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그래도 사랑해야 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

이나미 (지은이)
  |  
예담
2015-07-01
  |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420원 -10% 0원 690원 11,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책 정보

· 제목 :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그래도 사랑해야 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9139439
· 쪽수 : 312쪽

책 소개

이나미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그동안 수많은 상담을 통해 발견한 가족 관계 회복법. 가족을 단순히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가장 상처를 많이 주고받기 때문에 온전히 사랑할 수도 없고, 또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자 자존심이기 때문에 아예 버릴 수도 없는 게 가족임을 받아들이길 권한다.

목차

프롤로그

1. 가족과 나 사이에 필요한 마음의 거리

01 문득 낯설어지는 부모와 자식
02 독립은 언제 해야 하는 걸까
03 갈수록 힘든 대화
04 어른이 된 자녀, 어머니에게 생기는 일
05 결혼 전 관계를 이어갔을 때
06 장모와 사위의 서로 다른 시선

2. 아직 그대는 환상 속에 있다

01 질투의 감정은 어디에서
02 내 사랑만 사랑 같지 않다는 느낌
03 실패할까 봐 시도도 하지 않는 결혼
04 책임은 싫고 달콤함만 얻고 싶은
05 내겐 너무 이기적인 남편
06 내겐 너무 자유로운 아내

3. 가족은 언제나 내 마음 같지 않다

01 가족에겐 심안통이 없다
02 충고와 도움 사이
03 존중해 주는 싸움
04 몸의 교감, 마음의 교감
05 그동안 차마 하지 못한 말
06 함께하는 고독

4. 갈수록 복잡해지는 문제 앞에서 현명하려면

01 딜레마 앞에 선 남편
02 공짜 점심은 없다
03 아이는 꼭 필요할까
04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집
05 동서 지간에 꼭 한 번은 겪는 일

5. 이별에도 내공이 필요하다

01 나이 든 부모가 있어야 할 곳
02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03 준비가 꼭 필요한 이별
04 사라짐을 견뎌낸다는 것
05 부모의 그림자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나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이자 뉴욕에서 수련을 끝낸 융 분석가입니다. 정신 의학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종교 심리학 석사이기도 합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공공 진료 센터와 시스템 의학과에서 진료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멋진 거짓말』, 『그림책의 마음』, 『성경으로 배우는 심리학』, 『슬픔이 멈추는 시간』, 『괜찮아 열일곱 살』,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등 이십여 권의 책을 냈습니다. 『괜찮아 열일곱 살』과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은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Cultural complexes in China, Japan, Korea, and Taiwan, Thresholds and Pathways between and Lacan, Starting at the beginning」의 공저자로 참여하였으며, 「Association between sickness presenteeism and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worker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외 다수의 논문을 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랭스턴 휴즈의 시처럼, 가족 안에서의 상처는 대를 이어 전달되는 것이 문제 푸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 자신이 가족 때문에 상처받았으면 그 상처를 자기 안에서 풀어내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오히려 자신이 받은 그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자신의 아이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처받기 싫다면 차라리 사랑하지 말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그러나 휴즈가 지적한 대로 가족의 사랑도 작은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 때론 추락의 공포와 슬픔도 느껴 보아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은 단순히 문화가 강요하는 희생이 아니라, 자신이 성숙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하나의 성장통일 수가 있는 것이다.
_ 프롤로그 … 9쪽

사람들의 뇌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을 억지로 듣고 있을 때 불행해진다. 부모나 자녀, 또는 형제라도 얼마든지 자신과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점들을 가족이기 때문에 자주 잊어버리는 것뿐이다. 가족이라면 같은 종교, 같은 철학, 같은 생활방식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전체주의적 독재일 뿐이다. 예전처럼 사회가 단순하고, 단일한 이데올로기와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 모를까, 복잡하고 다양한 21세기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맞지 않는 무언가를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일 수 있다. 서로에게 침범하지 않고, 폐 끼치지 않고, 직접적인 상처를 주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다양한 생활방식을 허용해 주는 것이 가족끼리의 예의이다. 그리고 그런 실천이 가능한 토대는 자신의 생각과는 정말로 많이 다른 부분도 참을성 있게 들어 주고 진심으로 이해해 주려는 열린 태도이다.
_ 1/01 갈수록 힘든 대화 … 37쪽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에 대한 서운함, 또 반대로 시부모나 장인, 장모에 대한 분노의 밑바닥에는 사실 어떤 관계에서건 철저하게 독립하지 못하고 휘둘리게 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이 깔려 있다. 만약 정 싫으면 그 모든 관계를 다 끊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자신의 엉성하고 의존적인 태도 혹은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고 싶어 하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먼저 보아야 할 것이다.
둘러보면 사람들은 모두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는 더 하다. 그러나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대방 입장을 고려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부터 먼저 챙기면 상대방이나 자신에게 훨씬 더 관대해질 수 있다. 오직 강한 사람만 이 상대방에게 관대할 수 있다. (중략)
그럼에도 그런 가족을 태어나면서부터 만나게 된 것도, 또 그런 결혼을 한 것도 결국 해결은 자기 자신이 해야 한다. 시어머니건, 며느리건, 남편이자 아들이건, 자신의 선택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각 자가 먼저 다지고 챙긴다면 상대방에게 가족 구성원으로서 무엇무엇을 하라고 할 여유가 사실은 없다.
_ 1/04 어른이 된 자녀, 어머니에게 생기는 일 … 52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