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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편 2

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편 2

(8·15 해방에서 6·25 전야까지, 개정증보판)

강준만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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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편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편 2 (8·15 해방에서 6·25 전야까지,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5906807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8-18

책 소개

1945년 8월 15일 정오부터 봉준호의 [기생충]까지 75년의 역사를 촘촘히 담아낸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대중문화·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현대 한국인들이 맞닥뜨려야 했던 삶과 역사의 무대를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목차

제1부 1947년 : 분열에서 분단으로

제1장 반탁독립투쟁위원회, 3·1절 유혈 사태
김구가 주도한 반탁 궐기대회 · 15 김구의 국민의회 결성 · 16 점점 멀어져 간 좌우 타협 · 18 38명의 사상자를 낳은 3·1절 · 20 제주의 3·1절 발포 사건 · 21 남산 메이데이 사건 · 23

역사 산책 1 명월관의 도색영화 사건 · 25

제2장 ‘트루먼 독트린’이 한국에 미친 영향
처칠의 ‘철의 장막’ 연설 · 28 이승만을 기쁘게 만든 ‘트루먼 독트린’ · 30 화려하게 치장된 ‘이승만 외교’ · 32 이승만의 귀국 환영대회 · 34

역사 산책 2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귀환 전재민 · 38

제3장 제2차 미소공위와 ‘6·23 반탁 데모’
미국의 대소 봉쇄정책 · 41 463개 정당·사회단체의 회원 수가 7,000만 명 · 43 이승만과 김구의 ‘마지막 합작품’ · 46 “이승만은 태양, 김구는 달” · 47 제2차 미소공위의 결렬 · 48 미국에 살던 서재필의 귀국 · 50

제4장 과도입법의원의 친일파 처벌법
민정장관이 된 안재홍 · 53 남조선과도정부 출범 · 54 ‘부일협력자·민족반역자·전범·간상배 처단 특별법’ · 55 ‘김규식과 안재홍은 용공분자’ · 56

제5장 여운형 암살과 ‘테러 정치’
여운형 암살, 좌우 합작의 해체 · 59 여운형과 김구 · 62 중간파·좌익 인사들의 ‘테러 공포증’ · 64 우익 정치지도자들의 테러 후원 · 66 ‘극우 테러의 최고 비호자는 미군정’ · 68

제6장 이승만과 김구의 결별
조선 문제의 유엔 이관 · 70 북한과 소련의 인구 남하 유도정책 · 72 장덕수 암살 사건 · 74 김구의 이승만에 대한 배신감 · 77 김구와 김규식 · 79

제7장 지하로 간 좌익 언론과 예술
호남선 열차 강간 사건과 언론 탄압 · 81 공연·방송 분야 좌익 제거 작업 · 84 쫓고 쫓기는 ‘신문 전쟁’ · 85 미군정의 공보 물량 작전 · 87 <아내의 노래>, <신라의 달밤>, <베사메무초> · 89 <빈대떡 신사>와 기생집의 전성시대 · 90

역사 산책 3 ‘마돈나’와 ‘모나리자’ · 93

제2부 1948년 : 욕망과 폭력의 제도화

제1장 유엔위원단 입국과 단독선거 확정
유엔위원단의 입국 · 99 극우파의 김구 비난 · 101 남로당의 2·7 파업과 김구의 2·10 읍고 · 102 ‘남산 위의 소나무’ 논쟁 · 104 크리슈나 메논과 모윤숙 · 106

역사 산책 4 공창제 폐지와 공창철폐연기운동 · 108

제2장 단독선거 반대운동과 토지개혁
‘7거두 공동성명’과 김구의 독설 · 111 미군정의 선거용 토지개혁 · 113 토지개혁의 시점에 대한 이승만의 불만 · 114 과도입법의원의 ‘보잘것없는 장난’ · 115

제3장 제주 4·3 항쟁의 비극
제주 인구의 10%가 죽은 대참사 · 117 평화협상을 깬 ‘오라리 사건’ · 119 “제주도 사람은 이제 다 죽었구나” · 121 젊은이들을 산으로 내몬 ‘무차별 체포 작전’ · 123 ‘레드 헌트’의 시작 · 125

역사 산책 5 불야성을 이룬 도시의 요정 · 127

제4장 김구와 김규식의 방북
이승만·미군정의 조소, 문화인 108명의 지지 · 129 “38선을 베고 죽을망정 가야 돼!” · 131 김구·김규식·김일성·김두봉 ‘4김 회동’ · 133 김구의 자기모순과 때늦은 반전 · 135

