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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서양 사상사와 성서에서 찾은 '울부짖음'의 철학)

빌럼 F. 쥐르데이흐 (지은이), 에스더 스웬슨 (엮은이), 김장생 (옮긴이)
  |  
시대의창
2015-09-15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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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책 정보

· 제목 : 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서양 사상사와 성서에서 찾은 '울부짖음'의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59405770
· 쪽수 : 240쪽

책 소개

종교철학자 빌럼 F. 쥐르데이흐의 유작. 철학은 혼돈의 위협에 대항하고 영원한 진리와 불멸의 진리를 확인하려는 울부짖음 속에서 탄생한다는 명제를 발전시켜 나간다. 부록은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생전에 쥐르데이흐가 글로 쓰고 연설한 내용을 모은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울부짖는 자, 자유케 되리
추천사――B. A. 게리시
서문

I부 서양 사상사 속에서의 울부짖음
1장 철학의 근원인 울부짖음
A. 잠정적 정의
B. 울부짖음과 서양 전통의 신념적 세계관
2장 실증주의와 실존주의의 울부짖음
A. 실증주의의 울부짖음
B. 실존주의의 울부짖음
3장 비철학적 언어 속에서의 울부짖음
A. 성서의 울부짖음
B. 원시 종교에서의 울부짖음
C. 카를 마르크스의 울부짖음

II부 현대인과 울부짖음
4장 불편한 침묵
A. 현대인과 언어
B. 일상어 속에서의 울부짖음
5장 우리의 시대
A. 상충하는 포고들
B. 인격체의 탐구

부록
소개: 신은 죽었다――에스더 스웬슨
I. 니체의 울부짖음 “신은 죽었다”
II. “신은 죽었다”
III. 신은 죽었다
“신은 죽었다”에 대한 설교

저자소개

빌럼 F. 쥐르데이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태생으로 암스테르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강단에 섰다. 맥코믹 신학교에서 종교철학 교수로 있었다. 그는 심원하고 독창적인 주저인 《종교분석철학An Analytical Philosophy of Religion》에서 ‘신념적 언어convictional language’의 해부도를 제시하며 종교 언어를 대단히 독창적으로 다루었다고 평가받으며, 신학자뿐만 아니라 철학자 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그의 말년에 많은 논쟁을 낳았다. 동료, 비판가, 서평가 들은 쥐르데이흐가 자기비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왔고, 그는 진솔하게 비판을 받아들여 자신이 간과한 부분을 보충한 등사물을 나눠주며 불명확한 점을 해소했다고 한다. 이 책 《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는 미완성의 유작으로 제자 에스더 스웬슨이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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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스웬슨 (엮은이)    정보 더보기
쥐르데이흐의 유고 출판을 이끌었다. 쥐르데이흐의 제자이자 동료로서 지금은 테네시 주 메리빌 대학교의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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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학과 스위스 제네바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통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양교육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고통의 문제에 관심이 많고 특히나 아프리카, 아시아의 빈곤과 고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빈곤의 사회과학》, 《신학의 저항과 탈주》, 《종교속의 철학, 철학속의 종교》, 《제3세대 토착화 신학》 등이 있고, 역서로 《신과 인간 그리고 악의 종교철학적 이해》,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빈곤과 권력》, 《혼돈 앞에서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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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통 “울부짖음”과 연관된 단어들은 잔뜩 고조된 감정의 성격을 띤 개념들인 “비명을 지르다”, “악을 쓰다”, “신경을 거스르다”와 같은 말들이다. 울부짖음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화라는 특수한 본질 속에서 울부짖음은 운동이나 변화 혹은 성장의 사건이다. 자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해방시키고 드러냄으로써 울부짖음은 인간 존재의 두 방식 사이의 ‘통로’, ‘사잇길’로서의 특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것은 쉬운 통로가 아니다. 울부짖음과 연관된 단어들이 가리키듯이, 그 사잇길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길이다.


울부짖음에 대한 우리의 잠정적 정의는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지시한다. (1) 울부짖음은 인간이 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울부짖음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나 문화적인 측면에서나 중요하다. (2) 울부짖음은 삶 그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위기의 상황에서 나타나며 “치유” 혹은 생명의 충만함을 향한 움직임의 계기가 된다. (3) 따라서 울부짖음은 인도되든가 몰아내든가 해야 하는 종잡을 수 없는 해방의 힘이다. 지금부터는 전통적인 서구의 신념적 세계관11의 구조를 살펴보면서 울부짖음을 한층 더 분석해보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이 세계관에는 울부짖음을 통제하여 인도하거나 몰아내는 특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어떠한 파생 요소들과 울부짖음 자체를 구별하는 확고한 구조가 있다.


앞서 살펴봤듯이 “아니요”라는 플라톤의 울부짖음과 기원에는 더 굳건하고 확실한 기반 위에 아테네의 지혜의 옛 신화를 재건하려는 갈망이 숨겨져 있다. 사람들이 “어떠한 법이 우리 도시 국가의 기반인가”라고 말할 때 플라톤은 “이성의 법”이라고 울부짖는다. 그리고 다음의 두 가지를 포고한다. (1) 영원한 질서인 이성과 선의 우주가 존재한다. (2) 기쁘게도 우리는 우리를 이성으로 인도하고 이성의 영광을 드러내는 철학을 통하여 그 질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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