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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 속의 비밀, 미치도록 가렵도다

용포 속의 비밀, 미치도록 가렵도다

(승정원일기에서 찾아낸 조선 왕들의 가려움)

방성혜 (지은이)
  |  
시대의창
2015-12-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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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 속의 비밀, 미치도록 가렵도다

책 정보

· 제목 : 용포 속의 비밀, 미치도록 가렵도다 (승정원일기에서 찾아낸 조선 왕들의 가려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59405862
· 쪽수 : 352쪽

책 소개

저자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고문서를 통해 과거 우리 선조들은 어떤 병을 앓았으며 이를 어떻게 치료했는지를 꾸준히 연구해왔다. 이 가운데 조선 왕들이 빈번하게 앓았던 '가려움증'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었다.

목차

감사의 글
프롤로그

1장. 인조, 몸에서 초록색 땀이 나다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땅에 찧어라 | 옆구리가 가렵다 | 구토와 가려움이 함께 생기다 | 귀가 울리고 가렵도다 | 죽기 직전 생긴 두드러기 | 인조의 간과 가려움

2장. 소현세자, 죽기 전의 그 가려움
추웠던 귀국길 | 고국 땅에 도착했으나 | 잠시 치료를 중단하겠습니다 | 다시 살아난 병마의 불길 | 가려움이 생기다 | 옷을 껴입어도 한기가 가시지 않는다 | 소현세자의 마지막 모습 | 폐가 병들어 죽은 것인데 | 독살한 것이 아니라 방관한 것이다 | 피부의 혈관염은 곧 자반증

3장. 효종, 자꾸 여기저기가 가렵다
눈이 매우 가렵다 | 다리가 가려워 초정에 다녀오고 싶다 | 눈병이 도지고 귀가 가렵다 | 두드러기가 생기다 | 눈병과 두드러기가 또 생기다 | 눈, 코, 피부, 폐 | 효종의 점막과 가려움

4장. 장렬왕후,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으나 가장 쓸쓸했다
가장 높은 자리의 여인이었지만 가장 쓸쓸했다 | 1단계, 얼굴이 붓다 | 2단계, 얼굴에서 열이 나다 | 3단계, 얼굴에서 홍조와 가려움이 생기다 | 재발하다 | 입은 침묵하나 몸은 말하고 있다 | 방풍통성산의 효능

5장. 현종, 가려움의 진짜 원인은 이것
당신의 아버지는 장남이 아니다 | 오른쪽 발가락이 붉고 가렵다 | 왼쪽 발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 혈변을 보다 | 손과 눈이 가렵다 | 이번엔 가슴과 등이 가렵다 | 왜 여기저기 가려웠을까 | 돼지기름의 효과 | 명현을 겪다 | 왜 그렇게 자꾸 재발할까

6장. 숙종, 배 속에 딱딱한 것이 있습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몰려온 가려움증 | 새살이 돋을 때 가렵다 | 진물이 안 나오니 더 가렵다 | 아래 부위를 벅벅 긁어야 겨우 시원하다 | 목구멍에서 항문까지 | 복수가 차오르고 온몸이 가렵도다 | 민간 의사와 어의들 간의 피 튀기는 설전 | 승하할 때의 모습 | 숙종이 느꼈던 여러 가려움 | 말년을 괴롭힌 가려움의 실체는 무엇인가 | 간과 가려움 | 항문 점막과 가려움 | 감기와 가려움 | 가려움의 치료 기간이 왜 달랐을까 | 어의의 조바심

7장. 경종, 엄마 잃은 소년의 가려움
유모가 대신 약을 마셔라 | 희빈 장씨는 자진하라 | 상소는 계속 올라오고 | 잠을 이루지 못하다 | 배와 등이 가렵다 | 땀띠는 금방 사라졌으나 | 왜 가려움이 생겼을까 | 가려움이 빨리 나았던 이유

8장. 인원왕후, 법도가 더 중요하다
아직 그것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왕비 | 그리도 피했건만 | 그를 불렀다 | 순조롭게 진행되더니 | 대왕대비의 얼굴에 병이 생기다 | 의관
이 직접 진찰하게 해주소서 | 연고의 힘 | 두창이 남긴 눈의 가려움 | 종기가 나아갈 때 느낀 가려움 | 우황의 효능 | 의녀들의 서러움

9장. 영조, 임금 몸속의 생명체
가장 오래 살았고 가장 많이 가려웠다 | 눈이 깔깔하고 가렵다 | 눈이 충혈되고 가렵다 | 눈병은 더욱 깊어지고 | 평생을 따라다녔던 지병 | 이번에는 맨살에 뜸을 뜨겠습니다 | 뜸이 주는 열기와 가려움 | 임금의 복통이 국법을 바꾸다 | 뜸이 주는 효과와 가려움 | 가려움의 대유행 | 신하들의 신음에 찬 상소가 이어지다 | 백성들이 가장 효험을 보았던 방법 | 마침내 특효 처방을 찾다 | 임금이 친히 이름을 하사한 처방 | 죽을 때까지 함께했던 처방 | 목구멍이 가렵다 | 두피가 가렵다 | 마지막 1년을 함께했던 세 가지 약재 | 뜸과 함께했던 인생 | 영조 복통의 본질 | 영조 몸에 기생했던 또 다른 생물 | 유황의 효능 | 영조의 눈은 왜 가려웠을까 | 눈병의 치료 방법 | 말년에 찾아온 가려움증

