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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익숙해서 상처인 줄 몰랐던 말들을 바꾸는 시간)

데보라 태넌 (지은이), 김고명 (옮긴이)
  |  
예담
2015-02-27
  |  
13,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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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책 정보

· 제목 :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익숙해서 상처인 줄 몰랐던 말들을 바꾸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9138920
· 쪽수 : 332쪽

책 소개

가장 가까워서 더 어려운 가족의 대화법 . 저자 데보라 태넌은 그동안 남녀 또는 가족 구성원의 대화 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온 언어학자로,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을 제시해왔다.

목차

시작하는 글 _ 오늘도 가족과 다툰 당신에게

1부 /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1.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 가족의 말은 겉뜻과 속뜻이 다르다
“입도 벙끗 못 하겠네” | 관심이 있으니까 비판한다 | 숨어 있는 메시지가 주는 상처 | 말에 대해 말하기가 필요하다 | 감시관과 동거하는 기분 | 결속인가, 통제인가 | 걱정 또는 잔소리 |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 책임이 불분명할 때 | “네가 뭘 알겠니” | “저 그렇게 무능하지 않아요” | 부모와 자녀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 | 가족의 역설

2. 넌 누구 편이야? : 가족의 연대와 소외
계속 이어졌다 끊기는 선 | 비밀의 공유와 누설 | “내 친구들이 다 그렇대” | 전하지 않을 줄 알고 하는 말 | “내가 네 편 들어줬어” | “내가 어떻게 네 엄마 말에 반대를 했겠냐” | 한 부모와 자식의 연합 | 집안에도 첩자가 있다 | 아이를 통해 말하기 | 편을 드는 방법 | 안 아픈 손가락이 없을까 | 관계의 역전 | 부모가 늙어갈 때 | “그래, 계속 그렇게 남 취급해봐” | 연대는 바뀌고 또 바뀐다

3. 싸우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 말다툼도 제대로 해야 한다
사랑은 다툼을 달고 다닌다 | 우리 관계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 말다툼에도 장점이 있다 | 아픈 곳을 건드리지 않는 건 예의 | 싸우는 이유는 알고 싸우자 | 싸움의 불을 지르는 것들 | 타이밍의 문제 | 집안의 소크라테스 | 약속을 어기면 생기는 일 | 말다툼에 대한 말다툼 | 싸워야 한다 vs 싸우지 말아야 한다 | 싸워도 예의 있게

4. 미안하지만 사과는 못 해 : 사과에 대한 오해들
“미안하다고 해야 하잖아” | 사과를 받아도 찜찜할 때 | 다시 보는 사과의 힘 | 여자들이 사과를 좋아하는 이유 | 남성이 사과를 신중하게 취급하는 이유 | ‘잘못’의 두 가지 의미 | 상호 악화의 소용돌이 | “미안해, 됐지?” | 책임을 인정하기만 했어도 | 미안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 사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사과 여부로 싸우는 사람들 | 서로 다름을 이해하면 | 어느 가족의 방식

2부 / 가까워서 괜찮은 줄 알았던

5. 가족이기 전에 남녀라서 : 그 남자의 말, 그 여자의 말
어머니도 여자, 아버지도 남자다 | “내가 왜 조언을 해야 하죠?” | 문제에 대한 대화의 차이 | “네 기분을 말해줘” | 마주 앉는 여자아이, 비스듬히 앉는 남자아이 | 이기려 들거나 똑같아지려 하거나 | 친한 사이니까 놀린다? | 불행을 가볍게 만들려는 농담 |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 | 돌려 말하는 엄마와 못 알아듣는 아들 | 남녀가 돈 문제로 다툴 때 | 가정은 성 중립적이지 않다

