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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 여행

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 여행

(매일 읽고 조금씩 넓어지는 삶에 대해)

서민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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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 여행 (매일 읽고 조금씩 넓어지는 삶에 대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59065615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0-02-28

책 소개

다재다능한 기생충학자 서민의 ‘웃기는’ 서평집, 혹은 독서 감상문 모음집이다. 기생충부터 의학사, 정치, 글쓰기를 거쳐 『집 나간 책』 이후 5년 만에 더 날카로운 시선과 더 시원한 유머로 돌아왔다.

목차

뻔뻔한 서문

첫 번째 여행_이상한 나라에서 책 읽기

더 아픈 사람이 있는 이유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는 왜 음모론에 빠져들까? 『테슬라 모터스』
우리나라 사람이 화성에 남았다면? 『마션』
‘갑질 돌려막기’의 이유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다른 세계가 필요한 이유 『아무도 무릎 꿇지 않는 밤』
너는 왜 그러고 사니?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정상’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편의점 인간』
혐오에 빠지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는 법 『면역에 관하여』
서번트 증후군을 원하는 사회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어느 날 초능력이 생긴다면 『비둘기피리 꽃』
어떤 토론을 좋아하세요? 『상실의 시대』
사과라도 잘해야죠 『공개 사과의 기술』
좋은 도시를 만드는 비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과학자에게 정치가 중요한 이유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2』
교수를 조심하세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투명함도 능력이다 『투명정부』
민주주의의 주적을 찾아서 『아주 낯선 선택』

두 번째 여행_책 한 권이 사람을 바꾸진 않겠지만

새로운 눈으로 영화 보기 『혼자서 본 영화』
전쟁을 보는 여자의 눈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침묵은 우리를 보호하지 못한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잊어버리고 지워버린 이들에 대한 기록 『영초언니』
왜곡된 거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과학으로 포장한 거짓의 실체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여혐의 역사를 집대성하다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누가 틀렸을까?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빨래하다 읽은 고전 『빨래하는 페미니즘』
‘며느라기’를 아세요? 『며느라기』
평생직장에 사표를 던진 이유 『며느리 사표』
폭력 남편 대처법 『나오미와 가나코』
사형을 시켜도 모자랄 『죽여 마땅한 사람들』
꽃뱀의 탄생과 대처법 『강간은 강간이다』
불륜이라고요? 『미투의 정치학』
여자 탓 좀 그만하자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한국의 남자들이여, 어디로 가시렵니까? 『한국, 남자』
남성이 임신할 수 있다면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남자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을까?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페미니즘을 수단으로 한 위인전 『아빠의 페미니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차이 『무코다 이발소』
비욘세와 유아인 『페미니즘을 팝니다』

세 번째 여행_읽고 쓰며, 명랑하게 삽니다

내가 동물원 주인이 된다면?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하루키와 요충 『기사단장 죽이기』
정신과의 건투를 비는 이유 『정신의학의 탄생』
AI 의사를 아세요? 『과학, 누구냐 넌?』
우리가 꼭 해야 할 질문 『참 괜찮은 죽음』
가족, 그 징글징글함 『가상가족놀이』
이름의 힘 『루미너리스』
‘혼고왕’ 서민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거절이 어려우세요? 『출근길 명화 한 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당신의 완벽한 1년』
글쓰기 연습이 필요한 이유 『잽』
박근혜와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웹툰 작가와 독서의 관계 『풀꽃도 꽃이다』
좋은 묘사는 어디서 나올까? 『공터에서』
인생은 왜 고달픈 것일까? 『뜨거운 피』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
환상에도 현실감이 필요하다 『램브란트의 유령』
어떤 상황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비결 『모스크바의 신사』
여성의 호감을 얻는 법 『오베라는 남자』
남녀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스토커』
괜한 자신감의 말로 『위험한 비너스』

도서 목록

저자소개

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생충학자이자 의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이며, 단행본, 논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글을 쓰고 있다. 자신이 지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가 고전을 안 읽은 탓이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리다, 이를 해소할 목적으로 50대에 고전 읽기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고전이 생각만큼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깨달음을 널리 전파하고자 이 책을 썼다. 현재 ‘수고출(수능을 고전에서 출제하자)’ 운동을 홀로 벌이고 있다. 저서로는 《서민의 기생충 열전》, 《서민 독서》, 《서민적 글쓰기》, 《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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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에는 “마크를 구하자”는 여론이 압도적일 것이다. 대통령은 식염수를 눈가에 찍으며 마크를 꼭 구하겠다고 담화문을 발표한다. 마크 구조위원회가 화려하게 출범한다. 하지만 한 달쯤 지나자 여론이 바뀌기 시작한다. 일단 정치권이 앞장선다. 자유한국당 의원은 “마크는 크게 봐서 조난자이며, 조난당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왜 마크만 특별대우를 하느냐?”고 한다. 전 경남지사 겸 보수 유튜버는 이렇게 말한다. “애들 밥 먹일 돈도 없는 판국에 마크를 구하다니, 말이 되느냐?” 어버이연합은 가스통을 들고 거리로 나와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친다. “마크 때문에 나라 살림이 거덜난다.” 마크 부모에게 협박장이 날아온다. 네티즌은 마크 기사마다 댓글을 단다. “화성갈 땐 원래 죽음을 각오하는 거다”, “마크야, 네가 살기 위해 나라가 망해도 좋으냐? 이런 이기주의자 같으니.” 대통령은 마크의 부모를 만나주지 않는다. 마크 구조위원회 예산이 대폭 삭감된다. 이러는 사이 1년이 지난다. 굶주림에 시달리던 마크는 결국 자살을 택한다. 내 생각이 너무 부정적이라고? 이게 다 내가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웠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화성에 남았다면?」(앤디 위어, 『마션』)


프랑스에서는 어려서부터 자본주의의 본질에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난한 것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서니 청소부가 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그러니 사회구성원에 대한 배려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질투가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해야 자기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사회 발전도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철칙이다. 하지만 목수정에 따르면 “질투는 결단코 인간의 본능이 아니”며, “자본주의에 의해 학습된 어리석은 태도일 뿐”이다.
-「다른 세계가 필요한 이유」(목수정,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한번 머슴은 영원한 머슴이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가 위험한 이유는 젊을 때 잠시 실패한 이가 그 뒤 노력한 결과는 송두리째 부정되며, 이 결과 기득권을 쥔 이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패권을 강화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꿈꾸는 사회는 역전이 얼마든지 장려되는 사회여야 한다. 수입에 기반한 직업의 서열이 깨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겠지만 말이다.
-「너는 왜 그러고 사니?」(백민석,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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