얼마 후부터는 꿈까지 꾸게 되었다. 하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자기 살점을 잘라서 먹는 것! 그러면 누구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가슴에서 솟구치는 욕구를 억제할 수 없게 되면 가끔 자기 몸에서 가장 부드러운 곳의 살점을 잘라 먹었다. 그렇게 해야만 겨우 욕구를 가라앉힐 수 있었던 것이다. 경찰관이 그의 몸을 조사해보니 실제로 그의 몸 곳곳에는 살점을 잘라낸 상처가 남아 있었다. - ‘자기 육체를 먹는 남’ 중에서 (16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