6. 아이가 자라면 대화도 바뀐다 : 부모와 자녀가 관계의 폭풍을 지나는 법
갑자기 아이가 낯설어질 때 | 고요 전의 폭풍 | 서로 다른 세상에 발을 딛고 있어서 | 자녀의 첫 데이트 | “내 아이는 어디 있니?” “난 이제 아이가 아니에요” | 서로의 입장에만 급급하다 | 한마음인 듯 한마음 아닌 엄마와 아빠 | 대부분의 아들이 보이는 반응 | 다른 방식의 공격과 방어들 | 갈등의 밑바탕이 드러나다 | 일단 끝까지 듣자 | 우리, 부모 역할을 잘한 걸까 | 전면 부인 전술과 합기도식 대응법 | 프레임 재설정이라는 열쇠

7. 가까워서 더 힘든 엄마와 딸 : 애증의 모녀 관계를 바꿀 수 있을까
엄마와 자녀의 관계가 핵심인 이유 | 가슴에 박혀 늘 영향을 주는 말 | 관점을 바꿔 보게 되는 순간 | 모든 것이 내 책임 같은 엄마 | 과소평가되기 쉬운 일들 | 모든 이의 커뮤니케이션 센터 | 가족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 | 행복해야 해, 날 위해서 | 어머니가 주는 위안 | 위안의 이면 | 위로와 책망의 영향력 | 보호자 역할의 역전 | 수고를 다 없던 일로 만드는 것 | 다시, 더 낫게 | 정원의 꽃이 자라듯 어머니도 늙는다 | 딸은 손님처럼 대할 필요가 있다

8. 친하면서도 미워할 수밖에 없는 : 친구이자 경쟁자, 형제자매
다른 관계 같지 않다 | 변함없는 출생 순위 | 엄마 같은 누나 또는 언니 | 동생의 복수 | 과연 좋아서 했을까 | 일상에서 스쳐 가는 차별 | “같이 놀아도 돼?” | 제도적 힘과 교류적 힘 | 약자라는 방패 | “내 사진 있어요?” | 평생 가는 형제자매 | 과거는 계속 변한다

9. 남이었던 가족이기 때문에 : 시가, 처가, 사돈의 대화
“며느리가 우리랑 다른 것 같더라” | 가정의 대화 양식 차이 | 선입견이 생기는 이유 | 쉽게 악화되는 상황 | 똑같은 줄 알았는데 서로 다를 때 | 재미로 말다툼을 하는 사람들 | 저녁 식사 이후 | 오해를 살 때의 안타까움 | 해법은 있다

맺는 글 _ 가시 같은 대화에서 연고 같은 대화로

저자소개

데보라 태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 언어학과 교수이며, 사회언어학자, 시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남자와 여자, 가족 구성원들 그리고 절친한 친구 간에 주고받는 대화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을 제시해왔다. 지은 책으로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 《일터에서의 남vs여 대화의 법칙》 등이 있다. 특히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8개월 동안 1위를 차지했고 31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인기 토크쇼와 TV 뉴스에서 자주 찾는 초대 손님으로 말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가지 갈등 양상과 그 해결 방법을 사람들과 함께 고민해오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 <뉴스위크> 등 주요 신문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deborahtann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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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책 좋아하고 영어 좀 하니까 번역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에 들어갔다. 만약 번역가가 못 되면 회사에 취업할 생각으로 경영학도 함께 전공했다. 졸업을 앞두고 지원했던 대기업 인턴에서 미끄러진 다음, 미련 없이 번역가의 길을 택했다. 글밥 아카데미에서 번역을 배웠고, 영문학과 경영학의 양다리 덕분인지 경제경영서 번역 의뢰를 가장 먼저 받았다. 내친김에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 들어가서 공부를 더 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문의 뜻과 멋을 살리면서도 한국어다운 문장을 구사하는 번역을 추구한다.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를 직접 쓰고,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등 4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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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족은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온갖 야단법석을 일으키는 인간관계의 압력솥이다. 가족 간의 대화라고 해서 그 밖의 대화와 다른 어떤 특별한 과정이 끼어드는 것은 아닌데도 그 대화가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한층 강렬한 반응을 자아내는 까닭은 그것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우리가 괜찮은 사람이고 세상이 괜찮은 곳이라는 아주 중차대한 인식이 확립되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그 압력솥 안의 풍경을, 말하자면 대화 방식에 따라 우리가 가정에서 받는 특별한 위안과 고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솥 안에 무엇이 있고 솥의 압력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나면 그 내용물을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휘휘 저으며 섞을 수 있다.
_ 시작하는 글 … 9쪽

