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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도현신 (지은이)
  |  
시대의창
2011-02-21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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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9402007
· 쪽수 : 384쪽

책 소개

전쟁으로 들추어낸 음식들의 개인사. 책에서 다루는 음식들은 만두, 맥주, 환타, 커피, 라면 등으로 대개 의식하지 않고 지나칠 정도로 흔한 것들이다. 이 책은 이런 ‘평범함’ 뒤에 감추어져 있던 음식들의 ‘개인사’를 풀어낸다.

목차

책을 내며 _ 6

1부 난리 통에 탄생한 음식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된 장구한 맥주의 역사 _ 12
설탕을 유럽에 알린 알렉산드로스 _ 24
중국에 와인 문화를 싹 틔운 장건의 서역 개척 _ 34
그리스와 로마 군사들이 즐겨 먹던 소시지와 베이컨 _ 44
관우가 두부의 수호신이 된 사연은? _ 53
동서양의 입맛을 사로잡은 만두의 역사 _ 64
베이징오리만 있냐? 남경오리도 있다! _ 74
뷔페 요리와 샌드위치를 만들어낸 바이킹들 _ 87

금나라에 맞선 영웅들이 남긴 음식, 화퇴와 유조 _ 96
요긴한 전쟁 식량, 미숫가루 _ 109
메리 스튜어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 _ 121
대항해시대 선원들이 목숨처럼 아꼈던 럼주 _ 134
아일랜드 사람들의 눈물이 아로새겨진 콘비프 _ 145
나폴레옹전쟁이 만든 통조림 _ 156

2부 전쟁이 남긴 음식

나치 치하에서 탄생한 환타 _ 165
고구려 불고기, 맥적 _ 174
생선회를 너무 좋아하다가 죽은 어느 책사 이야기 _ 183
고대 유럽에도 젓갈이 있었다 _ 194
샤를마뉴 대제가 매혹당한 브리치즈 _ 202
소주와 설렁탕을 고려에 전파한 몽골의 세계 정복 _ 213
이탈리아에 파스타를 전해준 이슬람교도 _ 225
대왕들도 반한 플롭 _ 239
임진왜란이 가져다준 고추와 고추장 _ 248
역사를 바꾼 생선 한 마리의 힘 _ 256
만주족과 한족의 화합을 이끌어낸 만한전석 _ 268
오스만제국을 물리치고 얻은 커피와 크루아상 _ 280
알라모 전투에서 탄생한 껌 _ 289
아편전쟁의 비통함을 곱씹으며 중국인들이 만든 탕수육 _ 302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준 피시앤칩스 _ 318
2차 대전 때문에 세계에 알려진 ‘스팸’ _ 330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 그리고 부대찌개 _ 337
꿀꿀이죽을 대신한 라면 _ 346
대재앙을 부른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과 롱후더우 _ 357
러시아인들의 애환이 담긴 흑빵과 보드카 _ 366

참고한 책들·사진 제공 _ 382

저자소개

도현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1월 16일 수원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고3 시절과 대학생 시절에도 책들을 읽는 즐거움에 빠져 살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인 2004년 습작으로 써놓은 소설 <마지막 훈족>이 북토피아에서 전자책으로 나오면서 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2008년 인문 역사 서적 《원균과 이순신》이 출간되면서 《임진왜란, 잘못 알려진 상식 깨부수기》,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한국사 악인열전》 등의 책들을 계속 발표했다. 2011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출간 이후로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1년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2013년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2016년 《전장을 지배한 무기전, 전세를 뒤바꾼 보급전》과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2017년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과 《실업이 바꾼 세계사》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들에 도전하면서 살아갈 계획이다. 얼마 전부터 ‘스토리텔러’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다. ‘전 세계가 열광했던 마약 포도주’ 등 역사 관련 동영상들을 업로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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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정작 나폴레옹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영국이나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등의 주변 국가가 아니라 군량 보급이 잘 안 되는 상황이었다. 툴롱 전투를 끝내고 발령받은 북부 이탈리아 전선에 도착했을 때 나폴레옹은 큰 충격을 받았다. 족히 절반이 넘는 병사들이 군복은 물론 군화마저 신지 못하고 거의 헐벗은 채로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또 먹을 것이 제대로 배급되지 않아 부대 인근의 민간에 쳐들어가 돼지나 닭 같은 가축들을 빼앗아야 할 정도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 이때 일을 기억하는 나폴레옹은 황제가 되자마자 프랑스 전역에 오랫동안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래서 나온 물건이 바로 병조림이었다. ―162쪽에서


초창기 환타 포장지에는 호랑이들에게 난폭하게 물어뜯기고 학대당하는 유대인들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유대인 탄압을 정당화하려는 히틀러의 정책이 반영된 것이다. 이 때문에 훗날 유대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환타 마시기를 꺼렸다.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환타는 나치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막대하게 팔렸고, 나치는 이런 환타를 국민들과 유럽인들에게 독일의 위대함을 선전하는 도구로 이용했다. ―169쪽에서


19세기 말,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3세는 보드카를 유난히 좋아해 매일 마셔댔는데, 이를 보다 못한 황후 마리아가 “폐하! 건강과 나라를 생각하신다면 제발 보드카를 끊으십시오!”라고 애걸할 정도였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당들이 아내의 등쌀에 술을 끊은 일이 있던가. 황후가 보는 앞에서 계속 보드카를 마시자니 잔소리가 귀찮고 하여, 알렉산드르 3세는 묘안을 생각해낸다. 구두공을 불러 보드카를 숨기고 다닐 수 있는 긴 장화를 만들게 한 것이다. 그 뒤로는 장화 안에 보드카를 넣고 다니며 황후 몰래 보드카를 즐겼다고 한다. ―37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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