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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처럼 써라

작가처럼 써라

(이 광활하고도 지루한 세상에서 최고의 글쟁이가 되는 법)

정제원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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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처럼 써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작가처럼 써라 (이 광활하고도 지루한 세상에서 최고의 글쟁이가 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5906261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4-07-11

책 소개

저자는 총 21가지 글쓰기 법칙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유명 작가들의 명문장을 통해 어떻게 문단과 단락을 쓰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은 단락 쓰기 방법을 설명하고, 적당한 예문을 들고,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형식을 취했다.

목차

책머리에 왜 모든 사람은 글을 잘 써야 합니까? · 5

| 제1장 | 처음을 어떻게 쓸 것인가?

단순하게 써라 · 13
남의 글을 훔쳐라 · 23
객관적으로 써라 · 34
개인적 경험을 써라 · 45
스토리를 만들어라 · 56
솔직하게 써라 · 66
호기심을 자극하라 · 76
역사를 돌아보라 · 86
신중하게 주장하라 · 95

| 제2장 | 중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비교하라 · 107
분류하라 · 115
예를 들어라 · 125
정의하라 · 134
원인과 결과를 써라 · 142
부정하라 · 154
명시하라 · 164

| 제3장 | 마무리를 어떻게 쓸 것인가?

독자들의 의문을 풀어주어라 · 173
독자들이 공감하게 하라 · 183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라 · 193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라 · 206
욕심을 부리지 마라 · 217

참고문헌 · 226
작가 찾아보기 · 230
작품 찾아보기 · 233

저자소개

정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마쳤다. 1999년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서울대학교와 백제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 ‘말과활 아카데미(wordnbow.net)’에서 ‘비문 클리닉’이라는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들과 만나고 있다. 지은 책은 다음과 같다. 《서른 개의 논술 고개》(1996) 《서사문·묘사문 쓰기의 이론과 실제》(1997) 《설명문 쓰기의 이론과 실제》(1998) 《사랑을 지키는 사람들》(2000)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2010) 《교양인의 행복한 글쓰기》(2010,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문학의 즐거움》(2010) 《고전탐독》(2011,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위풍당당 띄어쓰기》(2013) 《작가처럼 써라》(2014) 《아빠의 편지》(2019) 《위풍당당 동사사전 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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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윌리엄 진서의 글로 돌아가 보자. “사람들은 대체로 글을 난삽하게 쓰는 병이 있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문장이다. 전자제품이나 내복약 사용 설명서를 보고 도무지 사용법을 익힐 수 없었던 경험은 없는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이런저런 종류의 세금 납부 업무를 안내하는 글을 읽다가 포기하고 세무사를 찾아갔던 경험은 없는가? “잠시 후 상당한 양의 강우가 예상된다고 말하는 비행기의 기장은 비가 올 것 같다고 말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진서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물론 군더더기를 걷어낸 명료한 문장은 쓰기 어렵다. 따라서 카메론의 글이 그랬듯이 진서의 글 역시 결코 쉽게 쓰였을 리 없다. 거듭되는 퇴고를 거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명료한 문장이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한, 아무리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작가라도 몸소 경험한 것 외에는 잘 쓰지 못한다. 특별한 예외가 있을지 모르지만, 다양하고 진지한 경험만이 글 속에 보석처럼 빛난다. 도입 단락은 독자들에게 글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단락이다. 빛나는 보석을 놓아두고 다른 무엇을 보여주겠는가? 도입 단락 쓰기의 성패 여부는 글의 내용과 형식에 맞춰 얼마나 적절한 보석을 기억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필요하다면 보석을 보여주지 않는 것, 그것도 보석을 보여주는 중요한 한 가지 방법이다.


실제로 요즘은 사회적 사건을 다루는 글이 일반 시민에 의해 쓰인 경우가 늘고 있다. 인터넷이나 SNS 덕분이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글에서마저 기성 언론인들이나 사이비 지식인들의 구태(舊態)가 보이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양식 있는 시민이 글쓰기 주체가 될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가 오기까지 얼마나 높은 산을 넘고, 깊은 강을 건넜는지, 그 처절한 역사를 생각해보라! 사회적 사건을 도입 단락으로 쓰는 일은 쉽다. 아니 어떤 글을 쓰든 도입 단락을 쓰는 일은 쉽다. 하지만 그 도입 단락을 책임지는 글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쓰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언론인이든 지식인이든 일반 시민이든, 글쓰기 문화의 다양한 주체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더 바람직한 일은 누가 글을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책임지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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