가족의 장점,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사랑의 장점은 상대방이 나를 속속들이 알아서 굳이 속마음을 밝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나를 애지중지하는 사람이 나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낯선 사람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참 얄궂게도 가족이야말로 우리를 빈번하게 괴롭히는 존재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지척에서 보기 때문에 우리의 결점을 모조리 볼 수 있다. 그것도 마치 돋보기를 댄 것처럼 세세하게 말이다. 가족은 우리의 잘못을 수도 없이 목격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적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_ 1.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 25쪽

“싫은 소리 안 했어”라고 대꾸했을 때 아이린은 문자적 의미만 부르짖고 있었다. 다시 말해 대화의 메시지 속으로 쏙 들어가서 메타메시지를 피하고 있었다. 싸우긴 싫지만 의중은 전하고 싶을 때 누구나 그렇게 한다. 이처럼 방어적인 태도는 대개 진심이지만 아무리 진심이라고 한들 상대방이 인지했을 메타메시지를 무시하거나 부인하는 것이 정당화되진 않는다. 상대방이 그것을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고 여기는데도 계속 메시지만 운운하면 테이프를 반복해서 트는 것처럼 서로 했던 말만 되풀이하게 될 우려가 있다.
_ 1.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 40쪽

이제 열세 살 된 내 조카 조슈아 막스가 그 역설적인 면을 잘 짚었다. “어떤 사람하고 너무 오래 살면 그 사람에 대해 이것저것 알게 되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마음에 안 들고 형제가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내가 아는 애가 자기 친구 얘기를 하면서 그러더라고요. ‘걔랑 나랑 형제면 진짜 좋지 않겠냐?’ 그래서 내가 말해줬죠. ‘그럼 진짜 싫어질걸.’”
_ 1.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 54쪽

가족은 구성원들이 교감하고, 말다툼을 벌이고, 비밀을 털어놓고, 함께 이런저런 일을 하고, 소원해지고, 화해하며 계속 연대가 바뀌는 만화경과 같다. 또한 댄서들이 계속 파트너를 바꾸는 스퀘어댄스와 같아서 어떨 때는 손발이 척척 맞는 파트너와 멋진 호흡을 뽐내지만 또 어떨 때는 그렇지 않은 파트너와 긴긴 스텝을 밟아야 하기도 한다. 가족에 속했다고 해서 무조건 떳떳한 구성원이라는 자신감이 들진 않는다. 살다 보면 다들 스퀘어댄스 중에 진행자가 “모두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 도세요”라고 했을 때 어쩌다 보니 혼자만 덩그러니 남은 것 같은 심정일 때가 있게 마련이다.
_ 2. 넌 누구 편이야 … 57쪽

이 사례에서 문제의 발단은 “혼자 있는 게 좋아?”라는 부인의 물음이다. 그렇게 묻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없고 남편도 그런 것 같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이용해 부인은 남편이 차례차례 질문에 대답하게 함으로써 그녀의 견해를 뒷받침할 결론으로 유도하려 한다. 이렇게 나오는 사람과 논쟁하고 있으면 가슴이 콱콱 막힌다. 내 대답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니 마치 눈가리개를 하고 골목길로 끌려가는 심정이 된다. 그래서 당연히 많은 사람이 그런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한다. 이 예시의 남편도 마찬가지다. 그는 대답 대신 아내를 비꼬고 비웃고 모욕한다. 그래서야 긍정적인 결과를 낼 확률이 낮기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나 매한가지다.
_ 3. 싸우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 1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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