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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박노자의 한국적 근대 만들기)

박노자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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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박노자의 한국적 근대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59060122
· 쪽수 : 382쪽
· 출판일 : 2005-07-27

책 소개

우리 사회의 폭력성의 근원을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도 우리시대에 횡행하고 있는 많은 종류의 폭력들이 근대화의 과정에서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역사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근대의 폭력성을 어떻게 순화시켜 우리가 자율적인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목차

머리말 : 근대의 힘을 생각한다

1장 - 머리와 마음의 '힘' : 근대적 배움과 이상들
토착 종교들에 대한 초기 한국 개신교의 눈
근대의 동의어, 교육
한국의 중세판 서양 영웅들

2장 - 근육의 '힘' : 근대적 폭력의 '아름다움'
개화파가 꿈꾼 경찰국가의 이상
징병제 : 개화기 때 실현되지 못한 '근대의 꿈'
개화기의 상무론과 근대의 한반도
'부국강병, 민족 원기의 근원'으로서의 유도
개화기의 '테러' 의식

3장 - 기억, 체험에서 '힘'을 찾는다 : 시간과 공간 속의 근대적 순례들
박은식의 '몽배금태조'와 우리들이 풀지 못한 모순
고구려, 우리 집단 기억 속의 '민족의 힘'
독재자가 '한민족 전통'을 날조한다 : 박정희의 '민족 중흥'
타자의 체험 : 량치차오의 '민주 원산지'로의 여행은 보수화로 이어진다
민주보다 국가 발전이다 : '국가 유기체론'과 '개명전제'

4장 - 개인의 발견 : 근대 속의 '나'는 누구인가?
나혜석, 근대적 선택의 고통을 짊어진 한 여성의 몸
어려운 만남 : 우리의 근대성과 개인
개화기와 일제시대의 지역감정

맺음말 : 폭력의 이데올로기를 넘어

저자소개

박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련의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자랐고, 본명은 ‘블라디미르 티코노프’다. 2001년 귀화하여 한국인이 되었다. 레닌그라드대학 극동사학과에서 조선사를 전공했고, 모스크바대학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들을 묶은 《당신들의 대한민국》으로 주목받았으며, 《당신이 몰랐던 K》 《미아로 산다는 것》 《주식회사 대한민국》 《비굴의 시대》 《전환의 시대》 등은 이 연장선상의 저작이다.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거꾸로 보는 고대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우승열패의 신화》 《전쟁 이후의 세계》등을 통해 역사 연구자로서의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민족/국가적 생존과 국난 극복 그리고 그 수단으로 '전사로서의 남성 키우기'가 중심이 된 개화기 이후 한반도의 내셔널리즘 담론들에는, 폭력 거부와 같은 요소들이 들어설 여지가 전무하다.

요즘은 - 아직도 병무청 등에 의해서 거의 '비(非)국민'의 대접을 받는 - 병역 거부자 등의 '이질 분자'의 활동이 그래도 가능해지는 등 군사주의적 폭력의 체제가 균열을 보이고 있지만, 전쟁 장면을 핵심으로 한 블록버스터들이나 컴퓨터 게임 등은 살육이라는 끔찍한 행위를 최남선시절보다 훨씬 더 '유쾌한' 흥분의 체험으로 만든다.

우리가 '태극기 휘날리며'류의 전쟁 영화를 보면서 형제애에 감동되기도 하고 전쟁의 고통에 동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육박전의 영웅성 등 전쟁 장면의 '낭만'을 즐겁게 소비하기도 한다. 대다수가 '민족애를 소중히 여겨야 하느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답하겠지만, 동포 사이의 있을 수 없는, 있으면 안 되는 끔찍한 육박전이 그래도 '재미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나폴레옹의 침략의 포화 속에서 태어난 '근대'라는 살육의 대량화.낭만화.물신화 시대를 벗어난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 마음속에 '근대'가 심어준 전투성.폭력성에 대한 적극적인.실천적인 성찰이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탈근대가 가능해질 것이다. - 본문 149~15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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