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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프로이트
· ISBN : 9788959061051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09-02-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한 어느 작은 사회학자의 애증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는 누구인가?
코페르니쿠스와 다윈 그리고 프로이트 - 서구 지성사적 혁명의 계보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어떤 삶을 살았는가
2. 정신분석학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깊은 인문학적 소양 - 그리스신화와 셰익스피어
자연과학과 철학에 눈뜨다 - 다윈과 괴테 그리고 철학
프로이트와 빈 - 시대적.사회적 배경
인간 영혼의 해방을 위하여 - 19세기를 넘어선 19세기 사상가
3. 대(代)를 이은 정신분석학
"안나-안티고네 " - 또 한 명의 프로이트, 안나 프로이트
4. 정신분석학이란 무엇인가
정신분석학은 무의식의 과학이다
과학혁명의 긴 여정 - 의학에서 정신분석학으로
스승을 넘어서다 - '아버지 살해'로 얻은 패러다임의 전환
자유연상법 -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심리학적 탐침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 정신분석학과 그 치료가 추구하는 목표
사유와 인식의 폭과 깊이를 더하다 - 정신분석학과 과학성의 문제
결정론과 자유의지 사이에서 - 프로이트는 결정론자인가
5. 인간의 본능과 이성, 그리고 전쟁과 종교
비사회적이고 반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
전쟁은 인간 본능의 발로이다
반계몽주의적 계몽주의자 프로이트
프로이트와 짐멜 - 과연 종교는 환상인가?
6. 사회 이론과 문화이론으로서의 정신분석학
정신분석학의 확장 - 심리이론에서 사회이론.문화이론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보편적인가?
프로이트와 여성의 문제
합리적인 사회와 문화를 위하여
7. 정신분석학과 범죄 그리고 나치
처벌이 아니라 치료와 교육을 - 정신분석학과 범죄
왜 슬퍼하지 못하는가? - 나치의 정신분석학
맺음말/ 지성의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누군가 들어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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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순히 엄밀한 자연과학으로서의 정신분석학에 머물지 않고, 인간과 사회 그리고 문화 또는 문명의 기원과 존재 근거를 통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고 체계를 추구하게 되었다. 즉 그는 인간, 사회 그리고 문화 또는 문명에 대한 거대한 정신분석학적 형이상학을,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내적으로 완결된 거대한 정신분석학적 우주론을 구축하고자 시도했다. - 정신분석학의 확장 - 심리이론에서 사회이론·문화이론으로
사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본질적으로 로마법과 그리스도교 도덕에 의하여 인정되고, 나아가서 현대의 풍요로운 부르주아적인 경제 조건에 의해 강화되어온, 발단된 부권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의 부계적 아리안 가족에 상응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모든 형태의 사회에 보편적인 현상으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했다. 즉 그는 인간의 정신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학적 측면을 무시하는 오류를 범했던 것이다.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보편적인가?
독일 사회가 과거 나치 시대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당시의 집단적인 범죄 행위를 고백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의 일이었다. 구체적으로 1968년 학생운동이 독일 사회의 전통적인 권위주의에 도전하고, 브란트/쉘 정부의 이른바 동방정책이 폴란드, 소련 및 동독과 화해를 추구하면서부터였다. 1970년 12월 7일일 당시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유대인 희생자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건은 나치의 과거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왜 슬퍼하지 못하는가? - 나치의 정신분석학
암으로 고통받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에게 막내딸 안나 프로이트는 유일한 간호인이었다. 그는 발병부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막내딸 이외 다른 간호인을 거부했다. …… 안나 프로이트는 단순히 간호인에 그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 역할을 해냈다. 그녀는 아버지의 비서이자 대리인이며 동료였으며, 손과 발이자, 입과 귀가 되어주었다. - “안나-안티고네” - 또 한 명의 프로이트, 안나 프로이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론의 발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거장이다. 비록 방법의 차원에서는 비과학적일지 몰라도, 인간의 정신적·문화적 삶에 대한 사유와 인식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었다는 점에서 보면 정신분석학 역시 과학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모든 과학적 일반화의 정당성은 궁극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지금까지 파악할 수 없는 대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연구가 진정한 과학이냐 하는 기준은 그것이 이미 알려진 것으로부터 알려지지 않은 그 무엇인가를 추론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 사유와 인식의 폭과 깊이를 더하다 - 정신분석학의 과학성 문제
정신분석학은 어떠한 실천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가? 정신분석학의 실천적 기능은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데에--그리고 이와 더불어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 합리적인 문화를 건설하는 데에--기여하는 것이다. 이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논리이다. 즉 성직자에게도 평신도에게도 적용된다. 그러므로 정신분석학은 종교적인 것도 아니고 반종교적인 것도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불편부당한, 가치중립적인 실천적 도구이다. - 반계몽주의적 계몽주의자 프로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