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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스타크래프트 암흑기사단 : 황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2798
· 쪽수 : 4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2798
· 쪽수 : 400쪽
책 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암흑기사단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이 작품에서는 공허의 유산 시기의 테란과 프로토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속에서
'당신이 안전하게 간직해야 하는 비밀이 그토록 무시무시한 거라면, 그건 내 일이기도 해요. 그리고……'
제이크는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게 내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나는 당신 종족을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할 수 있는 한 도울게요.'
제이크는 프로토스가 그 나름의 방식으로 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자마라가…… 울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다. 하지만 감사와 놀람, 후회와 죄책감, 두려움 등 여러 가지가 뒤섞인 감정들이 제이크를 휩쓸고 지나가자, 만약 자마라가 살아 있었더라면 아마도 고개를 숙인 채 어깨를 둥글게 말고 슬픔 때문에 피부에 얼룩이 생겼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마라를 안아줄 수 있다면 그렇게 했으리라.
'자기연민 때문에 그런 게 아니야, 제이콥.'
'알아요.'
'하지만 이 정보는 꼭 후세에 이어져야 해. 반드시 계승되어야 한다고. 그리고 너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나는 두 번째입니까?'
제이크는 언짢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마라에게 동의했다. 자마라가 그 정보를 아직 그와 공유하지 않았지만, 제이크는 그녀를 믿었다.
'내가 죽지 않았더라면 매사가 훨씬 쉬웠을 텐데.'
'그러게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제이크는 과일을 다 먹고 허기를 달랜 뒤 분홍색 태양 쪽으로 얼굴을 들었다. 제이크는 눈을 감고 잠시 동안 온기를 조용히 만끽한 다음 한숨을 쉬고 말했다.
"좋아요. 가서 암흑 기사에게 말을 걸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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