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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스타크래프트 암흑기사단 : 그림자 사냥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2781
· 쪽수 : 35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2781
· 쪽수 : 352쪽
책 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3부작 시리즈 두 번째 소설. 프로토스의 영혼을 몸에 담은 제이크는 저그와 테란의 추격을 피해 우여곡절 끝에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에 도착한다. 아이어 이곳 저곳을 찾다가 과거 봉인되었던 프로토스의 비밀을 만나게 되는데…
책속에서
'아아, 제이콥.'
마치 사랑하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듯이 자마라는 한없이 부드럽게 제이크의 마음을 쓰다듬었다. 제이크는 왠지 두려웠다.
'정말, 정말 미안해. 나도 차라리 내가…… 틀렸으면 좋겠어.'
'말해줘요.'
또 다시 무시무시한 망설임과 끔찍하기까지 한 연민과 애정이 느껴졌다.
'자네의 두뇌를 계승자가 취급해야 하는 기억을 다룰 수 있도록 재배열 할 때, 나는 할 만큼 다 했어. 나는 반드시 필요한 것만, 가장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실시했지. 그렇게 해야 우리가 자네의 몸 속에서 가장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건 계승자들이 모르는 방법일 뿐더러 계승자를 제외한 어떤 프로토스들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방법이야. 나는 사원의 에너지를 모아 내 목적에 맞게 사용했어. 그리고 성공했다고 생각했지.'
제이크는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의 몸은 긴장으로 인해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제이크는 자마라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 말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의 옆에서 로즈메리가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고 앉았다. 주먹쥔 손가락 마디로 눈을 비비고는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제이크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난 틀렸어. 자네의 두뇌는 이런 부담을 언제까지고 견뎌낼 수 없어. 어떻게든 나를 제거하고 부담을 덜지 않으면…….'
제이크가 대신 말을 맺었다.
"난 죽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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