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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찾습니다

진보를 찾습니다

(진보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박찬수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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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찾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진보를 찾습니다 (진보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88959066247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진보에게는 타협과 포용의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제 진보는 뼈아픈 성찰과 반성과 변화의 노력을 통해 ‘진짜 진보’로 거듭나야 한다. ‘낡은 진보’를 뛰어넘어 따뜻하고 공감할 줄 아는 진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목차

머리말 ․ 4

제1장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진보

김대중은 왜 진보라는 말을 쓰지 않았을까?
진보 다수파의 시대 ․ 15 | 오랫동안 ‘빨갱이’라는 비난에 시달린 김대중 ․ 17 | 진보라야 민주주의다 ․ 20

노무현의 진보는 리버럴에 가까웠다
참여정부는 진보를 지향하는 정부 ․ 23 | 실용적 진보, 실현 가능한 진보주의 ․ 26 | 분배와 정의에 방점을 찍다 ․ 28

노무현은 왜 단병호 앞에서 마음이 복잡했을까?
청와대와 민주노총의 ‘네덜란드 모델 보고서’ ․ 31 | 진보정권과 노동계의 불화 ․ 33 | 노조를 ‘적절한 관리 대상’으로 보다 ․ 37

문재인이 뉴딜을 코로나 시대에 불러낸 이유
문재인의 ‘한국판 뉴딜’ ․ 40 |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댐을 만드는 것이다 ․ 43 | 뉴딜은 정치 전략이자 기획이다 ․ 45

‘선출된 권력’을 어디까지 비판할 수 있는가?
‘선출된 권력’과 ‘선출되지 않은 법관’ ․ 48 |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게 전부다” ․ 51 | 국민이 선택하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낫다 ․ 53

진보에 필요한 것은 현실을 반영한 실천이다 : 강준만 인터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이유 ․ 56 | 586세대의 역사적 자부심과 도덕적 우월감 ․ 61 | 진보의 유연성과 열린 자세 ․ 66

제2장 진보, 한계에 부닥치다

노회찬의 ‘진보의 세속화’
노회찬의 말과 언어 ․ 73 | 진보정당의 두 차례 분열 ․ 75 | 정치는 국민을 설득해서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 78

진보정당은 왜 사회민주주의를 내걸지 못할까?
‘민주와 진보를 위한’ 국민승리21 ․ 81 | 사민주의는 개량주의인가? ․ 84 | 진보정당이 추구하는 또렷한 ‘사회의 상’ ․ 86

평등이 사라진 공정과 정의
공정은 ‘절차적 투명성’이다 ․ 89 | 개인주의와 능력주의 ․ 92 | 기회가 평등한 것은 아니다 ․ 94

젊은 세대에게 왜 연대가 필요한가?
사회적 상승 또는 계층의 사다리 ․ 98 | ‘사회적 공정’과 ‘사회적 정의’ ․ 100 | 세상을 바꾸지 않고 내 삶을 바꿀 수 없다 ․ 105

이제는 외면할 수 없는 북한 인권
“한국 정부, 무관심하다”는 국제사회의 시각 ․ 108 | ‘인권’보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우선이다 ․ 111 |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 ․ 113

진보정권과 민주노총의 불편한 관계
진보정권과 보수정권이 다르지 않다 ․ 118 | 민주노총을 바라보는 시민사회의 눈길 ․ 121 | 시효가 지난 민주노총의 구호 ․ 123

정규직을 뛰어넘은 ‘약자와의 연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살자’ ․ 126 | 사업장에 매몰된 노조운동을 뛰어넘다 ․ 129 | 약자를 돕고 사회연대의 중심이 되다 ․ 131

페미니즘 대중화, 성찰해볼 때가 되었다 : 정희진 인터뷰
페미니즘 대중화의 시대 ․ 134 |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것 ․ 138 | 여성가족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 141

제3장 ‘진보 재집권’은 가능한가?

한국 사회의 보수화 변곡점
‘진보 재집권’과 ‘보수 정권 교체’ ․ 149 | 박정희와 노무현의 호감도 ․ 152 | 문재인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 ․ 155

2022년 대선, 수도권이 승부처다
지역을 보면, 선거가 보인다 ․ 158 | 수도권은 ‘지역색 없는 지역’ ․ 161 | ‘경기도’ 지사 이재명은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을까? ․ 164

20대는 정말 보수화한 것일까?
젊은 표가 세상을 바꾼다 ․ 167 |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 ․ 170 | 20대에게 국민의힘이 대안인가? ․ 174

안철수의 중도는 왜 보수로 기울어지는가?
중도가 선거 승패를 가른다? ․ 177 | 중도는 존립할 수 없다 ․ 180 | 안철수의 ‘중도 실험’ ․ 183

이준석의 세련된 보수 포퓰리즘
기득권이 된 제도 정치권에 대한 불만 ․ 187 | 진심일까, 쇼잉일까? ․ 190 | 2030의 언어로 말하다 ․ 193

