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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정신분석을 통해 본 이슬람, 전쟁, 테러 그리고 여성)

오은경 (지은이)
  |  
시대의창
2015-03-1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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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책 정보

· 제목 :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정신분석을 통해 본 이슬람, 전쟁, 테러 그리고 여성)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59404704
· 쪽수 : 308쪽

책 소개

여성 억압 문화를 낳은 이슬람 민족주의와 가부장제의 역사에서부터 이슬람의 근대화 과정과 페미니즘 운동까지 살핀다. 또한 최근 전 세계 문제로 다시 떠오른 테러와 IS식 범죄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해법도 제시한다.

목차

지은이의 말: ‘폭력’을 넘어 ‘생명’으로

1 이슬람은 여성의 성을 통제할까?
2 이슬람 민족주의는 왜 여성을 문제로 볼까?
3 이슬람 국가의 근대화와 신여성
4. 신여성의 성과 낭만적 사랑
- 소설 《한단》을 중심으로
5 페티시즘, 환상, 에로티시즘을 통해 바라본 베일
6 남성의 벌어진 상처, 명예살인
- 소설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를 중심으로
7 여성 할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8 민족 담론과의 결별, 여성-되기
- 소설 《죽으려고 눕다》를 중심으로
9 이슬람 페미니즘과 탈식민주의
10 다문화주의와 인정의 정치학
11 노마디즘과 유목민적 사유
- 소설 《빈보아 신화》를 중심으로
12 서구의 대테러 전쟁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해법
13 남성 히스테리의 탄생
- 소설 《상처 짓이기기》를 중심으로
14 전쟁과 테러의 숨은 희생자, 여성
15 한국전쟁과 이슬람의 만남
- 희곡 《벼 이삭 푸르러지리라》와 회고록 《한국전쟁에서의 터키인》을 중심으로

저자소개

오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국비 장학생으로 초청되어 튀르키예 하제테페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과 튀르키예 문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 방송 MBC 통신원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중파 라디오·TV에서 튀르키예를 한국에 소개했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초빙연구원으로 박사 후 과정을 마쳤고, 우즈베키스탄에서 구비문학 연구로 인문학 국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즈베키스탄 니자미 사범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현재는 동덕여자대학교에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를 설립하여 투르크학 진흥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투르크 국가와 관련한 다양한 학술 활동 및 역할을 맡고 있다.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 법무부 이민정책자문위원회, 서울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협의회 자문 위원이며, 서울시 도시 외교,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센터 자문 위원과 대통령 직속 기구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번역과 인문학 연구로 한국과 투르크 세계를 연결하는 촘촘한 다리를 놓고자 하는 바람으로 많은 작품을 남기고 칼럼을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독사를 죽여야 했는데』, 『의적 메메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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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베일은 ‘존중받고 보호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여성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기준이었고, 남성의 보호하에 있는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차이를 표시하는 기호였다. 여성이 어떤 남성에게 소속되었는지 알 수 있도록 기호 체계를 갖춤으로써 성性 문화의 질서를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가부장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존중받고 보호받을 만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이분화, 즉 남성이 접근 가능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했다.


여성은 민족과 공동체의 핵심으로서 어머니와 헌신적인 아내로 지칭된다. 조국이나 민족을 ‘어머니’로 비유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러한 ‘어머니’와 같은 여성은 주체성과 주권을 상실한 조국과 민족을 은유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진취적이며, 기상이 넘치고, 온전한 국가나 민족은 남성으로 비유된다. … 조국이라는 단어에는 ‘돌아가야 할 어머니의 품’이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으며, 모국이라는 단어는 ‘식민화된 고국’, ‘거세된 조국’이라는 뜻이 강하다.


근대적 주체로서 가부장제에 저항했던 신여성의 성 담론은 지배 담론에 대한 도전이었으며, 근대적 민족의 탄생에 역행하는 개념이었다. 새로운 상상적 공동체인 ‘민족’의 탄생을 위해서 여성은 어머니 또는 정숙하고 충실한 아내에 머물러야 했던 것이다. 여성은 민족적 차이와 경계를 재생산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했다. 이에 도전하는 여성은 절대 용납될 수 없었고, 마녀사냥의 과정을 거쳐 근대 부르주아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민족 담론의 칼날에 좌절되고 말았다. 결국 신여성은 모성 이데올로기와 여성들의 탈성화 전략하에서 ‘현모’와 ‘양처’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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