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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하루만

('노래 잘하는 가수' 빅마마 리더 신연아가 고른 32가지 빛깔의 음악 이야기)

신연아 (지은이)
  |  
예담
2011-04-28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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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책 정보

· 제목 : 하루만 ('노래 잘하는 가수' 빅마마 리더 신연아가 고른 32가지 빛깔의 음악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59136209
· 쪽수 : 276쪽

책 소개

'노래 잘하는 가수' 빅마마 리더 신연아의 음악이 흐르는 일상 이야기. 신연아가 자신의 수첩 속,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음악 이야기를 그녀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놓는다. 실력파 뮤지션 신연아가 고른 32명의 뮤지션과 노래에 대한 단상, 담백하고 소소한 그녀의 일상이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펼쳐진다.

목차

Memory 문득 추억이 말을 걸 때
사랑 한 번 못해 본, 영원한 나의 디바:파트리샤 카스
전설로 남은 내 젊은 날의 영웅:낯선 사람들
음악에 추억을 새기다:에릭 클랩튼의
추억 속에서 더 아름다운 사랑:로라 피지의
아무도 함께할 수 없는 혼자만의 길: 빅마마의 <외길>
★연아’s Diary 물고기의 어항 탈출기:도피와 선택의 경계
★연아’s Diary 노래는 나의 인생:버릴 수 있다는 건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Paris 파리, 낯설지만 매력적인
달짝지근한 음악 칵테일:핑크 마티니
단순한 가창력은 정중히 사양합니다:셀린 디온 vs 라라 파비안
절망의 끝에서 피워 올린 향기로운 꽃:세자리아 에보라
아침 이슬을 머금은 목소리:조수미
짧은 로맨스에 눈물 한 방울:다이도
함께 걷고 싶어요:에바 캐시디
★연아’s Diary 내 인생의 화양연화:빅마마의 리더로 세상에 나서다

Love 사랑, 때론 달콤함도 아프다
당신이 웃을 때, 날씨는 일요일:앙리 살바도르의 《Chambre avec vue》
사랑에 빠진 그때를 기억하나요:스테이시 켄트
사랑을 찾아가세요:카미유
사랑을 쟁취하는 자, 백전백승 그녀:카를라 브루니
사랑이 꺼져가다
가슴에 서늘한 바람이 불 때:로린 힐
언제든 어깨를 내줄 사람을 가졌는가:턱 앤 패티
★연아’s Diary 사랑은 국경을 넘고:파리에서 만난 알렉산드르, 내 사랑

Life 산다는 것, 그 서늘한 경이로움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에디트 피아프의
행복을 위한 번지점프:마노 솔로
있는 그대로, 무소유의 호수 같은 노래:멜로디 가르도트
슬픔의 힘:데즈레
버린다는 것, 영원히 익숙하지 않을:김현식
이승의 짧은 인연, 상아에게: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가슴에 품은 봄날을 기다리며:지미 스콧
★연아’s Diary 그림을 그리듯, 내 위에서 나를 보다
★연아’s Diary 어른이 된다는 것

Music 음악, 영원히 끝나지 않을 지독한 질투
매력적인 우울함에 중독되다:콜드플레이
거부할 수 없는 힘, 꽃미남에 열광하다:바우터 하멜
당신,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이여:김광석
명곡엔 이유가 있다:아바
희망전도사, “Don’t worry, be happy!”:바비 맥퍼린
뿌리를 기억하는 가지:푸리
천상의 화음:맨해튼 트랜스퍼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다:데미안 라이스
★연아’s Diary 내게 음악이란……

저자소개

신연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룹 빅마마 리더 출신의 가수. 인하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고, 1995년 제10회 강변가요제 은상을 수상했다. 현재 호원대학교 방송연예실용음악학부 교수로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4년 11월 솔로앨범 [Vagabonde]를 발표했다. 2009년 한국신문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 선정되기도 한 그녀는 지금도 “책과 신문을 읽고 글을 끼적거리면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하루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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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작도 분명치 않았던 나의 첫사랑은 그 선배의 졸업과 함께 흐지부지 끝나버렸지만, 지금도 난 어디서건 에릭 클랩튼의 음악을 들으면 멍하니 턱을 괴고 옛 기억에 빠져들곤 한다. 음악은 추억을 사진 찍는다. 추억에 얽힌 음악은 언제든 그 시절로 데려다주고, 그때의 향기와 설렘을 재현해 준다. 불로장생의 길은 음악 안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을 돌려놓고 공간을 초월하는 힘, 그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 아닌가 싶다. -34~35쪽 <음악에 추억을 새기다, 에릭 클랩튼의 'Wonderful tonight'> 중에서


그렇게 3개월을 지낸 어느 날 한국에서 가져온 가요 테이프를 틀었는데, 그리움과 아쉬움이 범벅이 되어 눈물로 쏟아졌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나는 노래를 하고 싶은 것이다.’ 아직 깨끗이 떠날 만큼 다 해보지 못한 그 무엇이 노래에 남아 있었던 것이리라. 이별을 다짐하고 통보하기 위해 마주한 남자친구의 미소 앞에서 눈물이 쏟아진다면, 아직 헤어질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아직 전하지 못하고 받지 못한 그 무엇이 남아 있다는 의미이다. -51~52쪽 <노래는 나의 인생 : 버릴 수 있다는 건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중에서


그녀의 음악이 더해지면 어디에 있든 영화에 나오는 그림 같은 아침이 되곤 한다. 장르를 구분할 필요 없이, 그저 눈을 감고 듣고만 싶다. 그녀의 노랫소리에 섞인 산소 방울이 내 몸 구석구석에 퍼질 때면 파리의 바쁜 아침도 아름답게 보였다. 집 근처 불랑제리(빵집)에서 바게트 빵을 사 들고 들어와 빵에 크림치즈를 바른다. 커피를 내리는 동안 한 입 베어 문 바게트의 포근한 향과 치즈의 부드러움에 마음이 놓인다. 딱딱하게 긴장되는 타지의 하루를 그나마 위로해 주는 건 음악과 함께하는 커피 향 섞인 아침이었다. 지난밤의 고통을 씻어내는 힘을 지닌 아침, 그 덕에 하루하루 기지개를 펼 수 있었다. -83~84쪽 <아침 이슬을 머금은 목소리, 조수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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