‘국민과의 소통’이 뉴딜과 미국을 살렸다
루스벨트의 노변정담 ․ 197 | ‘사회주의자’ 또는 ‘독재자’라는 비난 ․ 199 |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 202

민주당은 왜 ‘루스벨트 민주당’의 길을 가지 못했는가?
‘뉴딜 연합’과 ‘촛불 연합’ ․ 204 |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에서 신뢰를 잃다 ․ 207 | 과거의 승리가 미래의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 211

제4장 새 길을 찾다

촛불, ‘혁명적’이나 ‘혁명’이라 부르기엔 변한 게 없다
“국민의 삶은 나아진 게 없다” ․ 217 | 촛불의 동력은 무엇이었는가? ․ 220 | 촛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 222

세대 간 연대와 결합
민주주의의 퇴행과 포퓰리즘의 확산 ․ 225 | 민주주의 가치와 국민주권 회복 ․ 228 | 50대들이 ‘민주주의’로 돌아왔다 ․ 230

스페인은 ‘세대 갈등’을 어떻게 넘어섰는가?
“우리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 233 | 진보라는 ‘이념’에 얽매이지 않다 ․ 235 | 포데모스, 양당 정치 구도를 깨다 ․ 238

스페인의 포데모스와 포퓰리즘
‘인민’과 ‘정치 카스트’의 대결 ․ 242 | 정치 카스트 제도의 맨 윗자리를 차지한 특권층 ․ 246 | 민주주의와 포퓰리즘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249

따뜻한 진보가 필요하다
이중 엘리트 정당 체제 ․ 253 |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다 ․ 257 | “나는 당신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 ․ 260

증오의 정치를 뛰어넘다
한국의 정치적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 ․ 263 | 정치적 양극화와 대통령제의 위기 ․ 266 | “증오는 마음을 흐리게 한다” ․ 270

다시 민주주의로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 ․ 273 | 국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이유 ․ 276 | 단 하나를 바꿔야 한다면 ‘국민입법제’ ․ 279

참고문헌 ․ 283

저자소개

박찬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양정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3월 《한겨레》에 입사한 후 사회부와 국제부, 정치부에서 주로 정당과 국회를 취재했다. 워싱턴특파원과 편집국장, 논설실장을 거쳐 지금은 대기자(大記者)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와대 VS 백악관》 《NL 현대사》 《진보를 찾습니다》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공저) 등이 있다. 저자는 2000~2002년 청와대 출입 기자로 근무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리고 22년이 지난 2024년,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쓴 27권의 친필 국정 노트를 통해 그를 새롭게 만났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자리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생각과 철학은 ‘대통령은 어떠해야 하는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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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대중만큼 진보적인 정치인을 찾아보기란 지금도 쉽지 않다. 1970년 10월 16일 야당인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 가진 첫 기자회견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진보적이다. 김대중은 “집권하면 극소수의 특권층만이 비대해지는 경제 및 사회 구조를 개혁, 전체 대중이 잘살 수 있도록 자유경제의 원리를 준수하는 동시에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만이 성공하는 시민사회를 육성하겠다”면서 5개 분야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그때 내걸었던 공약은 미·중·소·일 4대국의 한반도 전쟁 억제 보장(4대국 안전보장론), 남북한 화해와 교류 및 평화통일론, 공산권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과 교역 추진, 향토예비군 폐지, 대중경제노선 추진, 초중등학교 육성회비 폐지, 사치세 신설, 학벌주의 타파, 이중곡가제 폐지 등이다. 「김대중은 왜 진보라는 말을 쓰지 않았을까?」


2019년 10월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국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면서 링컨을 인용했다. 하원의 탄핵 청문회를 열기 전, 펠로시는 의사당에 걸린 링컨 초상화를 보면서 “국민의 마음이 전부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때 트럼프는 보수 여론의 강력한 지지 속에 살아났지만, 2020년 11월 대선에선 민심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다. 트럼프가 패배한 직후인 2021년 1월 6일, 그의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Joe Biden)의 선거 승리를 인정하지 않으며 워싱턴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은 상징적이다. ‘다수 국민의 선택’에 기반한 현대 민주주의는 ‘기존의 법과 질서’를 상위에 두려는 위협뿐만 아니라, 선거에 승복하지 않는 강경파의 조직적 저항에 직면해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게 미국만의 일이 아니라는 게 위기의 본질이다. 「‘선출된 권력’을 어디까지 비판할 수 있는가?」


이 무렵 노회찬은 ‘진보의 세속화’를 주장했다. 진보정당이 위기가 아닌 적은 2004년을 빼고 거의 없었지만,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뒤엔 진보정당 입지가 훨씬 좁아졌다. 노회찬의 표현을 빌리면, “진보는 겁 많은 제1야당(민주당)도 자주 참칭하는 좋은 말이 되었고……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를 입에 올리고 박근혜 후보가 만 5세 무상교육을 외치는 시대가 되었다. 진보와 반진보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진보와 가짜 진보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노회찬은 이걸 돌파하는 무기로 ‘진보의 세속화’를 주장했다. 「노회찬의 ‘진보의 세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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