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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59400041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05-07-01
책 소개
목차
제1부 - 꿈속의 숲길
안개 자욱한 고요 속에 마음을 적시다
빛으로 그린 아침 숲에 스미다
자연이 빚어내는 마술에는 끝이 없다
심연深淵에 비친 내 인생을 보다
안개 짙어 빛도 없는 여명을 맞다
꿈길에 들어 노는 듯한 오색 운해를 보다
숲 속의 생명들 저마다 한 우주다
햇살 그리운 나무들 길게 목을 빼다
비에 젖은 산책길이 꿈결인가 싶어라
잠시 쉬어가라고 자연은 여백을 짓는다
세월이 빚은 남이섬 숲길을 걸으며 설레다
숲에 나를 맡기니 부러울 것 없어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숲은 축복이다
숲이 어느 날 내게 말을 걸어왔다
그런 길 하나 네 옆에 있어야 하지 않겠니
제2부 - 사랑의 숲길
금빛 길을 바라보며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다
숲도 아기처럼 보살펴야 잘 자란다
꿈에 그리던 숲길을 바로 내 곁에서 찾다
내 몸 같은 자전거를 타고 가을 숲 속살을 보다
햇살 빛나는 숲에 들어 소망을 말하다
내 어릴 적 추억의 거처를 찾다
숲은 내게 여백으로 스미듯 오라 하네
떠나는 뒷모습에서 차가운 진심을 보다
세상에서 상처 입은 영혼, 숲에 들어 치유하다
나무가 나눠주는 생명의 숨결을 느끼다
나를 키운 숲이 선녀를 보내주다
숲에만 들면 나는 언제라도 행복하다
숲은 내게 다시 희망을 주었다
좋은 사람 함께 걸으면 숲은 더욱 아름답다
그리운 고향 마을, 숲이 남아 반기다
제3부 - 생명의 숲길
숲길을 걸으며 자연에 흠뻑 취하다
과 비와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놀다
산비둘기 따라 작은 숲길에 들다
아이는 숲을 친구로 삼았나보다
숲길을 걸으며 한없이 맑아지다
무등에 올라 세속의 분진을 씻어내다
아이들은 내게 늘 생명의 숲이다
숲길 따라 우리 사랑도 익어간다
내 안의 행복이 기지개를 켜다
행복은 욕심을 버린 빈 마음에 자란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숲
숲을 살리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다
자연은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해맑던 숲의 추억을 그리다
- 도록 : 작품 개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상심한 발자국 소리랑, 젖은 누가랑, 다친 마음이랑, 누구에게든 들키지 않을
입 무거운 그런 길 하나,
너와 나 사이에 가만히 숨어 있어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어야 하지 않겠니,
해 뜨는 아침이거나, 해 지는 저녁이거나, 빗줄기 사선으로 꽂히는 한낮이거나, 언제라도 찾아갈...
그런 오솔길 하나
네 옆에 있어야 하지 않겠니.
내 옆에 있어야 하지 않겠니.
- 본문 4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