10장. 현빈궁, 남편 대신 시아버지를 의지하다
1년 만에 남편을 잃다 | 시아버지와 같은 병을 앓다 | 동병상련의 선물 | 왜 저를 혼자 두고 가셨나요 | 남편의 기일을 맞이하다 | 며느리의 처소 나인을 후궁으로 들이다 | 궁궐이 그녀에게 처참한 가려움을 안기다

11장. 사도세자, 대리청정 후 생긴 가려움증
인중이 길고 뚜렷하니 오래 살 것입니다 | 느릿느릿 걷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 여름철에 생긴 다리의 가려움 | 대리청정과 여름철의 습진 | 항문이 가렵다 | 더운 계절에 좁은 곳에서 | 아버지가 시킨 대리청정이 가려움을 일으키다 |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12장. 혜경궁, 어찌 화병이 안 생기리오
생지옥과도 같았던 세월 | 가슴에 항상 화증이 있다 | 발목이 가렵다 | 화병과 가려움

13장. 의소세손, 온몸에 진물이 흐르다
태열이 무척 심한 아기 | 귀 뒤에 종기가 생기다 | 태열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 턱 아래 또 종기가 생기다 | 밤마다 술을 마신 세손의 유모 | 열 때문이 아니다 | 먼저 하늘 나라로 떠나다 | 왜 가려웠고 왜 죽었나 | 소독수로 쓰였던 상회수 | 유모의 잘못이 그리도 큰 것인가

14장. 정조, 더위와 인삼이 싫었던 임금
의서를 직접 편찬한 임금 | 더위를 잘 이기게 해주는 약 | 더위를 많이 타고 울화가 쌓인 임금 | 고모를 용서하기로 하다 | 내 병은 땀이 나야 나을 수 있다 | 인삼이 든 탕약을 나에게 먹이지 마라 | 왜 가려웠을까

15장. 순조, 성정이 유약하고 겁이 많은 임금
준비되지 않았던 즉위 | 첫 번째 전염병 | 두 번째 전염병 | 세 번째 전염병 | 음식으로 보해야 합니다 | 치료에 소극적인 임금 | 의관들은 애가 타는데 | 그렇다면 전하께서 직접 넣어보소서! | 환부가 가렵다고 자꾸 고약을 떼지 마소서 | 영민한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시키다 | 두드러기가 생기다 | 순조가 겪었던 여러 종류의 가려움 | 이런 가려움은 긁지 말아야 합니다 | 순조와 같은 환자는 되지 말자

16장. 고종, 녹두장군이 체포될 때
고종의 즉위 | 고종의 얼굴에서 시작된 가려움 | 적어도 몸은 편안하지 않았다

에필로그
가려움 연보
한의학 용어 해설
참고 문헌

저자소개

방성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 학사 경희대학교 한의학 학사, 석사, 박사 2011년 ~ 2014년 : 경희대학교 기초한의과학과 강사 2015년 : 경희대학교 기초한의과학과 겸임교수 2014년~ 2016년 :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2012년 ~ 2013년 :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마의> 한의학 자문 2006년 ~ 현재 : 인사랑한의원 원장 - 저서 - 『조선, 종기와 사투를 벌이다』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 1, 2』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 『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동의보감 디톡스』 『용포속의 비밀, 미치도록 가렵도다』 『동의보감 지식 체계와 동아시아 의과학』 (공저) 『아토피, 반드시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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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무렵 인조는 배가 조금씩 부어오르다가 어느 순간 보면 마치 북처럼 되었다. 약을 쓰면 좋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부어오르기를 반복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한번은 옷을 갈아입던 중 기이한 증세를 발견했다. 흰색 저고리를 벗었는데 저고리에 초록색 얼룩이 묻어 있는 것이 아닌가. 분명 입을 때에는 흰색이었다. 그런데 벗을 때에는 옷이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몸에서 초록색 땀이 나와 흰 저고리를 물들인 것이다.”


“정말 소현세자는 독살당했을까? 《조선왕조실록》의 간략한 기록을 보면 그리 의심할 수도 있겠으나, 《승정원일기》의 자세한 질병 기록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첫 번째 이유는 소현세자가 이미 병에 걸린 상태로 한양에 도착했다는 데 있다. 한양에 도착한 뒤에 병이 생긴 것이 아니었다. 세자는 인조의 손길이 닿기 전부터 이미 병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두 번째 이유는 독살이 아니더라도 소현세자가 죽음에 이르렀던 그 과정은 의학적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왕실의 인물이 병을 앓다가 잘 회복되었을 때에는 진료에 참여한 의관과 의녀에게 상을 내렸다. 의관들에게는 말, 활, 모피, 승진, 관직, 은자, 전답 등을 공에 따라 분류하여 상으로 내렸으나 의녀들에게는 주로 미포(쌀과 피륙)를 내렸다. 다만, 치료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큰 의녀에게는 면천을 상으로 내렸다. 면천이 상으로 내려질 때에는 “의녀들의 소원에 따라 내린다”는 《승정원일기》의 기록이 꽤나 있는 것으로 보아서, 당시 의녀들이 가장 원했던 것은 쌀도 돈도 아니요, 신분 해방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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