제5장 5·10 남한 단독 총선거
유권자 등록 부정행위 · 138 향보단·족청의 활동과 5·8 파업 · 140 “투표는 애국민의 의무, 기권은 국민의 수치” · 142 한민당 기피, 무소속 약진 · 145 5·10 선거 거부는 옳았는가? · 147 북한의 단전 · 150 산의 적화와 생존형 절도·사기의 극성 · 154 ‘절도’와 ‘사기’의 경계를 넘나든 무역 · 156 민족 분열을 위한 기아 수입? · 158

제6장 개신교의 반공친미주의
상층부를 점령한 개신교 · 161 우익 청년단체의 근간이 된 개신교 · 164 개신교의 체질적인 반공·친미주의 · 165 오기영의 ‘예수와 조선’ · 167

제7장 대한민국 정부 수립
‘대한민국’과 ‘국민’ 채택 · 170 이승만의 대통령 당선 · 171 한민당을 배제한 내각 구성 · 173 김구와 이승만의 ‘비분과 실망’ · 175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채택한 북한 · 178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립 · 180 서재필의 이승만에 대한 선전포고 · 182 갑신정변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 183

역사 산책 6 ‘사바사바’와 통역관의 폐해 · 186

제8장 반민족행위처벌법 공포
‘친일파 처단’을 둘러싼 뜨거운 갈등 · 188 김원일의 『불의 제전』에 묘사된 친일 경찰 · 189 친일파에 대한 이승만의 생각 · 190 친일파 비판 의원은 공산당 프락치 · 191

역사 산책 7 스웨덴에 0대 12로 패한 한국 축구 · 194

제9장 이승만을 총재로 모신 대한청년단
130만 명의 단원을 거느린 족청 · 196 대한청년단의 발족 · 197 대동청년단의 건재 · 198 국가 운영의 이원 구조 · 200

제10장 여순사건의 비극
“동족상잔의 제주도 출동을 반대한다” · 203 경찰과 경비대는 견원지간 · 204 군경의 잔인한 보복극 · 206 ‘손가락 총’과 김종원의 참수형 · 209 이승만 정권의 여론 조작 · 211 사망자 2,600명 · 213 숙군 작업과 박정희 체포 · 216

제11장 국가보안법 공포
국가보안법 찬반 논쟁 · 219 “빨갱이는 무조건 포살해야 돼” · 220 군경 조직의 강화 · 221 친여·친야로 나뉜 우익지, 국영방송의 출범 · 222

제12장 제주에서 벌어진 ‘인간 사냥’
미군이 제안한 ‘초토화 작전’ · 225 서청의 착취와 ‘민보단 강요’ · 227 토벌대의 집단 광기 · 230 ‘함정 토벌’, ‘대살’, ‘이름 빼앗기지 마라’ · 233 사살 연습이 벌어진 북촌리 학살 사건 · 234 현기영의 『순이 삼촌』 · 236 “찌르지 않으면 너희들이 대신 죽는다” · 237 4·3의 배후엔 미국이 있었다 · 239 날조된 딱지와의 투쟁, 기억의 타살 · 241 공포는 아직도 남아 있다 · 243 노무현의 사과,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 244

제3부 1949년 : 반공의 종교화

제1장 반민특위와 학도호국단
반민특위와 이승만의 갈등 · 249 ‘파시스트적 통치 구조’의 3위 1체 · 252 안호상과 이승만의 일민주의 · 254 중앙학도호국단 결성 · 256 감시와 밀고의 ‘정보 정치’ · 258 한국형 과대 성장국가 · 259

역사 산책 8 ‘물가 폭등’과 ‘사바사바’ · 261

제2장 ‘국회 프락치 사건’과 반민특위의 와해
경찰의 반민특위 습격 사건 · 263 ‘국회 프락치 사건’의 재탕 · 265 반민특위의 와해 · 267 친일파 문제가 국민성에 미친 악영향 · 268

제3장 국민보도연맹과 전향·충성 경쟁
가입자 할당량 채우기 경쟁 · 271 “인간 양심의 타락이야” · 273 전향·충성 경쟁 · 276 ‘민중 속에 침투한 정보망’ · 277

제4장 김구 암살
“남한이 통곡 속에 싸였다” · 280 누가 김구를 죽였는가? · 282 극단주의가 낳은 집단적 광기 · 285 싸늘한 세상인심 · 287

제5장 이승만 우상화
1949년 대한민국은 ‘인권유린의 천국’ · 289 민중의 전방위적 착취 · 291 학교엔 이승만 초상화, 생일엔 태극기 · 293 이조 왕정시대의 부활 · 295 이승만과 김구의 공통점 · 296 한국 현대사의 불행한 업보 · 299

