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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가락

신의 손가락

(신은 그들의 손가락에 위대한 수갑을 채웠다)

사토 다카코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  
예담
2011-11-23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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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가락

책 정보

· 제목 : 신의 손가락 (신은 그들의 손가락에 위대한 수갑을 채웠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9136568
· 쪽수 : 520쪽

책 소개

일본 서점대상, 요시카와 에이지문학 신인상 수상 작가 사토 다카코의 작품. 제목 그대로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손의 재능으로 살아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청춘소설이다. 사토 다카코의 기존의 청춘소설과 달리, 이 작품은 밝음보다는 어둠, 낮보다는 밤이 어울리는 두 주인공의 캐릭터를 통해 신이 부여한 운명을 개척하는 청춘들의 인생을 이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목차

1부 어리석은 사람 006
2부 마술사 098
3부 연인들 228
4부 운명의 수레바퀴 362
에필로그 508

저자소개

사토 다카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나 아오야마 가쿠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서머타임』으로 MOE동화대상을 받으며 데뷔했으며, 『이구아나가 귀찮은 날들』로 1998년에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로 제28회 요시카와 에이지문학 신인상, 제4회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말해도 말해도』『노란 눈의 물고기』 『슬로모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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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도 하고 있다.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 《진혼가』, 《장한가》, 혼다 다카요시의 《모먼트》, 《파인 데이즈》, 《체인 포이즌》, 사사키 조의 《제복수사》, 《폭설권》, 《폐허에 바라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 《1의 비극》,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우행록》, 《후회와 진실의 빛》,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히구치 유스케의 《나와 우리의 여름》 외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사과가 하나》, 《내가 여기에 있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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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만 훔치는 게 아니다, 그 돈을 써야 했던 계획이 사라지면서 상대방의 인생 일부를 무참히 뺏는 짓이다, 라고 언젠가 어머니가 설교한 적이 있다. ‘도시락’을 훔치려는 의도는 없었다. 모든 게 손자 녀석 잘못이다. 무슨 상관이람. 됐어, 집어치워. 쓰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감상에 빠지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고 무엇보다 위험한 짓이다.
(본문 65p. /1부 「어리석은 사람」 중에서)


지나간 시간은 왜 완전히 소멸되지 않는 걸까. 지금이란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서 하루하루 새로운 시간이 더해질 때마다 과거는 모래처럼 풍화하여 1년, 2년, 5년 점점 수북이 덮여 모래언덕이 된다. 결국 이 언덕을 망각하고 있다 여기고 걸어가는데, 예상치도 않은 돌풍에 모래언덕의 지형이 확 바뀌어버린다. 묻어둔 옛 풍경이 불쑥 나타나는 것이다.
(본문 171p. /2부 「마술사」 중에서)


“점술가로 이렇게 거리에 나와 있을 때 이따금 난 말의 쓰레기통이 아닐까 생각해요. 사람들은 제각기 마음속에 수많은 말들을 담고 지내죠. 그런데 담은 말들이 너무 무거워서 견디기 힘들 때는 조금 버려줘야죠. 하지만 자기 삶과 관련 있는 인물한테는 쉽게 버릴 수가 없어요. 그대로 받고 끝나면 좋겠지만 좋든 싫든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반응도 돌아오죠. 간혹 또다른 일이 벌어지기도 해요. 하지만 전 듣기만 해요. 아무것도 못해요. 무력하기 그지없어요. 그치만 누군가에게 짐이 되는 말을 받아 안을 수는 있어요.”
(본문 241p. / 3부 「연인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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