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을 위하여)

강준만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7,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6,750원 -10% 2,500원
370원
8,8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3개 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8895906563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0-04-14

책 소개

그 어떤 문제와 한계에도 한국에서 정치적 소비자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문제의식이 낳은 산물이다.

목차

머리말 : “소비를 이념적으로 하나?” ․ 5

제1장 : 왜 1,528명이 죽는 동안 정부와 언론은 방관했는가?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과 ‘정치하는 엄마들’ 17 | ‘한유총’을 두려워한 정치인들과 진보 교육감들 19 | 정부의 ‘어쩌다 공공기관’ 정책의 한계 22 | ‘잔인한 국가’의 근본을 바꿀 때까지 24 | ‘세월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건이었음에도 25 | “가습기 살균제가 죽인 딸…저는 ‘4등급’ 아버지입니다” 28 |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재난’이 아니라 ‘악행’이다” 30 | 왜 언론은 ‘가습기 살인’을 외면했는가? 33 | ‘하루살이 저널리즘’과 ‘먹튀 저널리즘’을 넘어서 35 | 1,528명을 ‘통계’로만 여기는 냉담과 결별해야 한다 37

제2장 : 왜 게임업계는 페미니즘을 탄압하는가?

“소녀들은 왕자님이 필요 없다”가 그렇게 큰 죄인가? 41 | “게임계에 만연한 여성 혐오 문화”인가? 44 | “게임업계가 ‘남초 시장’이라는 건 착시 현상” 46 | “매출 떨어지면 네가 책임질래” 49 | 정치적 소비자 운동이 약자를 탄압해도 되는가? 51 | ‘영혼 보내기’라는 페미니즘 바이콧 운동 55 | “광고는 페미니즘을 싣고 달린다” 57 | 1990년대생들의 ‘반(反)페미니즘’을 위한 변명 60

제3장 : 왜 진보 언론은 자주 ‘불매 위협’에 시달리는가?

진보 언론을 위협한 ‘『시사IN』 구독 해지 사태’ 65 | ‘어용 지식인’과 ‘어용 시민’의 탄생 68 | 순식간에 2,000명의 독자를 잃은 『한겨레21』 71 | 걸핏하면 ‘『한겨레』 절독’을 부르짖는 ‘어용 시민’ 74 | 『뉴스타파』 후원자 3,000명이 사라진 ‘조국 코미디’ 76 | “한경오는 오히려 지나치게 친(親)민주당이어서 문제다” 78 | ‘매개 조직’의 허약이 키운 ‘정치 팬덤’ 81 | “진보 신문은 보는 것이 아니고 봐주는 것이다” 84 | ‘역사의 소급’과 ‘희생양 만들기’ 87 | ‘어용 저널리즘’은 어용 세력에도 독이다 90 | 유시민은 1984년 9월의 세상에 갇혀 있다 92 | ‘문빠’는 민주주의와 진보적 개혁의 소중한 자산이다 95

제4장 : 왜 정치인들이 시민들보다 흥분하는가?

프란츠 파농과 아이리스 매리언 영 101 | 일본 정부가 촉발시킨 일본 상품 불매 운동 104 | ‘민주연구원 보고서 파동’과 정치권의 ‘친일파 논쟁’ 106 | ‘냉정’이라는 말이 ‘보수 용어’인가? 109 | ‘경제판 임진왜란론’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 111 |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그늘 115 | “한일 관계는 국내 정치로 환원되고 만다” 118 | 왜 ‘보수-진보 편 가르기’를 해야 하는가? 120 | ‘지피지기’하는 평소 실력을 키우자 122

제5장 : 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시민단체와 언론개혁 후원이 줄어들었을까?

“그 많던 시민은 다 어디로 갔을까?” 127 | “1% 대 99%가 아니라 50%가 50%를 착취하는 사회” 129 | 지긋지긋한 ‘이분법 구도’를 넘어서 131 | “‘박근혜 퇴진’ 목표를 제외하면 모두 달랐다” 134 | “신성한 촛불집회를 감히 소비자 운동으로 보다니!” 136 | ‘정치의 시장화’와 ‘시민의 소비자화’ 139 | ‘홀로 함께’ 방식의 대규모 집단행동도 가능하다 141 | 문재인은 최소한의 ‘상도덕’이나마 지켰는가? 143

제6장 : 왜 ‘슈퍼마켓에서의 정치’가 유행인가?

