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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322027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3-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하얀 망토들의 춤
1부 작년에 내린 눈
해빙
불과 얼음의 사이에서
첫눈
2부 라그나로크 이후의 세계
눈의 여왕이 사는 왕국에서
눈 밑의 생명
눈을 뜻하는 백 개 이상의 단어
얼음의 흔적
빙하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3부 강의 여신이 베푸는 자비
천국
천국의 뱀
강의 여신과 자매들
우주의 중심
4부 북극의 하얀 망토
니플헤임을 향해
하얀 대륙
지구라는 실험실
얼음의 아이들
에덴동산에서의 추방
5부 겨울의 왕국
얼음의 귀환
불안정한 얼음
지구의 지붕이 녹고 있다
보이지 않는 빙하와 빙권 활동
6부 메탄의 습격
얼어붙은 땅
툰드라의 기후 변화 폭탄
동물생태계의 조력
빙하기 공원
에필로그: 마지막 춤
연표: 지구의 역사
리뷰
책속에서

눈이 좀 덜 온다고, 얼음이 줄어든다 한들 뭐 그리 중요한 일이겠는가? 물개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었고 얼음을 몇천 년 동안이나 사냥터로 사용해 온 그린란드에서조차 많은 사람들은 얼음이 사라지면 큰 규모의 미네랄 광산의 기회가 생길 테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고향 핀마르크 지역에서도 눈 때문에 5월까지도 도로가 막히는 상황을 그리워할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눈을 치우는 일도 그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냥 녹게 내버려 두자!
온실효과의 의미에 대한 좋은 실례는 우리의 이웃 행성인 금성과 화성이다. 금성에서 온실효과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서 행성의 표면의 온도가 너무나 뜨겁다 보니 생명체가 살 수 없다. 화성은 정반대 극단의 경우이다. 화성은 대기를 유지하기엔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대기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따라서 온실효과도 없다. 화성의 평균기온은 영하 50도여서 생명이 살기에 딱히 적합한 곳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