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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59480661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채인택
제1장 대한민국-최지인
당신은 누구세요?
01. 우리나라 미술교육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미술 입시 교육
예고의 미술교육-자유를 주고 믿는다
02. 새로운 꿈
03. 멀고도 가까운 미술
제2장 프랑스-김현경
Paris, France
01. 어린시절
02. 투르 어학원
03. 에콜 데 보자르 국립 미술학교
04.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관학과
05. 프랑스 파리 8대학
06. 한국으로의 귀국
Epilogue
제3장 영국-이유주
01. 어린 시절
02. 영국에서의 시절
03. 영국에서의 석사 과정
04.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
제4장 일본-김하나
01. 나의 미술 연대기
02. 일본 미술 엿보기
제5장 미국-김희남
01. 미국으로
02. 다시 한국으로
제6장 노르웨이-심진하
저를 소개합니다
01. 노르웨이의 교육
한국에는 없는 북유럽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
02. 노르웨이의 미술교육
_이사벨 마르틴센의 이야기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노르웨이 미술가와 미술관
에필로그-강원용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지만 달리 생각해볼 여지도 충분히 있다. 사실 새삼스럽게 요즘 한국에서 문화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다. 다양한 미디어에는 이와 관련한 뉴스와 콘텐츠가 쉬지 않고 등장한다. 대중은 이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는 물론 한국에까지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한류를 찾아 한국으로 여행을 오거나 무대에 설 기회를 노려 오디션에 참가하는 외국인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한국을 동경하는 외국인도 많아지고 있다. 한국은 그야말로 대중문화가 멋진, 매력적인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는 한국의 정체성으로까지 자리 잡고 있다. 심지어 한국 정부에 불만이 있는 외국 정치인이나 권력자가 ‘한류’부터 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본 정치인들이 그랬고, 중국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문화 흐름이나 가치 판단을 정치 권력이 의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문화 강국’이 군사 작전처럼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문화를 가꿀 필요가 있다. 순수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 결합하는 시대다. 더더욱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할 문화를 키울 때다.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