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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와 화니 이야기

광수와 화니 이야기

(모든 사랑엔 용기가 필요해)

김조광수, 김승환 (지은이)
  |  
시대의창
2015-06-15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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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와 화니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광수와 화니 이야기 (모든 사랑엔 용기가 필요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59405558
· 쪽수 : 320쪽

책 소개

조광수와 김승환 게이 커플의 삶과 사랑을 담은 에세이. 축복받아야 할 결혼식마저도 거부하는 이 사회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성 정체성으로 고민하고 방황하고 사랑한 이야기와, 세상에 나와 커밍아웃하고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여 신혼여행 간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목차

광수 이야기
이사 온 형제 · 올훼스의 창 · 사랑은 100°C · 우울한 사춘기 · 반줄 · 엑스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 소년, 소년을 만나다 · 엑스 게이 프로젝트 · 사랑은 트럭을 타고 · P극장과 쌔끈한 형 · 솔직한 고백 · 엄마, 난 남자가 좋아요 · 게이 소년의 잔혹한 사춘기 · 엄마와 거짓말 · 아버지 사랑해요 · 광수, 화니를 만나다 · 티나 · 화니와의 이별 · 파리의 연인 · 문간방 애인 · 내가 아빠? · 어느 멋진 날

화니 이야기
치마 입은 남자아이 · 첫사랑 그리고 이별 · 어머니와 홀로서기 · 사랑의 방정식 ·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동물 · 사진을 같이 안 찍는 선임 · 종로 대학 친구사이 · 마흔 살 피터팬 · 스물넷, 벽장에서 나오다 · 이방인과 게이 · 파리에서 밸런타인데이 · 장모님 또는 시어머니 · 로맨틱한 언약식과 프러포즈 · 부모님께 커밍아웃 · 공대생과 레인보우팩토리 · 영화와 성소수자 운동의 접점 · 부산영화제 대작전 · 오랜 갈등 그리고 화해 · 결혼식 기자회견 · 카운트다운 파티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 청첩장
‘어느 멋진 날’ 사진첩

어느 멋진 날
2013년 9월 7일 당연한 결혼식
2013년 9월 8일 조카의 돌잔치
2013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2013년 10월 19일 창원 어머니 선배 아들의 결혼식
2013년 12월 10일 혼인신고

신혼여행을 떠나다
광수의 신혼여행기
2014년 2월 6일 인천국제공항 · 2014년 2월 6일 베를린 · 2014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베를린 · 2014년 2월 15일 베를린을 떠나 프라하로 · 2014년 2월 16일 프라하 · 2014년 2월 17일 프라하 · 2014년 2월 18일 암스테르담
화니의 신혼여행기
신혼여행은 어디로 · 베를린영화제 · 2014년 2월 6일 인천국제공항 · 베를린에서 프라하로 · 프라하 시내 투어 · 프라하에서 마지막 날

부부생활 10계명
새로 만든 혼인신고서

저자소개

김조광수 (원작)    정보 더보기
학생운동가 출신의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으로 청년필름의 대표다. 「해피 엔드」(1999), 「와니와 준하」(2001), 「질투는 나의 힘」(2002) 등의 영화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후회하지 않아」(2006)를 제작하면서 대사회적으로 커밍아웃했다. 이후 감독으로서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친구사이?」(2009), 「사랑은 100°C」(2010),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등을 연출했다. 2013년에는 동성혼 법제화 투쟁의 일환으로 청계광장에서 김성환 씨와 공개 결혼식을 올려 한국 사회의 진일보를 상징하는 대표적 동성혼 유부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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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닉네임 데이.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대학에서 어울리지 않게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한때 동성애자에게 개방된 미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시카고로 유학 갔지만, 고민 끝에 한국에서의 당당한 삶을 택했다. ‘피터팬’의 꼬임에 넘어가 레인보우팩토리를 만들어 영화판에 뛰어들었다. <호수의 이방인> 등을 수입했고, <마이 페어 웨딩>을 제작했다. 2010년 커밍아웃한 그는 영화와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접점을 찾아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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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날 밤 난 열병을 앓았다. 마치 홍역을 앓듯 열이 잔뜩 올랐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난 학교에 가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 그리고 그다음 날 친구가 왔다는 엄마의 말에 설마설마했는데, 해성이었다. 선생님께 주소를 물어 찾아왔노라 말하며 수줍게 웃는 해성이의 얼굴이 빛났다. 그리고 그 아이가 손에 든 황도 통조림. 아, 이렇게 사랑을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는 아무 말도 안 했다. 정말 화가 났지만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버스가 오고 내가 맨 뒷자리에 앉았지만 그는 나를 바로 보지도 않았다. 버스가 떠났다. 차창 밖의 그는 그제야 나를 보았다. 그도 울고 있었다. 그는 손도 안 들고 말없이 그렇게 눈물을 보이며 나를 보냈다. 아무도 없는 버스 뒷자리에서 난 엉엉 울었다. 멀리 그가 있었지만 난 돌아보지 않았다. ……어린 그는 용기가 없었고 나도 그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일주일쯤 지난 뒤 그는 술에 취해 찾아와 나를 안고 울면서 말했다. 두렵고 무서웠다고. 이성理性은 동성애를 이해하지만 감정은 그렇지가 않았단다. 게다가 누군가 자신에게 커밍아웃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크게 당황했고, 그런 자신을 보며 또 실망했다고. 내가 그에게 고백하기 전에 무수히 많이 망설였듯이 그도 힘든 시간을 보낸 모양이었다. 나의 첫 번째 커밍아웃은 그야말로 눈물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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