역사 산책 9 초등학교에서 과외수업 성행 · 301

제6장 ‘연설 정치’와 ‘혈서 정치’
연설은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 303 강원용의 활약 · 305 반탁학련과 미군정의 활약 · 307 혈서는 진실과 용기의 표현 · 309 ‘혈서 충성맹세’의 양산 · 311

제7장 6·25 전쟁 직전,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농지개혁과 6·25 전쟁 · 313 주한미군 철수와 북한의 선전 공세 · 315 38선 근처 무력 충돌과 북진통일론 · 317 6·25 전쟁 직전 국내외 정세 · 319 북한의 치밀한 전쟁 준비, 남한의 허풍 · 322 이승만 정권은 ‘국가’였을까? · 324

제8장 ‘여성 외교클럽’ 낙랑클럽의 활약
영어 잘하는 가정부인 중심의 클럽 · 328 한국·미국·유엔의 친선을 위한 행사 · 330 ‘호스티스’를 ‘술집 호스티스’로, ‘여흥’을 ‘접대’로 · 332 이승만 비난을 위한 언론의 선정적 낙인 · 334

역사 산책 10 ‘크리스마스 실’과 ‘크리스마스 트리’ · 336

맺는말 : ‘배신·변절’을 팔아먹는 매카시즘
“극단적 도그마와 성숙하지 않은 이념” · 338 공포·증오·혐오를 유발하는 딱지 붙이기 · 340 대중과 접촉하는 역사를 위하여 · 342 진정한 ‘주체’는 사실과 진실이다 · 344 ‘50대 50’의 책임 분담 · 346 김구 평가에 스며든 ‘안전의 욕구’ · 348 일제 잔재의 문화적 저주 · 350 ‘카오스의 도가니’에서 생존법 · 352 이제 ‘중간’으로 가야 한다 · 354

주 · 357

저자소개

강준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법조공화국』, 『MBC의 흑역사』, 『공감의 비극』,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정치적 올바름』,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등 300권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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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의 대소 봉쇄정책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는 와중에도 미소공위 양측은 협의 대상 정당·사회단체의 허용 범위를 놓고 논란을 거친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6월 11일에 발표된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소공위 협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정당·사회단체는 모스크바 결정의 목적을 지지하고 조선 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미소공위 결의를 고수하고 신탁통치에 관한 제안을 작성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고 그 선언문을 첨부한 청원서를 미소공위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었다. 좌파 진영과 중도파 진영은 이 성명을 반겼지만, 반탁 진영 내부에서는 미소공위 협의 참가 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분열이 발생했다. 한민당은 ‘참여하여 반대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미소공위 협의에 참가할 것을 주장하면서 6월 19일 74개 정당·사회단체로 구성된 ‘임시정부수립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제1부 제3장 제2차 미소공위와 ‘6·23 반탁 데모’」


좌우합작위원회는 미소공위의 결렬과 한국 문제의 유엔 이관으로 사실상 해체되고 말았다. 그 대신 중간 세력을 새롭게 결집시킨 민족자주연맹(민련)이 결성되었다. 1947년 12월 20일 천도교 강당에서 거행된 결성식에서 의장에 김규식, 부의장에 김붕준·홍명희·원세훈·이극로·김성규 등이 선임되었다. 이 당시 김구는 오락가락 또는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1947년 11월 24일 남한 단독선거는 국토 양분의 비극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일주일 후인 11월 30일엔 전혀 다른 태도를 취했다. 그날 김구는 이화장으로 이승만을 방문해 1시간 정도 요담(要談)한 후, 자신과 이승만은 조금도 근본 의사의 차이를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단독정부 참여 의사를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 발표 후 두 사람은 나란히 서북청년회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훈화를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협력관계가 강화되어가던 시점인 12월 2일에 일어난 장덕수 암살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를 파국으로 끌고 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제1부 제6장 이승만과 김구의 결별」


김구의 북한행은 놀라운 대반전이었다. 그는 그간 북한의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가 아니었던가? 북한은 “살인강도단 두목 김구·이승만 타도하자!”, “삼천만이 다 죽더라도 숙망(宿望)이던 황제 노릇 해보고야 말겠다”는 내용의 김구를 비방하는 포스터와 삐라를 김구가 오기 직전에서야 황급히 떼어냈다. 1948년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가 열렸다. 본회의 개막 시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되는 애국가가 합창되었고, 행사장엔 태극기가 붙어 있었다.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남북 요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한 정당사회단체 지도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정치회담이 열렸다. 이 모임에서는 해방 이후 최초로 좌익과 우익, 중도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통일민족국가를 수립하자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 「제2부 제4장 김구와 김규식의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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