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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랄 : 위상들의 황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랄 : 위상들의 황혼

크리스티 골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  
제우미디어
2014-08-27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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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랄 : 위상들의 황혼

책 정보

· 제목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랄 : 위상들의 황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3214
· 쪽수 : 380쪽

책 소개

진정한 주술사로서의 삶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불확신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던 스랄에게 잠에서 깨어난 여왕 이세라가 작은 임무를 맡긴다.

저자소개

크리스티 골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크리스티 골든은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지금까지 판타지, SF, 공포 등 여러 장르에 걸쳐 56편의 장편 소설과 십여 편의 단편 소설을 집필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작품으로는 <암흑 기사단> 삼부작을 포함한 스타크래프트 소설 5편과 워크래프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소설 <호드의 탄생>, <아서스: 리치왕의 탄생>, <폭풍전야> 등이 있다. 2017년에는 국제 미디어 타이 인 작가 협회의 파우스트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30년간의 저술 활동을 기념하여 그랜드마스터 칭호가 수여되었다.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정직원으로 근무하며 주기적으로 아제로스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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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설립된 이후, 많은 대중에게 높은 평가와 사랑을 받는 게임 개발사로 도약했다. [스타크래프트]부터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까지 누구나 들어봤을 명작들을 만들었다. 최근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게임 속 세상을 영화, 소설, 코믹스 분야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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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로드킬》,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등을 썼으며, 《프랭키스슈타인》, 《인센디어리스》, 《그날 저녁의 불편함》, 《끝내주는 괴물들》, 《조반니의 방》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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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알렉스트라자에게 또 다른 적의 공격이 들어왔다. 그녀는 공격을 막아내고 그 황혼 용의 뒤로 돌아가, 막강한 꼬리를 휘둘러서 놈의 목을 부러뜨렸다. 죽어버린 몸뚱이가 땅으로 떨어지는 걸 보면서 알렉스트라자는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첫째, 지금 이곳에는 용의 위상이 둘이나 있었다. 게다가 둘 다 최상의 전투력을 낼 수 있는 상태였다. 그들을 다 죽이기에는 황혼 용의 수가 너무 적었다. 더구나 성소들의 입구를 지키는 정예 용기병들까지 긴급히 출격해 합세하고 있었다. 용기병들은 날지 못하니 공중전에서 함께 싸우지는 못하지만, 땅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부상당한 적들이 추락하면 신속히 처치하고 있었다. 이 전투 는 지나치게 쉬웠다.
그리고 둘째, 적들이 오로지 한 지점만을 공략하고 있었다.
어째서?
황혼의 용군단 측에게는 용군단 연합을 분산시키는 편이 유리할 터였다. 연합의 용들이 수비하려 하는 고룡쉼터 사원 건물을 무기로 역이용해, 한 마리씩 꼬여내서 포위해 공격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다. 그런데 황혼 용들은 오직 사원의 상공에만 개미 떼처럼 빽빽하게 몰려들고 있었다. 이세라와 알렉스트 라자가 자기들을 쉽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라도 하듯이.
불현듯 소름끼치는 공포가 치밀었다. 뭔가 끔찍하게 잘못되어가고 있었다.
"적에게서 떨어져라!"
알렉스트라자가 우렁차고 선명한 음성으로 외쳤다.
"적을 사원에서 다른 곳으로 유인해 하나씩 죽여라!"
그 말을 들은 아군이 일제히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런데 황혼 용들은 그 자리에 밀집한 채 남아 있었고, 겨우 몇 마리만이 본대에서 떨어져 나왔을 뿐이었다. 놈들의 대형은 거의 먹잇감을 쫓아 몰려든 무리처럼 보였다.
그 순간 알렉스트라자는 진실을 깨달았다. 놈들은 공격을 하러 온 게 아니었다. 연합 용군단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고 온 것이다…….
그때 어마어마한 폭발이 일어났다. 그 충격에 알렉스트라자는 폭풍에 휘말린 연약한 새끼 용처럼 공중을 휙 날아갔다. 걷잡을 수 없이 빙글빙글 돌던 그는 추락을 멈추려고 날개를 뻗었다가 날카롭게 울부짖었다. 날개가 거의 뜯겨 나갈 만큼 찢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가까스로 균형을 잡을 수는 있었지만, 몸 전체가 산봉우리에 충돌한 것처럼 아팠고 귀가 먹먹해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눈앞을 볼 수는 있었다. 온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 속에서 알렉스트라자는 자기 앞에 펼쳐진 광경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다.
고룡쉼터 사원은 무너지지는 않았다. 간신히 형태만 유지하고 있었다. 우아하고 장엄한 아치형 구조물들 일부가 박살나고 남은 그 탑은 녹아가는 얼음처럼 보였다. 게다가 탑의 토대부에서 붉은 마법의 기운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곳에는…….
"성소가! 우리 아이들이!" 누군가가 고함 쳤다.
용들이 부리나케 아래로 하강했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 알렉스트라자는 말문이 턱 막혔다.
루비 성소…… 아이들…… 코리알스트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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