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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똑똑

마음똑똑

(외롭고 건조한 삶을 채색하는 심리 에세이)

박승숙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5,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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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똑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똑똑 (외롭고 건조한 삶을 채색하는 심리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06267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4-09-30

책 소개

국내 1세대 미술 치료사 박승숙의 에세이로, 자신과 타인, 나아가 사회와 인생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한 심리 에세이다. 미술치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다양한 이론과 사회 현상에 대한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마주친 다양한 사건 등을 담았다.

목차

Prologue 5

Chapter 1
똑똑,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다

인정받아야 산다 15
왜 그들은 인정에 집착할까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35
몸과 마음의 목소리를 들어라

제 게으름을 치료해주세요 57
탈진의 피로에서 회복의 피로까지

비우고 채우기 68
진정한 성장은 계단식 도약이다

남기시겠습니까, 지우시겠습니까 85
선택한 만큼의 과거, 감당한 만큼의 진실

Chapter 2
똑똑, 세상의 마음을 두드리다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103정신의 일곱 가지 원형을 찾아서

자라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125
21세기 피터 팬과 신데렐라를 위한 충고

너는 내 그림자 143
판단과 투사라는 이분법

상처 중독 161
연민과 환각이 빚어낸 일그러진 자아상

두루두루 여자, 두루두루 남자 182
성에는 언제나 모호함이 존재한다

나만 사랑하는 병 193
지나친 자기애는 인격 장애를 부른다

Chapter 3
똑똑, 나의 마음을 두드리다

공감이 닫힌 세계를 연다 217
자신을 드러낼 때 공감을 얻는다

꿈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240
은밀하고 지혜로운 꿈의 언어

내 머릿속의 구멍 262
익숙한 판단과 감정에서 벗어나라

이렇게 아버지가 된다 277
부성애, 그 놀라운 정신력

모두가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289
‘반응 역치’로 바라본 개미 사회와 인간 사회

누가 햄스터를 죽였나? 299
내가 통제해야 하는 건 내 마음

저자소개

박승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 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미술치료 석사과정을 마쳤다. 20년간 국내에서 미술 치료사로 일하면서 행복하게 글을 쓰고 교육자로 일했다. 현재는 더 중요하거나 더 재미난 일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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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를 깊이 파고드는 것은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 끝이 있다 해도 옆으로 또 다시 새로운 구덩이를 팔 수 있게 허락하는 미로 같은 기억의 장난이다. 과거는 해석되는 것이다. 몇 번이고 재해석될 수 있다. 어떻게 해석하든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어떤 특정한 조건과 사건과 상황 속에서 자기가 ‘만들어져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 사람은 이유 있게 ‘만들어져왔다’는 사실 자체로 자신의 전 존재를 해방할 수 있다. 지금의 모습에 이유가 있다고 믿으면 믿을수록, 과거 때문에 지금의 자기가 이해된다고 하면 할수록 지금의 자기는 존재의 가능성 전부에서 특별한 조건 속에 경험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유가 있으니 지금의 자기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다. 이해되니 어쩔 수 없었구나 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 「비우고 채우기」 중에서


삶은 언제나 벗어날 수 없는 한계 속에 선택을 늘어놓고 우리를 기다린다. 선택은 죽는 날까지 계속되고,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선택할 때 힘을 느끼는 사람만이 기꺼이 선택의 책임도 진다. 선택의 결과가 어떻든 “나는 후회가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의지에 밀려서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도 아니고, 내가 선택해 최선을 다해서 여기 도달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선택 과정 내내 주인 의식이 강화된다. 그리고 그런 의식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자신의 의지로 경험 속에서 모든 것을 확인해나가는 게 어른의 자세다.
- 「자라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중에서


과도하게 일반화해 추상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착각을 부추기기 때문에 가급적 구체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몸에 익히려고 애써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누구에게 “점잖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그러면 ‘오늘 이런 차림 혹은 이런 행동이 그 사람에게 우아하다는 느낌을 주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지나가자.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것이 특정한 인연 속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작용한 것뿐이다. 또 그런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모든 것이 그저 흘러가는 것이니 어느 쪽이든 상관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내가 점잖다’는 식으로 일반화해 자신의 특성이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때부터 믿음과 개념이 생겨 집착하게 된다. 그러면 다음에도 그 사람 앞에서 점잖게 보이고 싶을 것이고, 나아가 모두의 앞에서 점잖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마침내는 ‘나는 점잖은 사람이니 모두가 나를 그런 식으로 대접해야 한다’고 점점 확대 해석해서 믿게 될 것이다.
- 「나만 사랑하는 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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