‘폐병’이라는 낙인을 넘어선 ‘소비’의 진화 과정 147 | “미국은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태어난 나라” 150 | 미국 민권법을 만든 ‘버스 보이콧 운동’ 152 | 나이키의 ‘착취 공장 사건’ 154 | ‘월마트 민주주의’ 딜레마 156 |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맥도날드 포퓰리즘’ 158 | ‘시민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 160 | ‘자기이익 추구’를 부정하는 정치인들의 거짓말 163 | ‘개인화된 정치’와 ‘라이프스타일 정치’의 등장 165 | ‘탈물질주의 가치’의 확산 167 |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 시대의 ‘하부 정치’ 170

제7장 : 왜 ‘시민 소비자’를 불편하게 생각하는가?

“탈물질주의는 가난을 비껴간 시민들의 신념” 173 | “소비자 행동주의는 미디어 이벤트에 불과하다” 176 | “소비자의 자유는 동물원의 하마와 같은 자유” 178 | ‘구별 짓기’와 ‘과시적 환경보호’ 181 | 행동의 도덕적 가치는 결과가 아니라 동기에 있는가? 183 | 소비문화에 반대하는 ‘문화 방해’ 186 | 왜 비쩍 마른 모델 사진 위에 해골을 그려넣는가? 188 | “국가는 몰락했고 기업이 새로운 정부가 되었다” 191

제8장 : 왜 소비자의 이미지는 ‘윤리’보다는 ‘갑질’인가?

‘내 살림 내 것으로’, ‘조선 사람 조선 것’ 193 | 실패로 돌아간 조선물산장려운동 195 | 민족주의 열기에 편승한 ‘애국 마케팅’ 197 | 노무현,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200 | 기회만 있으면 ‘갑질’하려는 사람들 203 | “커피 나오셨습니다”가 말해주는 감정노동의 극단화 206 | 일상화된 ‘약자의 약자 괴롭히기’ 208 | 한국 소비자 운동의 현실과 한계 210 | ‘정치적 소비자 운동’ 지평의 확대를 위하여 213

맺는말 : “끈적이는 관계는 싫어요!”

‘자본주의 진화론’과 ‘정치적 소비자 운동’ 217 | 왜 연구자들은 ‘선거’에만 집중하는가? 219 | “최선은 차선의 적이 될 수 있다” 221 | 기존 공동체를 대체하는 ‘소비 공동체’ 223 | ‘따로 그러나 같이’ 가자 225 | ‘코로나19 사태’와 ‘재난의 축복’ 228 |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넘어서 230

주 ․ 234
참고 논문 ․ 281

저자소개

강준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법조공화국』, 『MBC의 흑역사』, 『공감의 비극』,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정치적 올바름』,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등 300권이 넘는다.
펼치기

책속에서

누가 누구를 향해 손가락질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 사회 전체가 ‘사일로(silo)’의 수렁에 빠져 의도하지 않은 불감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전 국민적 성찰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기업, 정부, 정치권, 언론이 악행을 저지르거나 방관하는 상황에서 정치적 소비자 운동은 마지막 자구책일 수밖에 없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는 행동 강령을 철저히 실천하되,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역지사지의 수준까지 나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 사망한 1,528명을 ‘통계’로만 여기는 냉담과 결별해야 한다. 「제1장 왜 1,528명이 죽는 동안 정부와 언론은 방관했는가?」


현실적인 문제는 게임업계가 ‘남초 시장’이라는 착시 현상이다. 문제는 여성 이용자들이 ‘있지만 없는’ 존재라는 것인데, 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선 6년 전 미국에서도 있었던 게임업계 ‘메갈 사냥’에 미국 여성과 일부 남성들이 적극 저항해 게임업체의 사과까지 받아낸 성공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한국에서도 2018년 7월 ‘반페미니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작가 14명이 직접 참여한 ‘내일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가 목표 금액의 1,000퍼센트가 넘는 약 9,400만 원의 후원을 받은 것은 그런 희망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올바르지 않은 정치적 소비자 운동을 올바른 정치적 소비자 운동으로 깨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2장 왜 게임업계는 페미니즘을 탄압하는가?」


승자독식을 기반으로 하는 이 모델에서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반감을 느끼거나 더 증오하는 ‘최악(最惡)’의 정당을 응징하기 위해 ‘차악(次惡)’의 정당을 선택하는 투표를 한다. 이런 투표 행태를 잘 아는 정당들은 뭔가 일을 잘해서 유권자의 표를 얻을 생각은 하지 않고 상대 정당을 공격해 유권자들의 반감이나 증오를 키우기 위한 ‘증오 마케팅’에만 몰두하면서 이걸 정치의 본령으로 삼는다. 지지자들 역시 같은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정치 참여를 ‘닥치고 공격’으로만 이해하며, ‘내부 비판’은 금기시한다. ‘어용 저널리즘’ 요구는 바로 이런 의식의 산물이기도 하다. 「제3장 왜 진보 언론은 자주 ‘불매 위협’에 시달리는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9065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